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평 : 무엇을 얻어보려고 비루한 참견질인가
지금 북남관계는 좋게 발전하고있다.
우리의 주동적인 제안과 적극적인 조치에 따라 북남사이의 긴장완화와 평화, 관계개선의 돌파구가 열리고 겨울철올림픽을 민족의 대사로 성대히 치르려는 겨레의 열망으로 조선반도는 뜨겁게 달아오르고있다.
바로 이러한 때에 력사의 반동들인 미국과 일본에 짝질세라 중국의 일부 언론들이 개별적전문가들의 주제넘은 론조를 펴냄으로써 남의 잔치분위기를 심히 흐려놓고있다.
5일 중국중앙TV망은 중국사회과학원 아시아태평양 및 세계전략연구원 부연구원이 조선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의 남조선방문을 통해 자국의 개방적인 일면을 보여주고 국제적영상을 개선하려고 타산하였다, 국제사회는 조선이 진정으로 조선반도정세완화를 촉진할 생각이라면 비핵화문제에서 더 많은 성의와 양보를 보일것을 기대하고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조선의 목적은 실현되기 곤난하다고 력설한데 대해 전하였다.
이날 중국 《인민일보》의 영문자매지인 《글로벌 타임스》도 중국국제문제연구소의 한 상급연구원이 핵문제가 취급되지 않는 북남관계회복은 오래 지속될수 없고 파탄되기 쉽다고 한 주장을 실었다.
이에 앞서 지난 1월에도 중국언론들은 조선반도정세완화분위기의 지속여부는 《조선핵문제》해결과 밀착되여있다, 《비핵화에 대한 공동인식이 없으면 완화는 오래가지 못한다.》고 속삐뚤어진 소리들을 렬거하였다.
중국의 언론들에서 울려나오는 이러한 횡설수설을 우리는 남의 민족내부문제에 코를 들이밀고 간섭하려는 주제넘은 행위로, 조선반도핵문제의 본질도 모르는 우매한 론리, 궤변으로 타매하지 않을수 없다.
아는바와 같이 이번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를 민족적대사로 성대히 치르고 민족의 존엄과 위상을 내외에 힘있게 떨치자는 우리의 립장은 너무도 명백하며 그로 하여 온 겨레와 국제사회의 지지와 환영을 받고있다.
오늘날 우리 민족이 모처럼 힘을 합쳐 조선반도평화의 새로운 장을 펼쳐가려는것을 반대해나선것은 신통히도 미국을 비롯한 조선반도의 분렬과 정세격화에 책임있는 외세이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조선반도문제의 《평화적해결》을 운운해온 중국의 전문가들과 언론이 오늘의 긍정적인 정세발전을 외면하고 겨울철올림픽참가문제를 우리의 전략적문제와 대치시키면서 왈가왈부하고있으니 이것을 어떻게 《사심없다》는 사람들의 언동으로 볼수 있겠는가.
이것은 명백히 조선의 북과 남이 긴장완화와 평화에로 지향하고있는데 속이 뒤틀린자들의 불만의 표출로서 북남화해분위기에 집중된 국제적시선을 분산시켜놓으려는 심술궂은 행태이다.
마치 잔치집의 담을 넘겨다보는 그 무엇처럼 비루하기 그지없다.
겨울철올림픽과 《비핵화》가 과연 무슨 관계가 있단 말인가.
공인된바와 같이 핵억제력보유는 전체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한 우리의 성의있는 노력이 무시되고 우리 국가의 자주권과 생존권, 발전권을 말살하려는 미국의 대조선핵위협이 날로 가증되여온 엄연한 력사적교훈과 현실을 반영한 정정당당한 자위적선택이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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