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의강국건설사에 길이 아로새겨질 위대한 만리마시대의 새로운 건설신화 -금수산태양궁전뜨락가까이에 자력자강대승리의 성스러운 기념비를 세운 려명거리건설자들의 투쟁실록을 펼치고-
우리는 지금 만리마속도창조의 고향, 려명거리의 한복판에 서있다.
이 행성의 온갖 어지러운 흙먼지회오리바람을 백두의 칼바람폭풍으로 쳐갈기며 전진하는 우리 조국의 기상이 느껴지고 사회주의완전승리의 령마루가 지척에 보이는 이곳에서 우리는 격동의 붓을 들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탄생 105돐을 맞는 2017년의 뜻깊은 4월에 려명거리준공의 포성을 높이 울린것은 백전백승 조선로동당과 우리 천만군민이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과의 총포성없는 전쟁에서 안아온 또 하나의 전승신화이며 전설에도 없는 만리마를 타고 폭풍쳐 내달리는 조선의 기상을 세계앞에 웅변으로 보여준 새로운 건설신화이다.
려명거리건설은 그 규모나 공사량에 있어서 세상사람들이 기적이라고 찬탄했던 미래과학자거리의 두배를 훨씬 릉가하는 방대한 공사였고 완공을 앞둔 거리건설을 중단하고 조국력사에 일찌기 없었던 북부피해복구전투까지 치르며 또다시 이어가야 했던 실로 간고한 격전이였다.
하지만 우리 군대와 인민은 270여일이라는 짧은 기간에 려명거리준공의 승전포성을 세계의 하늘가에 우렁차게 울림으로써 조선사람의 본때를 다시한번 보란듯이 과시하고 우리 후손들이 교과서에 새겨넣고 대를 이어 외우며 길이 전해갈 위대한 만리마속도를 창조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억척불변의 혁명신념과 필승의 기상을 안고 백두의 눈보라마냥 폭풍쳐 내달리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앞길을 가로막을 힘은 이 세상에 없으며 최후의 승리는 반드시 우리의것입니다.》
지금 이 지구상에 일떠서는 번화한 거리들을 놓고 세상사람들은 현대과학기술의 위력에 대하여, 억대의 재부에 대하여 론하군 한다.그러나 우리는 려명거리를 그 건설에 도입된 현대과학기술이나 여기에 든 물질적재부의 크기로만 론하지 않는다.
조선로동당이 선포한 려명거리건설의 첫 신호포성이 울린 그날부터 270여일간 려명전역에서 분초를 다투며 일어나는 눈부신 기적을 종군기자마냥 전해오며 우리 한생토록 잊지 못할 얼마나 많은것을 보고 듣고 체험하였던가.
정녕 낮은 있어도 밤은 없었던 그 격렬한 건설사의 갈피갈피를 다시금 펼치며 우리는 이 세상에 유일무이하고 가장 위대한 자력자강의 창조물을 일떠세운 인간의 힘에 대하여, 자기 령도자의 결심을 현실로 꽃피우기 위해서라면 강줄기도 돌리고 겨울도 봄으로 만들며 열흘, 백날을 하루로 주름잡는 군대와 인민의 불가항력적인 힘에 대하여, 바로 그 힘으로 창조한 위대한 건설신화에 대하여 세상에 소리높이 전하려고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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