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 자주는 민족문제해결의 기본원칙

주체107(2018)년 2월 26일 로동신문

 

지금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위한 숭고한 의지로부터 출발한 우리의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참가를 계기로 북남관계개선의 좋은 분위기가 더욱 승화되여 평화와 통일의 넓은 길이 열리기를 바라고있다.오늘의 의미있는 출발을 북남관계의 새로운 발전에로 이어나가자면 민족자주의 원칙에서 북남관계문제를 우리 민족끼리 해결해나가는 립장을 확고히 견지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북남관계는 어디까지나 우리 민족내부문제이며 북과 남이 주인이 되여 해결하여야 할 문제입니다.》

북남관계문제는 철두철미 우리 민족내부문제이다.

북과 남에는 서로 다른 민족이 아니라 한강토에서 한피줄을 이어온 단일민족이 살고있다.우리 민족은 비록 외세에 의해 분렬되여있지만 다같이 조국통일에 대한 념원을 간직하고있다.

조국통일의 주체는 어디까지나 우리 민족자신이다.조국통일에 사활적인 리해관계를 가지고있는것도 우리 민족이며 그것을 실현할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있는것도 우리 민족이다.조국통일을 절절히 바라고있는 우리 민족끼리 마음과 힘을 합쳐야 나라의 통일문제를 민족의 의사와 리익에 맞게 순조롭게 풀어나갈수 있다.

외세는 조선반도에 통일된 강국이 일떠서는것을 바라지 않고있다.외세가 우리 민족을 인위적으로 분렬시킨것도 또 조선반도에서 긴장완화와 평화, 북남관계개선의 국면이 조성될 때마다 그에 찬물을 끼얹으면서 북남대결을 극구 고취하여온것도 우리 민족의 리익을 희생시키면서 저들의 침략적목적을 실현하기 위해서이다.분렬의 장본인이고 통일의 훼방군인 외세에 의존하여서는 언제 가도 나라의 통일문제를 해결할수 없다.

더우기 오늘 북남관계문제, 조국통일문제에 대한 외세의 간섭과 방해책동은 극도에 달하고있다.

지금 미국은 저들의 침략적리해관계로부터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북남관계개선을 달가와하지 않으면서 긴장격화책동에 미쳐날뛰고있다.최근 트럼프패당이 모처럼 마련된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를 못마땅해하며 남조선당국에 음으로양으로 압력을 가하고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 핵선제타격무력을 대대적으로 집결시키면서 군사적긴장을 극도로 고조시키고있는것도 그것을 말해주고있다.

폭로된바와 같이 미제호전광들은 우리에 대한 군사적선택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고아대면서 조선반도주변에 핵항공모함타격단과 핵전략폭격기를 비롯한 선제공격수단들을 끌어들이고있다.또한 일본반동들과 야합하여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도발적인 전쟁연습책동에 열을 올리면서 고의적으로 긴장국면을 조성하고있다.한편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가 끝난 직후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재개할 기도를 드러내면서 우리의 주동적인 노력으로 마련된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를 기어이 깨뜨리려고 발악하고있다.

우리 민족이 화해하고 단합하는것을 바라지 않으면서 조선반도에 항시적인 긴장상태를 조성하려고 피눈이 되여 날뛰는 외세에 추종하고 그와 공조하면 북남사이의 불신과 대립을 해소할수 없다.

우리 민족이 지향하는 북남관계개선의 길, 조국통일의 유일하게 정당한 길은 오직 침략적인 외세가 아니라 자기 민족을 중시하고 자기 민족의 힘에 의거하는 길, 다시말하여 민족자주의 원칙을 견지하는 길이다.자주적립장에 확고히 설 때만이 북과 남의 반목과 대립을 꾀하는 외세의 반통일책동을 물리치고 북남관계문제, 조국통일문제를 원만히 풀어나갈수 있다.

오늘 우리 민족은 힘이 약하여 외세에게 국권을 빼앗기고 망국노의 운명을 강요당하였던 어제날의 약소민족이 아니다.우리 민족은 자체로 조국통일위업을 실현하고 자기 운명을 개척해나갈수 있는 슬기롭고 힘있는 민족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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