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평 : 정세를 격화시키는 전쟁광신자들의 도발행위

주체107(2018)년 2월 19일 로동신문

 

미국이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를 앞두고 남조선군부호전광들과 야합하여 우리의 핵 및 미싸일을 제거하기 위한 수법을 련마한다고 하면서 《워리어 스트라이크》라는 명칭을 단 군사훈련을 벌린 사실이 공개되였다.

지하갱도를 비롯한 모의시설들에서 감행된 훈련에는 미2사단이 주력이 되여 참가하였다.이 사단으로 말하면 지난 조선전쟁때 악명을 떨쳤고 남조선에서 벌어지는 침략전쟁연습때마다 선견대적역할을 하는 부대이다.미군부당국자들은 미2사단이야말로 륙지와 해상, 공중전투능력과 정밀타격능력을 다 갖춘 《최정예사단》이라고 하고있다.바로 이런 부대가 다른 때도 아니고 북남사이에 대화가 진행되고 조선반도에 긴장완화의 기운이 감돌고있는 시기에 남조선군부호전광들과 우리를 겨냥한 전쟁불장난소동을 벌렸다.

이것을 어떻게 보아야 하겠는가.

좋게 나아가고있는 북남관계개선흐름을 한사코 가로막아보려는 전쟁광신자들의 도발행위로밖에 달리는 볼수 없다.미국이 의도적으로 조선반도정세를 격화시키고있다는것이 다시한번 여실히 드러났다.

애초부터 미국은 북남관계개선을 바라지 않았다.올해초 우리의 대범하고 통이 큰 제안에 따라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를 성과적으로 치르기 위한 실천적조치들이 취해지고 세계가 이에 환영의 뜻을 표시하자 미국도 앞에서는 지지한다, 북과 남이 잘되기 바란다, 북남대화와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기간에는 그 어떤 군사적행동도 없을것이다고 제법 평화에 관심이나 있는것처럼 생색을 냈다.하지만 실지 미국이 한 짓거리들을 보면 그것이 한갖 기만술책에 불과한것이였다는것이 너무나도 명명백백해졌다.

미국은 고의적인 정세격화로 북남관계개선과 긴장완화의 분위기를 깨버리기 위한 못된짓만 하고있다.북남사이에 대화가 한창 진행되고있을 때 전쟁연습을 벌리고 조선반도주변에 핵전략자산들을 들이밀며 정세를 긴장시켰다.그런가 하면 조선을 폭격할 때가 되였다는 미국관리들의 발언과 우리의 전략적대상물들에 제한적인 군사적타격을 가하는 문제를 은밀히 토의하고있다는 내용을 의도적으로 언론에 흘리기도 하였다.이제는 공개적으로 올림픽봉화가 꺼지는 즉시 《북남관계의 해빙》도 끝내려는것이 저들의 목적이며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가 끝나자마자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재개하겠다고 고아대는 정도에 이르렀다.지어 조선반도에서 긴장이 고조될 경우 군사적선택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망발을 서슴없이 줴쳐대고있다.

미국이 하는 행동을 보면서 우리가 다시금 확신하게 되는것이 있다.그것은 북남관계의 개선과 조선반도의 평화를 순조롭게 이룩하기 위해서는 정세격화의 주범인 미국의 간섭과 침략책동을 단호히 짓부셔버려야 한다는것이다.

지금까지 우리 공화국은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조선반도에서 평화적환경을 마련하기 위하여 주동적으로 여러가지 중대제안들을 내놓고 그 실현을 위해 할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여왔다.하지만 우리의 진정에 의하여 모처럼 마련되였던 여러 갈래의 북남대화는 다 깨여져나갔고 북남관계는 악화의 길로만 걸어왔다.전적으로 미국때문이다.

력대로 미국은 조선반도에서 북남관계개선과 정세완화분위기가 나타나기만 하면 전쟁불장난소동으로 찬물을 끼얹었다.

지난 2014년에도 우리의 적극적이며 성의있는 조치들에 의하여 북남관계가 개선될 움직임이 보이자 군사, 외교당국자들을 서울에 들이밀어 남조선당국자들을 압박하였다.년초부터 전쟁연습을 련속 벌려놓으면서 조선반도의 긴장을 격화시켰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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