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평 : 파멸은 군국주의일본의 숙명이다
제2차 세계대전이 종결된지 70년이 되였다.전대미문의 희생과 파괴를 가져온 대전은 일제가 항복서에 도장을 찍는것으로 막을 내렸다.지금 동방과 서방의 많은 나라들이 다시는 되풀이하지 말아야 할 력사의 교훈,자자손손 잊지 말아야 할 승리의 비싼 대가를 되새겨보고있다.
그러나 아시아의 한끝에서는 세계를 불안케 하는 사태가 일고있다.
일본이 발표한 《태평양전쟁패전 70년 담화》를 보자.
수상 아베는 인류를 전쟁의 불도가니속에 몰아넣었던 전범국의 수장으로서 응당 피비린 죄악에 대해 사죄했어야 했다.그러나 담화에는 성근한 인정도,허심탄회한 사죄도 담겨지지 않았다.있다면 일제의 해외침략이 불가피한 선택이였다는 궤변들과 군국주의망령을 되살리는 망언들뿐이다.이것은 과거의 죄악을 절대로 인정하지 않으며 재침의 길로 나아가겠다는 로골적인 선언이다.패망일에 정부고위인물들을 선두로 한 극우익정객들이 집단적으로 야스구니진쟈에 몰려가 《야마도혼》을 부르며 참배놀음을 요란스럽게 벌려놓은것이 그것을 다시금 립증해준다.
더우기 스쳐보낼수 없는것은 화약내짙은 선제공격론이 왕왕 튀여나오는 국회에서 전쟁헌법조작놀음이 강행되고있는것이다.여기에 발맞추어 공격형의 무력으로 전환된 일본《자위대》는 군사적해외침략을 위한 첨단무기구입책동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현시기 일본에서 국가적인 성격을 띠고 광란적으로 벌어지는 군국주의망동은 일제가 《동방의 맹주》로 군림하겠다며 침략의 칼을 벼리던 때를 방불케 한다.그 폭과 깊이,열도에 있어서 어제날 파쑈제국의 복사판인 일본의 광증은 단순히 현 집권층의 극우익적동태가 빚어낸 산물이 아니다.재침을 부르짖으며 군국화에로 질주해온 70년의 폭발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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