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 더욱더 높아가는 반트럼프기운
유엔무대에서 우리 국가와 다른 나라들을 미친개처럼 헐뜯던 트럼프가 국내에서도 광태를 부리고있다.
얼마전 미국의 지방도시들을 돌아다니던 트럼프가 갑자기 지난해 전미프로미국식축구련맹에 소속된 한 선수가 소수인종에 대한 경찰의 폭력에 항의하여 국가연주때 무릎을 꿇은 사실을 걸고들면서 《그런 개자식을 경기장에서 당장 쫓아내고 해고하라.》, 《입 닥치고 경기를 하게 하라.》고 악담을 늘어놓았다.
지난해 8월 26일에 열린 경기에서 미국가가 연주될 때 그 선수는 일어서지 않고 그대로 앉아있었다.그해 9월 1일 경기장에서도 국가가 연주될 때 무릎을 꿇고 앉아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그는 경찰의 권력람용과 극심한 인종차별에 항의를 표시하기 위하여 이러한 행동을 하였다고 밝혔다.
이를 놓고 그의 지지세력과 반대세력사이에 심한 론난이 벌어졌었다.당시 공화당의 대통령후보로 있었던 트럼프는 그가 미국을 떠나 자기에게 맞는 나라를 찾으라고 욕설을 퍼부었다.
트럼프는 그때에 있었던 사건을 다시 상기시키면서 그 선수를 향해 상스러운 말을 하였던것이다.지어 트위터에 응원자들이 국가를 사랑하기때문에 선수들이 무릎을 꿇고 항의하는 행위가 벌어지는 경기장에 가지 않고있다는 등 사실과 반대되는 글까지 올렸다.
체육계가 이에 강하게 반발해나서고있다.
많은 선수들이 국가연주시 무릎꿇기를 하면서 트럼프에게 정면으로 도전해나서고있다.련맹소속의 체육구락부들중 거의 절반이 트럼프를 비판하는 성명을 내면서 반트럼프기운을 고조시키고있다.전미프로미국식축구련맹소속 어느 한 체육구락부의 책임자는 트럼프가 체육에 대한 리해가 부족하고 련맹을 전혀 존중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난하였다.
한편 미국전국롱구협회도 트럼프와 충돌하고있다.
협회소속의 한 롱구선수가 백악관의 초청을 거절하자 악에 받친 트럼프는 즉시 트위터에 그의 백악관초청을 취소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였다.그러자 협회 회장은 《백악관초청취소는 가슴에 다는 명예훈장이라고 생각하라.》고 말하며 트럼프가 보란듯이 선수를 지지해주었다.롱구협회소속의 많은 선수들은 트럼프가 체육을 리용하여 나라를 분렬시키려 한다고 하면서 그를 《쓸모없는 사람》이라고 로골적으로 비난하고있다.
트럼프는 체육계와만 충돌하고있는것이 아니다.언론들과도 계속 갈등을 빚어내고있다.
트럼프는 트위터에 CNN이라는 글자를 새긴 상대방을 둘러메치는 동영상을 올린적이 있다.CNN방송이 맞갖지 않은 보도들을 하였다고 하여 이런 동영상을 만들어낸것이다.언론에 대한 로골적인 적대감의 표시였다.
그는 두명의 방송원들을 《지능이 낮은 정신병자》라는 말로 모욕하여 물의를 일으킨적도 있다.공화당원이였던 한명의 방송원은 그에 반발하여 즉시 당을 탈당하고 《트럼프가 공화당을 망치고있다.》고 주장하며 반트럼프진영에 합세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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