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 언론협박의 진의도는 어디에 있는가
지난해 일본 도꾜에 있는 《아사히신붕》본사에 협박문과 함께 손칼이 우편으로 배달된 사실이 알려져 여론의 론의거리로 되고있다고 한다.《아사히신붕》이 구일본군의 성노예범죄실상에 대한 보도를 낸데 대해 사죄하지 않으면 그 기사를 써낸 기자를 죽여버리겠다는것이다.물론 우편물을 누가 보냈는가 하는것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사건을 통해 일본사회에 군국주의바람이 얼마나 어지럽게 불고있는가 하는것을 똑똑히 알수 있다.
언론이라고 하면 사회에 진실을 보도해야 하는 사명을 지니고있다.그러나 일본에서는 정반대이다.과거 일제의 범죄행위에 대한 진실을 말하는것이 문제시되고 지어 탄압의 대상으로 되고있는 형편이다.지난 시기 《아사히신붕》은 과거 일본군이 아시아를 전쟁터로 만든 력사를 잊어서는 안된다,과거력사를 속이는것은 부끄러운짓이다라고 하면서 현 당국을 비판하였다.또한 《아사히신붕》 사장은 구일본군성노예제도에 대한 자료를 보도하면서 여기에 강제성이 존재하였다고 주장하였다.이로 하여 《아사히신붕》은 정부로부터 압력을 받았다.
언제인가 NHK방송 회장은 《정부가 오른쪽이라고 하는것을 왼쪽이라고 말할수는 없다.》라고 말하였다.이것은 정부가 일본언론의 손발을 완전히 얽어매놓고있다는것을 말해준다.오죽하면 정부를 비판하면 역적이 되고 매국노로 인정되는것이 현 일본언론의 풍조라고 일본인들자체가 야유조소하고있겠는가.이번 사건은 일본정부가 과거 성노예범죄문제를 회피하기 위해 《아사히신붕》에 압력을 가한 사실과 련관되여있다고 볼수 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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