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 세계적인 핵재앙을 초래할 《한정핵전쟁》망상
미국의 정계와 군부에서 《한정핵전쟁》에 대한 론의가 분분하다.
지난해 12월 미국의 안보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방과학위원회가 《새 행정부의 우선시되는 7가지 방위문제》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한것이 중요한 계기로 되였다.보고서에는 새 행정부가 정밀핵타격전략을 기초로 삼고 《한정핵전쟁》을 진행할 준비를 갖추어야 한다고 쪼아박혀있다.전술핵무기와 운반수단의 수량을 대폭 늘여 확고한 핵우세로 로씨야를 비롯한 잠재적인 적수들의 핵보복의지를 무력화시켜야 한다는것이 그 골자이다.
이로써 위험한 《한정핵전쟁》구상이 다시금 론의되기 시작하였다.
이 구상은 핵으로 세계를 제패하려는 미국의 군사적패권야망의 산물이다.
《한정핵전쟁》은 제한된 지역에서 전술핵무기를 사용하여 상대방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주고 손쉽게 침략목적을 달성하려는 망상을 바탕으로 하고있는 소규모적핵전쟁형태이다.랭전시기에 미국은 핵무력의 결정적우세가 보장되면 국부적으로 전술핵무기를 적용해도 상대방의 보복타격을 면할수 있을것이라는 타산밑에 《한정핵전쟁》구상을 내놓았다.하지만 그것이 대규모핵전쟁으로 번져질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는 우려로부터 일단 접어두었던것이다.
그런데 로미관계의 급속한 악화를 구실로 《한정핵전쟁》구상이 부활되고있다.
전쟁미치광이 트럼프가 핵무기의 역할과 그 사용가능성에 대한 망발을 늘어놓은것으로 하여 《한정핵전쟁》에 대한 론의는 더욱 확대되고있다.얼마전 트럼프는 《대통령으로서 나의 첫 명령은 핵무기를 개선하고 현대화하라는것이였다.》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리고 미국이 전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나라가 아닌 때는 결코 없을것이라고 큰소리를 쳤다.
지금 미국은 막대한 자금을 탕진하며 《콜럼비아》급핵전략잠수함건조와 기존의 대륙간탄도미싸일 《미니트맨-3》을 신형으로 교체하는데 열을 올리고있다.신형전술핵무기의 개발, 생산이 급속히 추진되고있다.
이것은 미국이 핵전쟁도발에 광분하고있다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미태평양함대 사령관이 트럼프가 명령을 하면 중국에 대한 핵타격을 개시할것이라고 공언한것은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다.이미전에 미국전략예산평가쎈터 책임자도 《재평가되고있는 최후대결》이라는 글에서 미국대통령이 로씨야에 《많지 않은》 핵무기를 사용하는것도 마다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바 있다.
보다싶이 《한정핵전쟁》의 적용대상들은 미국이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저들의 지배전략에 도전할수 있는 적수들로 간주하고있는 로씨야와 중국이다.결정적인 핵우세를 바탕으로 지역대국들에 《제한적인 핵공격》을 가하여 군사적패권을 확립하겠다는것이 미국의 흉심이다.
미국의 《한정핵전쟁》구상은 행성에 파국적인 핵재앙을 초래하게 될 히스테리적망상이다.
현재 《한정핵전쟁》현훈증에 빠져있는 망상가들은 그것이 《세계적인 핵참화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것》이라고 떠들어대고있다.핵을 가진 잠재적적수들과의 대결이 갈수록 격화되는 조건에서 그들을 굴복시키기 위하여 미국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시기에 불의에 전술핵무기로 타격을 가해야 한다는것이다.트럼프패거리들이 제창하고있는 《힘에 의한 평화》란 이런것이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