론 평 : 랭혈인간들의 생색내기

주체100(2011)년 9월 17일 로동신문

지금 남조선에서는 추석을 계기로 흩어진 가족,친척상봉을 추진하지 않은 당국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그런데 이 문제와 관련하여 거꾸로 우리를 모해하며 온당치 못한 소리를 늘어놓는자들이 있다.

며칠전 남조선통일부 차관 엄종식은 《리산가족의 고통을 외면》한다느니,《전향적태도로 나서야 한다.》느니 하면서 우리를 터무니없이 걸고들었다.한편 저들이 《정치적상황과 관계없이 리산가족상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그야말로 더운밥먹고 식은 소리 하는 격의 고약한 수작이 아닐수 없다.

우리는 흩어진 가족,친척상봉을 인도주의문제이면서도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문제로 여긴다.때문에 이 문제를 북남관계의 악화와 관계없이 동포애적인 립장에서 해결하기 위해 성의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남조선에서 보수《정권》이 출현한 이후 북남관계는 최악에 이르렀다.그러나 우리는 2009년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평양방문때 이 문제를 아량있게 풀어주고 성사시키였다.그 다음해에도 추석을 계기로 흩어진 가족,친척상봉을 주동적으로 제의하고 실현하였다.

그러면 남측은 무엇을 하였는가.(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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