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11月 23rd, 2018

절세의 위인을 높이 모시여 끝없는 인민의 긍지

주체107(2018)년 11월 23일 로동신문

 

나라와 민족의 가장 큰 긍지와 자랑은 어디에 있는가.

이 땅에 생을 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가 서슴없이 대대로 누리는 수령복에 있다고 대답할것이다.

대대로 누리는 수령복!

바로 여기에 이 땅에 이룩된 모든 승리와 기적의 원천이 있고 인민의 삶과 행복, 후손만대의 번영이 담보되여있다는것이 우리 인민의 가장 열렬한 사상감정의 분출이다.

이러한 전인민적인 사상감정은 결코 세월의 흐름속에 심화발전되는것이 아니다.

력사의 갈피에는 혁명의 대가 바뀌면서 피로써 쟁취한 혁명의 전취물을 지켜내지 못하고 우여곡절을 겪지 않으면 안되였던 나라와 민족들의 불행한 운명에 대한 이야기들이 기록되여있다.

시대가 멀리 전진한 오늘날에도 테로와 전쟁을 비롯한 류혈참극의 소용돌이속에 빠져있는 나라와 민족들은 그 얼마인가.

그러나 우리 조국, 우리 인민의 모습을 보라.

년대와 세기를 이으며 이 땅에서는 창조와 건설의 새로운 시대가 펼쳐지고 인민의 행복넘친 웃음소리는 더 높이 울려퍼지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정은동지가 있어 우리 혁명, 우리의 사회주의는 끄떡없으며 우리 조국의 미래는 끝없이 밝고 창창합니다.》

걸출한 위인을 령도자로 높이 모시는것은 나라와 민족에게 있어서 가장 큰 행운이며 영광으로 된다.하지만 누구나 바라면서도 누리지 못하는 그 행운과 영광을 우리 인민은 대를 이어 누리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

탁월한 사상과 비범한 령도력, 고매한 덕망과 무비의 담력을 지니신 경애하는 원수님을 혁명의 진두에 높이 모신것은 우리 조국과 인민에게 있어서 가장 큰 행운이며 영광이다.

세인이 경탄하는 주체의 조국, 사회주의조선의 행운과 영광, 이것은 세월의 모진 역경과 시련을 이겨내시며 조국과 인민의 존엄과 영예를 최상의 경지에 올려세우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높으신 권위와 그이께서 지니신 천출위인상에 대한 힘있는 과시로 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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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설 : 당원들이 당규약의 요구대로 사업하고 생활하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

주체107(2018)년 11월 23일 로동신문

 

오늘 우리 앞에는 당의 사상과 뜻을 높이 받들고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 보다 큰 승리를 이룩하여야 할 무겁고도 영예로운 혁명과업이 나서고있다.이 보람찬 투쟁과업을 수행하는데서 중요한것은 무엇보다도 당원들의 정치사상적수준을 높이고 선봉적역할을 강화하는것이다.

당원들이 참다운 주체형의 혁명가, 전위투사로 튼튼히 준비하자면 당규약상요구대로 사업하고 생활해나가야 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원들은 누구나 다 당규약상의 요구대로 생활하여야 합니다.》

당규약은 당건설과 당활동의 기본지침이며 당원들과 당조직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행동규범이고 활동준칙이다.당규약에는 당의 성격과 임무, 당의 조직원칙과 조직구조, 당원의 의무와 권리를 비롯하여 당원들의 사업과 생활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규범이 전면적으로 담겨져있다.그러므로 당규약은 당원들의 당성을 단련하며 당조직들의 전투적기능과 역할을 높이기 위한 무기로 된다.

당규약의 요구를 철저히 지키는것은 당원들이 정치적생명을 빛내여나가기 위한 중요한 담보이다.누구든지 입당할 때에는 당의 강령과 규약을 승인하고 그것을 어김없이 집행하겠다는것을 맹세한다.그러나 당원의 영예는 당원의 증표를 지녔다고 하여 간직되는것도 아니며 당생활년한이 오래다고 하여 빛나는것도 아니다.사업에서는 직무상 상하가 있어도 당조직생활에서는 다같이 평등하다.당규약상의무를 성실히 수행하지 않는다면 그런 당원은 벌써 당원으로서의 자격을 상실한것으로 된다.직위와 공로에 관계없이 다 평당원의 자세와 립장에서 당규약을 준수하는것을 어길수 없는 철칙으로 여길 때만이 붉은 당기앞에서 입당선서를 하던 때의 그 모습으로 당과 수령에게 끝까지 충실할수 있다.

