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평 : 북남화해흐름을 가로막는 위험한 불장난
남조선군부세력이 북남사이의 대화와 협력분위기에 역행하며 외세와 야합하여 침략전쟁연습소동에 광분하고있다.
26일부터 29일까지 조선동해에서 미제침략군과 남조선군의 대규모련합해상기동훈련이 감행된것은 그 대표적실례이다.연습에는 미제침략군의 핵항공모함 《로날드 레간》호를 비롯한 5척의 함선과 남조선군의 이지스구축함 등 20여척의 함정,《P-3》해상초계기를 비롯한 각종 비행기들이 투입되였다.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은 《련합방위력향상》의 간판밑에 대함전,대공전,대잠전,기뢰대항전과 대특수전부대작전훈련,상륙작전훈련 등을 광란적으로 벌리였다.
이 전쟁연습과 관련하여 남조선군부는 또다시 그 무슨 《방어훈련》이니 뭐니 하는 나발을 불어댔다.하지만 그것은 호전광들의 상투적인 여론기만행위이다.침략의 상징인 핵항공모함을 앞세우고 살기등등하여 벌린 이런 불장난소동이 방어적인 훈련이라고 믿을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알려진바와 같이 며칠전 우리의 주동적이며 성의있는 노력에 의하여 북남사이의 흩어진 가족,친척상봉이 성과적으로 진행되였다.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는 이번의 흩어진 가족,친척상봉을 계기로 북남사이의 대화와 협력이 촉진되여 관계개선의 넓은 길이 열리기를 바라고있다.
그런데 남조선당국은 겨레의 지향과 요구에 도전하면서 미제침략군의 핵항공모함을 끌어들인 가운데 전쟁을 방불케 하는 무분별한 군사적도발행위를 감행함으로써 대화와 협력의 분위기에 찬물을 뿌리고있다.이것은 조선반도의 정세를 고의적으로 격화시키면서 북남화해의 흐름을 가로막고 외세와 야합하여 북침야망을 한사코 실현하려는 위험한 기도의 발로가 아닐수 없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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