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 날강도의 본성을 드러낸 망동
얼마전 미국의 《제네랄 모터스》회사가 경영난을 구실로 남조선지사의 군산공장을 완전히 페쇄하기로 결정하였다.《제네랄 모터스》남조선지사도 최근 3년간 군산공장가동률은 20%에 불과하고 가동률이 계속 떨어져 운영이 불가능하다고 하면서 공장페쇄결정을 정당화해나섰다.
알려진데 의하면 《제네랄 모터스》남조선지사는 군산공장의 경영정상화를 턱대고 남조선당국에 3조원의 자금을 요구했다고 한다.그것이 성사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심술을 부리며 군산공장의 생산을 5월말까지 중단하고 공장을 페쇄하기로 한것이다.
군산공장의 경영난은 이 공장을 운영한 《제네랄 모터스》회사에 그 전적인 책임이 있다.하지만 죄는 도깨비가 짓고 벼락은 고목이 맞는다고 군산공장페쇄로 인한 후과는 남조선인민들에게 고스란히 차례졌다.
《제네랄 모터스》회사의 일방적인 페쇄결정으로 군산공장의 로동자 2 000여명은 물론 135개의 관련업체직원 1만여명이 한날한시에 일자리를 잃게 되였으며 전라북도의 지역경제도 커다란 타격을 입게 되였다.지금 남조선 각계는 《제네랄 모터스》회사의 군산공장페쇄결정을 로동자들에게 절망만을 안겨준 만행이라고 한목소리로 단죄규탄하면서 페쇄결정철회를 강력히 요구하고있다.
그런데 얼마전 트럼프는 백악관에서 있은 국회의원들과의 간담회라는데서 《제네랄 모터스》회사가 남조선에서 철수하여 미국으로 돌아온다느니, 군산공장페쇄결정이 《정말 중대한 발표》라느니 하고 떠벌이였다.저들의 리익을 위해서라면 다른 나라와 민족들의 생존권을 서슴없이 짓밟는 미국의 날강도적인 정체와 탐욕적본성을 그대로 드러낸 망발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알려진바와 같이 트럼프는 미치광이식사고로 《미국우선주의》라는것을 들고나왔다.미국이 모든것우에 있으며 세계가 미국에 복종해야 한다는 시대착오적인 환각, 양키식오만성에 기초한 《미국우선주의》는 다른 나라와 민족의 희생을 전제로 하는 극히 파렴치한 날강도적교리이다.《제네랄 모터스》회사의 군산공장페쇄결정도 남조선인민들의 운명은 안중에도 없이 저들의 일방적리익만을 추구하는 트럼프의 《미국우선주의》가 빚어낸 필연적결과이다.
얼마전 남조선에 황급히 날아든 《제네랄 모터스》회사 부사장이 군산공장을 《유지하겠다.》느니, 《해결방법을 찾겠다.》느니 하고 설레발을 쳤지만 그것은 날로 고조되는 남조선인민들의 반미기운을 눅잦히기 위한 교활한 술책에 지나지 않는다.
군산공장페쇄문제만이 아니다.최근 미국은 남조선에서 생산된 일부 전기제품들에 대한 긴급수입제한조치를 취한데 이어 강철제품들에도 고률관세를 적용하기로 하였다.이것 역시 남조선을 한갖 략탈의 대상으로밖에 여기지 않으면서 남조선인민들의 고혈을 더욱 악착스럽게 짜내여 저들의 배를 채우려는 트럼프일당의 파렴치하고 음모적인 처사이다.
남조선은 미국을 위해 존재해야 하고 미국의 리익을 위해 자기 리익을 무조건 포기해야 한다는것이 트럼프의 강도적인 사고방식이다.트럼프가 남조선에서 생산된 전기제품들에 대한 긴급수입제한조치에 서명한데 대해 미국에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조치라고 떠벌인 사실 그리고 고률관세적용으로 미국수출의 길이 가로막힌 남조선기업체들이 서둘러 미국에 공장을 짓게 될것이라고 쾌재를 올린 사실도 그것을 말해주고있다.
미국이 《제네랄 모터스》회사의 군산공장페쇄사태를 빚어내고 자국에 반입되는 남조선상품들에 대해 긴급수입제한조치와 고률관세적용조치를 취한것은 남조선인민들의 리익을 희생시켜 저들의 탐욕을 채우려는데만 그 목적이 있는것이 아니다.여기에는 미국이 추구하고있는 또 하나의 음흉한 계책이 깔려있다.
얼마전 한 외신은 《제네랄 모터스》회사의 군산공장페쇄결정과 미국에 반입되는 남조선상품들에 대한 고률관세적용조치의 배경에는 북남대화에 나서고있는 남조선당국에 대한 적대심이 깔려있다고 평하였다.말하자면 남조선당국에 대한 일종의 보복조치라는것이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