당규약의 요구를 철저히 지키는것은 우리 당의 혁명적성격을 고수하고 불패의 위력을 힘있게 떨쳐나가기 위한 확고한 담보이다.당규약에는 우리 당의 지도사상, 당의 당면목적과 최종목적을 비롯하여 당건설과 당활동에서 나서는 원칙적문제들이 뚜렷이 밝혀져있다.당은 당조직들의 유기적결합체이다.그런것만큼 모든 당조직과 당원들이 당규약상요구를 어김없이 준수해야 우리 당이 사상의지적, 도덕의리적으로 단결되고 높은 조직성과 규률성을 지닌 강철의 당으로, 인민대중의 절대적인 지지와 신뢰를 받는 불패의 당으로, 주체혁명의 대를 굳건히 이어나가는 전도양양한 당으로 강화발전될수 있다.

모든 당원들이 당규약상의 요구를 철저히 구현해나갈 때 우리 당은 언제나 생기와 활력에 넘쳐 어떤 시련과 난관도 뚫고 용기백배하여 힘차게 전진하게 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고결한 인품과 숭고한 덕망을 지니시고

주체107(2018)년 11월 23일 로동신문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사랑으로 세계를 움직이시고 숭고한 덕망으로 인류력사에 길이 빛날 업적을 이룩하신 절세의 위인이시다.하기에 오늘도 진보적인류는 인간중의 인간, 대성인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를 우러러 칭송의 목소리를 한결같이 터뜨리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는 고결한 인품과 덕망을 지니신 위대한 인간이시였다.》

한없이 넓고 웅심깊은 인정미를 지니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나라와 민족, 정견과 신앙의 차이에 관계없이 인류자주위업을 위한 길에서 한번 인연을 맺은 사람이라면 언제나 잊지 않으시고 변함없이 뜨거운 사랑을 베풀어주시였다.

에꽈도르국회 의원, 과야낄종합대학 부총장, 주체사상국제연구소 리사였던 알바 챠베스도 우리 나라를 방문하여 위대한 수령님의 크나큰 은정을 받아안은 행운아들중의 한사람이다.

알바 챠베스는 녀성의 몸으로 대학시절부터 사회주의사상을 지향하여 투쟁하였으며 그것이 《죄》가 되여 감방생활을 하였다.10년세월 라틴아메리카의 여러 나라들에서 망명생활도 하였다.그러나 참다운 사회주의리념과 그 구현의 길을 찾을수 없었다.암중모색하던 그는 프랑스의 AFP통신사 기자가 쓴 조선방문기 《사회주의의 최우등생》을 보게 되였다.

조선이 세계사회주의의 본보기라고 한 기사의 내용을 보면서 그는 큰 충격을 받았다.그는 자기의 눈으로 조선의 사회주의제도에 대하여 직접 확인하기 위하여 여러차례 평양길에 올랐다.

조선에서 알바 챠베스는 진정한 사회주의의 모습을 보았다.인간중심의 주체사상을 창시하시고 사회주의본보기나라를 일떠세우시여 인류에게 신심을 안겨주신 김일성주석이시야말로 위인중의 위인이시다.이것은 알바 챠베스의 마음속진정의 웨침이였다.

하루빨리 우리 수령님을 만나뵙고 가르치심을 받고싶은것이 그의 심정이였고 소원이였다.

주체79(1990)년 5월 그는 마침내 그토록 바라던 소원을 이루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결론을 주셔야 할 국가적인 문제들이 수많이 기다리고있었지만 모든 사업을 뒤로 미루시고 라틴아메리카에서 온 알바 챠베스의 가족일행을 불러주시였다.이 소식을 들은 알바 챠베스는 물론 그의 남편과 아들딸들도 너무 기뻐 어쩔줄 몰라하였다.

