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평 : 민심에 도전하는 친일역적들의 추태
괴뢰보수패당이 일본군성노예피해자들의 상처입은 가슴에 또다시 칼질을 해대고있다. 얼마전 남조선당국이 피해자들과 각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본군성노예《지원재단》설립준비위원회라는것을 정식 내온것을 놓고도 그렇게 말할수 있다.
《지원재단》과 관련하여 괴뢰당국이 일본군성노예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회복》이니, 《마음의 상처를 없애기 위한것》이니 하고 광고했지만 그것은 민심의 비난과 규탄의 목소리를 가라앉히기 위한 술책이다.
알려진바와 같이 일본군성노예《지원재단》이라는것은 지난해말에 꾸며진 굴욕적인 일본군성노예문제《합의》의 리행을 다그치기 위한것이다. 남조선당국이 일본군성노예《지원재단》의 설립을 정당화하며 그것을 한사코 추진하고있는것은 일제가 조선녀성들에게 저지른 천추에 용납 못할 성노예범죄를 몇푼의 돈으로 어물쩍해버리려는 반민족적망동이 아닐수 없다.
력사에는 세인을 경악케 하는 범죄행위들이 수없이 기록되여있다. 그러나 우리 나라를 강점한 일제가 조선녀성들을 대상으로 저지른 성노예범죄보다 더 잔악무도하고 야수적인 만행은 없다.
일제의 이 천인공노할 특대형범죄행위는 그 무슨 재단이나 내오고 피해자들에게 몇푼의 돈을 쥐여주는것으로 해결될 성격의 문제가 아니다. 일본군성노예피해자들자체가 그것을 바라지 않고있다. 그들의 요구는 과거 일제의 범죄행위에 대한 일본정부의 책임인정과 공식적인 사죄, 배상이다.
그러나 남조선당국이 내오려 하는 《지원재단》이라는것은 일본군성노예범죄에 대해 인정도 사죄도 하지 않고있는 일본이 그 무슨 《지원금》의 명목으로 던져줄 얼마 안되는 돈을 받기 위한것으로서 거기에는 각계의 의사와 피해자들의 요구가 전혀 반영되여있지 않다.
일본군성노예《지원재단》의 설립은 일본당국의 강요에 따른것이다.
죄를 지은자가 피해자에게 용서를 비는것은 초보적인 법도이다. 그런데 일본반동들은 과거 일제가 저지른 성노예범죄에 대해 사죄하고 배상하기는 고사하고 도적이 매를 드는 격으로 놀아대면서 남조선당국이 여론에 휘둘리우지 말고 《합의》리행에 빨리 나서라고 강박해왔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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