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자애로운 어버이
한밤중에 울린 전화종소리
주체54(1965)년 7월 초순 어느날 자정도 훨씬 지난 깊은 밤에 기상수문국의 한 일군의 방에서는 전화종소리가 울렸다.위대한 수령님께서 그무렵 례년에 없는 왕가물이 계속되는것이 걱정되시여 걸어오신 전화였다.
날씨가 지금 흐렸는데 어디서 오는 저기압인가고 물으시는 그이께 일군은 내몽골쪽에서 오는 저기압이라고 대답을 올리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서운하신듯 남쪽에서 오는 저기압이 아니구만라고 하시며 이번 저기압이 우리 나라 전반지역에 다 미칠것 같은가고 다시 물으시였다.저기압이 약해 중부까지나 미칠것 같다는 일군의 대답을 들으신 그이께서는 실망하신듯 곤난하구만라고 하시였다.
순간 송구함을 금치 못하는 일군의 심중을 헤아려보신듯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저기압이 중부까지만 미친다는데 남녘동포들도 밥을 먹어야 할것이 아닌가고, 거기도 두달이나 가물었다고 근심어린 음성으로 교시하시였다.
일군은 뜨거운것을 가까스로 삼키며 그이께 이제 보름만 있으면 남쪽저기압이 밀려온다고 말씀드리였다.
그러자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아직도 보름을 기다리란 말이요? 하루가 새로운데라고 조용히 외우시였다.
남녘겨레들에 대한 생각
주체55(1966)년 여름 어느날 밤 당대표자회에서 하실 보고를 준비하고계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의준비사업을 하는 일군들의 숙소를 찾아주시였다.
자애에 넘치는 눈길로 그들을 바라보시며 생활에서 불편한것이 없는가를 알아보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창문가로 다가가시였다.그러시고는 창밖을 바라보시며 나는 밤이 되면 남조선인민들 생각이 더 나오, 아마도 밤에는 생각이 더 깊어지는 모양이요라고 하시며 자신의 무거운 심정을 터놓으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격정에 젖어있는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나는 아직 조국개선의 인사도 남녘동포들에게 하지 못했소, 조국통일의 인사를 겸해서 해야겠는데 분렬의 력사만이 깊어가고있소라고 절절히 교시하시였다.
계속하시여 그이께서는 분렬된 조국의 력사가 하루하루 깊어가는것이 가슴아프다고 하시였다.(전문 보기)
Leave a Reply
- 사설 : 일군들은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사업을 전망적으로, 발전지향적으로 전개하자
- 올해 철강재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할 열의 안고 생산에서 혁신을 일으키고있다.
- 혁명은 단결이고 단결은 승리이다
- 유엔주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성상임대표 언론성명
- キム・ソン国連駐在常任代表が言論声明を発表
- 미국과 서방의 정치방식은 극소수를 위한 반인민적도구이다
- 일본은 헌법을 개악하여 어디로 가려는가
- 정론 : 기세차고 눈부신 새시대의 전진속도
-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고귀한 가르치심 강국의 첫째가는 징표, 강국건설의 선결조건은 존엄높고 자부심이 강한 인민의 도도한 정신력에 있다
- 정치의식과 당성
- 로골적인 강박은 사태를 더욱 악화시킬뿐이다
- 인체에 부정적영향을 주는 나노수지
-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사상은 전면적국가발전의 진로를 밝히는 휘황한 등대이다
- 새시대 천리마정신으로 사회주의건설의 전진속도를 배가해나가는 영웅적로동계급의 과감한 공격기세 -인민경제 여러 부문, 단위에서 4월 인민경제계획 완수-
- 두 제도에 비낀 청년들의 판이한 모습
- 미국은 왜 구구히 변명하는가
- 전세계근로자들의 국제적명절 5.1절 134돐기념 중앙보고회 진행
- 제5차 전국분주소장회의 진행
- 총련소식
- 제국주의자들의 선심은 예속의 미끼, 략탈의 올가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