그이께서 우리 가족을 어떻게 만나주실가.이런 마음을 안고 위대한 수령님께서 계시는 곳에 도착한 알바 챠베스는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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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통일을 위한 헌신의 길에서

주체107(2018)년 11월 23일 로동신문

 

깨우쳐주신 애국의 진리

 

주체73(1984)년 8월 우리 나라에는 전례없이 많은 비가 내리였다.

그무렵 현지지도의 길에 계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느날 밤 창밖 멀리 남쪽하늘가를 오래도록 지켜보시다가 한 일군에게 심중한 안색으로 비가 자꾸 내리니 남조선인민들이 걱정된다고, 이렇게 비가 퍼부으면 남조선에 영낙없이 큰물이 나겠는데 그러면 그들이 또 고통을 당할게 아닌가고, 조국의 분렬때문에 겪고있는 남녘동포들의 불행은 자신의 마음을 끝없이 괴롭힌다고 가슴아픈 심정을 터놓으시였다.그이께서는 계속하시여 우리모두 남녘동포들을 한시도 잊지 말고 조국통일을 앞당겨야 한다고, 남녘동포들을 순간이나마 잊으면 조국통일을 할수 없다고 하시며 참된 애국은 오직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속에 있으며 조국통일이야말로 최고의 애국으로 된다고 절절히 교시하시였다.

분렬된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통일을 떠난 참된 애국이란 있을수 없으며 통일을 위해 투쟁하는 길에 참된 애국이 있다는것이 바로 우리 장군님의 숭고한 뜻이였다.

 

백리, 천리를 더 가고싶다고 하시며

 

주체62(1973)년 1월 어느날이였다.그날도 집무실에서 한밤을 지새우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새벽녘에야 전화로 한 일군을 찾으시며 이젠 시간도 퍼그나 지나갔는데 돌아가지 않겠는가고 하시며 자신의 차로 함께 가자고 재촉하시였다.

손수 운전대를 잡으시고 평양의 밤거리를 달리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곁에 앉은 일군에게 정겨운 시선을 돌리시며 피곤하지 않는가고 물으시였다.일군은 장군님과 함께 있으니 피곤한줄 모르겠다고 하면서 그이께 건강을 돌보시지 않는것이 걱정된다고 말씀드리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수령님께서는 통일문제때문에 어느 하루밤도 편히 쉬시는적이 없다고 하시며 이런것을 생각할 때 우리가 어떻게 조국통일에 대하여 한시인들 생각하지 않을수 있겠는가고 하시였다.계속하시여 이렇게 깊은 밤길이 조국통일에 가닿아있다면 자신께서는 이제라도 백리, 천리를 더 가고싶다고 절절히 교시하시였다.

얼마후 그 일군이 집앞에서 멎은 차에서 내렸을 때였다.위대한 장군님께 정중히 인사를 드리고 그이를 바래워드리던 그는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오던 길을 되돌아선 승용차는 동터오는 새벽길을 따라 또다시 집무실쪽으로 달리는것이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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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의 새 수도-도도마

주체107(2018)년 11월 23일 로동신문

 

최근 탄자니아정부는 나라의 중부에 있는 도시인 도도마에로의 수도이동을 완료하였다는데 대해 정식 선포하였다.

원래 탄자니아의 수도는 다르 에스 살람이였다.1960년대 나라의 독립과 함께 수도로 명명된 다르 에스 살람은 인디아양기슭의 유명한 해안도시로서 오랜 기간 탄자니아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되여왔다.그러나 탄자니아정부는 1970년대 전반기에 수도를 다르 에스 살람으로부터 서쪽으로 수백㎞나 떨어진 도도마로 옮길것을 결정하고 이 사업을 진척시켜왔다.당시 도도마는 인구가 불과 수만명밖에 안되는 소도시였다.

탄자니아가 수도를 번화한 다르 에스 살람으로부터 도도마로 옮기기로 결정한데는 일정한 타산이 있었다.

도도마를 수도로 정하게 되면 국가방위와 내륙지대개발에 유리하다고 한다.

