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고위급대표단 남조선대통령과 우리 예술단의 축하공연 관람
【평양 2월 11일발 조선중앙통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김영남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고위급대표단은 남조선의 문재인대통령내외와 함께 11일 서울에서 우리 예술단의 축하공연을 관람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김여정동지를 비롯한 우리 고위급대표단과 예술단의 주요성원들이 조명균 통일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 시장 등 남측인사들, 각계층 군중들, 서울주재 외교대표들과 공연을 함께 보았다.
문화성 국장 권혁봉동지와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현송월동지가 이끄는 우리 예술단은 제23차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 개막을 앞두고 8일 남조선 강릉에서 축하공연의 막을 올린데 이어 서울에서 또다시 공연무대를 펼치였다.
남조선각계의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킨 우리 예술인들의 공연을 보기 위해 각지에서 모여온 수많은 관람자들로 공연장소는 성황을 이루었다.
서곡 《반갑습니다》의 경쾌한 음악선률이 울리는 속에 소개자가 뜨거운 동포애가 담긴 북녘인민들의 인사를 전하자 관람석에서는 열렬한 박수와 환성이 터져올랐다.
우리 예술인들은 녀성중창 《비둘기야 높이 날아라》, 경음악 《내 나라 제일로 좋아》, 현악합주와 녀성독창 《새별》 등 다채로운 종목들을 무대에 올렸다.
세계명곡들을 새롭고 특색있게 형상하여 펼쳐놓은 관현악련곡 《친근한 선률》에서 출연자들은 훌륭한 연주기량을 선보이며 관람자들의 찬탄의 목소리를 이끌어냈다.
공연무대에서 우리 예술인들이 남조선노래들을 부를 때에는 관중들이 노래에 맞추어 손을 흔들며 따라부르기도 하고 재청도 하였다.
공연분위기가 고조되는 속에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은 무대에 올라가 남측방문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백두와 한나는 내 조국》의 노래를 직접 부르며 관중들의 관람열기를 더한층 고조시켰다.
북과 남의 예술인들이 함께 부르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 《다시 만납시다》의 합창으로 막을 내린 공연은 분렬의 력사에 종지부를 찍고 존엄높고 부흥하는 통일강국을 하루빨리 일떠세우려는 민족의 념원과 의지가 뜨겁게 맥박친것으로 하여 관람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였다.
공연이 끝난 다음 김영남동지, 김여정동지는 문재인대통령내외와 함께 손을 흔들며 출연자들과 관람자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보내였다.
남조선통일부 장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서울시장이 무대에 올라 우리 예술인들에게 꽃다발들을 안겨주며 공연성과를 축하해주었다.공연은 관람자들의 대절찬을 받았다.
한편 이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고위급대표단은 리락연 남조선국무총리가 마련한 오찬에 초대되였다.
오찬에는 우리 고위급대표단전원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남측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또한 우리 고위급대표단은 공연에 앞서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차린 환송만찬에도 초대되였다.오찬과 만찬은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되였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