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전통교양의 대전당 조선혁명박물관을 찾아서(11) : 영원히 타오르라, 보천보의 불길이여!
조선혁명박물관에 대한 우리의 참관은 계속 이어졌다.
우리는 참관자들과 함께 11호실에 들어섰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는 총대로 우리 혁명을 개척하고 승리에로 이끌어오신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시며 군사의 영재이시다.》
참관자들앞에 불멸의 화폭이 숭엄히 안겨왔다.
망국의 암운을 밀어내며 조국땅 보천보의 밤하늘가에 치솟는 삼단같은 불길, 떨쳐나온 인민들앞에서 한손을 높이 추켜드시고 격동적인 반일연설을 하시는 항일의 전설적영웅 김일성동지!
절세위인의 영상을 경건히 우러르는 우리에게 강순정강사는 절절히 말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력사적인 보천보전투를 승리에로 이끄신 때로부터 어느덧 80년세월이 흘렀습니다.천만년세월이 흐른대도 우리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영원히 못 잊습니다.》
우리에게는 조선인민혁명군의 진출을 막아보려고 날뛴 일제의 《국경경비진》이 물샐틈없이 분포되여있는 《압록강, 두만강연안 일제의 〈국경경비진〉분포도》가 안겨왔다.하루빨리 국내에 진출하여 일제를 징벌하고 인민들에게 조국해방의 신심을 안겨주어야 했던것이 당시의 정세와 혁명발전의 요구였음을 전시된 자료들은 말해주고있었다.
이를 깊이 통찰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장백지방에 집결되여있는 적의 력량을 최대한으로 분산시킴으로써 일제의 국경경비진에 파렬구를 내고 조선인민혁명군의 국내진출에 유리한 조건을 마련하시기 위해 무송원정을 단행하시였다고 하면서 강사는 《무송원정로정도》앞으로 참관자들을 이끌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모진 시련을 뚫고헤치신 무송원정, 그 로정의 곳곳에 그이의 피어린 자욱이 력력하여 우리의 가슴은 후더워올랐다.
어버이수령님께서 늘 잊지 못해하시며 그때 아까운 전우들을 많이 잃었다고, 장백산 줄기줄기 피어린 자욱이라는 노래의 구절과도 같이 우리는 그때 가는 곳마다에서 피를 흘리였다고, 우리앞에 놓인 한치한치를 피로써 헤쳐나갔다고 회고하신 사연이 돌이켜져 숭엄함을 더해주었다.
푸른빛이 짙은 밀림속을 배경으로 《국내진공작전 준비》라는 글발이 부각된 벽면에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체26(1937)년 3월 하순 무송현 서강에서 조선인민혁명군 군정간부회의를 소집하시고 《대부대에 의한 국내진공작전으로 인민들에게 조국광복의 서광을 안겨주자》라는 력사적인 연설을 하시는 화폭이 정중히 모셔져있었다.그 아래부분에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서강회의에서 조선인민혁명군의 국내진공작전의 목적을 밝혀주신 교시가 부각되여있었다.크고작은 붉은별들과 붉은기들을 비롯한 갖가지 표식부호들이 새겨진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조직지휘하신 국내진공작전 주요지역도》와 여러 신문자료들도 전시되여있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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