도도마는 이 나라의 2대 교통명맥으로 되고있는 중앙철도와 케이프타운(남아프리카)-나이로비(케니아)도로가 교차되는 곳이다.력사적으로 볼 때 동아프리카를 거쳐 내륙으로 가는 상인들이 도중에 들리군 하던 중요한 중간지점이였기때문에 무역력사가 오래다.탄자니아사람들은 이곳을 수도로 정하면 나라를 발전시키는데 여러모로 유리하다고 생각하게 되였다.습하고 무더운 다르 에스 살람에 비해 기후도 비교적 좋다.

탄자니아사람들은 수도를 도도마로 옮기기 위해 오랜 기간 그 준비사업을 근기있게 벌려왔다.도시설계를 실정에 맞게 하고 전국각지를 련결하는 교통망과 국가기관청사들을 건설하기로 하였다.

애로가 적지 않았다.10년내에 도도마를 모든 기능이 완비된 새 수도로 건설할것을 계획하였지만 자금사정을 비롯한 여러가지 원인으로 하여 오랜 기간 수도를 옮기지 못하고있었다.

특히 수도가 마땅히 갖추고있어야 할 물자원이 부족한것은 탄자니아가 수도를 도도마로 옮기는데서 커다란 장애로 되였다.

도도마는 강수량이 적고 큰강이 없다.《도도마》라는 말은 《코끼리발이 빠지는 곳》이라는 뜻이라고 한다.그만큼 땅이 푸석푸석하여 물원천이 매우 적다.

정부와 현지주민들은 물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가지 조치들을 취해왔다.

그 과정에 도도마는 수도로서의 면모를 하나하나 갖추어나가게 되였다.

결국 탄자니아는 이번에 도도마를 수도로 정식 선포하게 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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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개정을 다그치려는 자민당, 이를 반대하는 기운 고조

주체107(2018)년 11월 23일 로동신문

 

일본수상 아베가 10월말 중의원 본회의에서 헌법개정은 현시대 정치가들의 책임이라고 하면서 국민을 위해 목숨걸고 임무를 수행하는 《자위대》성원들의 정당성을 명문화하는것이 국방과 관련된 중요한 문제이라고 력설하였다.

9월에 진행된 총재선거에서 《자위대》의 존재를 명기하는 헌법 9조의 개정을 우선시할것을 공약한 아베는 10월에 들어와 자민당지도부와 내각을 개편하면서 자기 심복들을 각각 자민당 헌법개정추진본부장과 헌법개정토의담당 총무회장으로 임명하였다.

《마이니찌신붕》은 그 직무들이 헌법개정문제를 다루는데서 중요한 몫을 맡은 직무라는데 대해 지적하면서 아베가 심복들을 그 자리에 앉혀놓은것은 헌법개정을 다그치려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지금 자민당은 국회림시회의에서 집권련립정당인 공명당을 제쳐놓고 단독으로 국회헌법심사회에 평화헌법개정초안을 제출하고 이를 통해 헌법개정을 추진하려고 꾀하고있다.

지난 시기 자민당은 중요법안들을 제출하기 전에 공명당의 동의를 얻군 하였다.하지만 이번에 자민당이 《새로운 방법》을 택한것은 여야구분을 깨뜨리고 각 정당들에서 헌법개정을 지지하는 의원들을 집결하여 헌법개정을 실현하려는데 있다고 관측통들은 주장하였다.

일본을 전쟁에 뛰여들수 있는 나라로 만들려는 자민당의 위험한 기도를 반대하는 기운이 고조되고있다.

야당 및 회파의 당수와 대표들은 모임을 열고 아베가 자기 측근들을 요직에 들여앉혀 헌법개정을 위한 새로운 체제를 구축해놓은데 대해 문제시하였다.

립헌민주당 대표 에다노는 자민당의 헌법개정안을 림시국회에 제출하려는 아베를 비판하였으며 간사장 후꾸야마도 헌법에 대한 아베정부의 태도가 일본인들의 불안을 자아내고있다고 주장하였다.

《마이니찌신붕》은 현재 대다수 일본인들이 아베정부가 자기의 리익만을 위해 헌법개정을 추진할것이 아니라 경제발전과 주민생활개선에 관심을 돌릴것을 요구하고있다고 전하였다.

도꾜도 나가따정에 있는 국회청사앞에서 지난 3일 당국의 헌법개정을 반대하여 야당소속 국회의원들과 법학자들을 비롯한 1만 8 000명의 각계층 군중이 집회를 벌렸다.

그들은 《헌법개정을 반대한다.》, 《절대로 안된다.》 등의 구호들을 웨치면서 아베정권이 평화를 지향하고있는 세계의 움직임에 역행하고있다고 규탄하였다.

분석가들은 야당이 아베정부가 주도하는 헌법개정을 완강히 견제하고있고 일본인들도 헌법개정을 반대하는 조건에서 자민당은 소기목적을 이루기 어려울것이라고 평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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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도청의혹문제를 둘러싸고 격화되는 모순

주체107(2018)년 11월 23일 로동신문

 

지금 서방나라들에서 로씨야와 중국이 국제사회를 대상으로 무차별적인 도청행위를 일삼고있다는 여론이 급속히 확대되고있다.

지난 10월 미국신문 《뉴욕 타임스》가 로씨야와 중국의 정보기관들이 미국대통령의 휴대전화를 도청하였다는 충격적인 기사를 내보낸것이 그 직접적인 동기로 되였다.

신문은 미국의 특수기관들이 다른 나라들로부터 입수한 정보에 기초하여 이러한 결론을 내리게 되였다고 하였다.그러면서 지금까지 대통령이 측근들의 충고를 무시하고 아무런 도청방지장치가 없는 손전화기를 제한없이 리용해왔다고 전하였다.

보도가 나가자 미국대통령은 즉시 트위터를 통해 자기가 정부전화기만을 리용하고있다고 하면서 신문의 주장을 배격하였다.

한편 로씨야와 중국도 《뉴욕 타임스》의 보도를 또 한차례의 근거없는 비난으로 묘사하였다.로씨야외무성 공식대변인은 어느 한 기자회견에서 이것은 현재 우리가 당신들과 함께 목격하고있는 허황하기 그지없는 또 하나의 실례이다, 《뉴욕 타임스》는 그 어떤 공식자료도 인용하지 않고 미국대통령의 전화가 마치도 도청된듯이 보도하였다, 미국은 도이췰란드수상 메르켈의 전화를 완전히 뻔뻔스럽게 도청한바 있다, 이것은 확인된 자료이다고 반박하였다.계속하여 서방의 대중보도수단들은 미국의 정치가들과 특수기관들이 동맹국들을 상대로 도청과 감시활동을 벌린 사실은 외면하고 로씨야의 간섭과 싸이버공격 등에 대한 여론을 환기시키는데만 숱한 정력을 쏟아붓고있다고 비난하였다.

현재 서방언론들은 《뉴욕 타임스》의 보도를 적극적으로 받아물고있다.거기에 나름대로의 견해까지 안받침하며 로씨야와 중국이 미국대통령에 대한 도청을 통해 현 미행정부의 정책동향을 미리 탐지하고 그에 영향을 미치려 하고있다는것을 기정사실화하고있다.

최근년간 미국을 비롯한 서방나라들에서는 로씨야가 싸이버공간을 통해 다른 나라들의 선거에 간섭하고있다, 중국도 광범한 경제정탐활동을 전개하며 서방으로부터 첨단기술들을 훔쳐가고있다는 여론이 광범히 류포되고있다.이러한 속에 제기된 로씨야와 중국의 이번 도청의혹문제는 서방나라들속에서 반로씨야, 반중국정서를 더한층 고조시키는 계기로 되였다.

이를 놓고 지금 일부 정세전문가들속에서는 앞으로 도청문제와 관련하여 로씨야와 중국을 겨냥한 서방의 비난전이 대대적으로 벌어질것이라는 목소리들이 울려나오고있다.

외신들은 서방과 로씨야, 중국사이에 끊임없이 벌어지고있는 비난전은 이 나라들사이의 전략적모순과 대립이 날로 격화되고있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고 평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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