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10月 24th, 2019

해설 : 사상사업방법을 부단히 탐구적용하여야 한다

주체108(2019)년 10월 24일 로동신문

 

사상사업은 각이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서로 다른 환경과 조건에서 진행하는 매우 어렵고 복잡한 사업이다.틀에 매여 판에 박힌 소리, 뜬소리나 하여서는 사상사업에서 성과를 거둘수 없다.

사상사업이 대중의 심장에 불을 다는 명중포화가 되자면 대중의 심리와 발전하는 현실의 요구에 맞게 형식과 방법을 부단히 탐구하고 구현해나가야 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상일군들은 자기 단위에 만명의 종업원이 있다고 해도 매 사람의 머리속을 손금보듯이 들여다보아야 하며 만가지 처방을 가지고 사업하여야 합니다.》

사상사업은 곧 사람과의 사업이며 구체적으로는 사람의 마음과의 사업이다.그런것만큼 무엇보다도 사람들을 잘 아는것이 중요하다.성격과 수준, 습관과 취미, 생각과 요구, 괴로움과 맺혀있는 문제 등 매 사람을 전면적으로, 깊이있게 파악하여야 그들의 마음을 움직일수 있다.당에서 당일군들이 열길 물속은 몰라도 한길 사람의 속은 볼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하는 리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사람들의 진속을 안다고 하여 사상사업이 얼음우에 박밀듯이 척척 되는것은 아니다.같은 병도 체질에 따라 서로 다른 약을 써야 고칠수 있는것처럼 사상사업에서도 사람들의 준비정도와 특성, 사상동향에 기초하여 사상적병집을 명확히 찾아 과녁을 바로 정하고 알맞는 수단과 방법을 적용하여야 효과를 볼수 있다.사상사업에서 유일처방, 만병통치약이란 있을수 없다.

오늘 우리앞에 나선 과업은 무겁고 방대하며 애로와 난관도 많다.시련을 박차고 당의 의도대로 혁명의 전진을 가속화해나가는데서 대중의 정신력을 최대한으로 발동하는것보다 더 훌륭한 방책은 없다.생산장성의 예비도 대중의 심장속에 있고 새로운 비약의 원동력도 대중의 창조적열의와 적극성에 있다.지금이야말로 대중의 혁명열, 애국열, 투쟁열을 고조시켜 조성된 난국을 뚫고 자력부강의 활로를 열어나가야 할 때이다.사상사업의 실효성이자 자력갱생의 불길이고 사회주의건설의 활력이라고 말할수 있다.

사상사업에서 주관주의와 형식주의는 최대의 금물이다.지금의 우리 인민은 지난 시기의 인민이 아니다.전후 사회주의제도하에서만도 반세기가 넘게 살았으며 주변세계를 다 목격하고 들을것도 다 들은 인민이다.이런 인민에게 똑똑한 내용이 없이 일반적인 강조나 호소를 하고 현실과 동떨어진 소리를 한다면 사상교양사업이 실지 은을 낼수 없다.허공에 뜬 소리는 한쪽귀로 들어가고 다른쪽귀로 다 나가는 빈말공부에 지나지 않으며 오히려 대중의 혁명성을 떨어뜨리는 역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사상일군들이 오늘의 현실에 맞게 사상사업의 실효성을 높이자면 무엇보다 명의와 같이 적중한 진단을 내리고 적절한 약을 제때에 쓰는것이 필수적이다.의사가 육체적생명의 기사라면 당일군은 정치적생명의 기사이다.

의사는 병의 근원이 무엇인가 하는 정확한 진단에 기초하여 처방을 내고 거기에 맞는 약을 쓰며 약에 대한 내성이 생겨 그 약이 말을 듣지 않으면 다시 적중한 약을 쓰게 한다.사상사업도 마찬가지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불굴의 정신력으로 쌓아올린 팔향언제 -함경북도일군들과 근로자들의 투쟁-

주체108(2019)년 10월 24일 로동신문

 

어랑천을 가로지르며 승리의 언제가 어떻게 솟아올랐는가를 우리는 지난 8월의 7일동안에 있은 하나의 자료를 가지고 이야기하려고 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부름이라면 한마음한뜻으로 떨쳐일어나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기적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는것은 우리 인민의 투쟁전통이며 기질입니다.》

지난 8월 16일 0시 팔향언제건설자들앞에 준엄한 시련의 시각이 닥쳐왔다.

근 열흘동안 그칠줄 모르고 내린 무더기비로 팔향저수지의 물이 시시각각으로 불어나면서 완공을 앞둔 언제를 위협하였던것이다.이제 몇시간후이면 채 쌓지 못한 언제우로 물이 넘어날수 있었다.그러면 혼합물생산장이 통채로 없어지는것은 물론이고 어랑천저수지의 토사언제가 흔적도 없이 무너져내릴수 있었다.아니 그보다 더 중요한것은 당앞에 결의한 날자에 팔향언제를 완공할수 없다는 바로 이것이였다.

이제 남은 언제콩크리트치기량은 3 000여㎥, 시간당 15cm의 속도로 차오르는 수위.

모두가 가슴을 쳤다.어떻게 쌓은 언제인가.

령하 수십℃의 강추위속에서도 한치한치 쌓아올리고 자체의 힘과 기술로 련속식혼합장을 꾸려 매일 1 000여㎥의 콩크리트치기를 하면서 일떠세운 언제가 아니였던가.한치한치의 언제에는 건설자들의 열정과 헌신의 땀방울이 그대로 슴배여있었다.

횡포한 자연앞에 과연 우리가 물러서야 하겠는가.

이 물음앞에 건설자들은 한결같이 대답했다.

절대로 물러설수 없다.

청진금속건설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

물과의 대결전, 자연과의 치렬한 격전이 벌어졌다.건설자들은 콩크리트혼합물과 한덩어리가 되여 언제를 한치한치 쌓아나갔다.물이 시시각각 불어나 쌓은 언제우에 올라오면 건설자들은 그우에 또 한차례의 콩크리트치기를 진행하였다.언제기중기의 한쪽바퀴들이 물에 잠기기 시작하여 움직일 때마다 물갈기를 일으켰지만 건설자들은 콩크리트치기를 중단하지 않았다.

혼합물생산장에서 생산된 콩크리트혼합물로 언제를 쌓기 위한 전투가 벌어질 때 다른쪽에서는 도안의 녀맹돌격대원들이 우등불을 지피고 언제우에 쌓을 모래마대를 준비하였다.

이들만이 아니였다.

도당책임일군이 건설장으로 달려왔고 도인민위원회와 도검찰소의 일군들이 현지에 도착하였다.이들은 건설자들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며 자연과의 대결전을 벌리였다.

비는 비록 멎었지만 골짜기의 여기저기에서 흘러내리는 물로 수위는 계속 높아졌다.이제는 언제기중기의 한쪽바퀴들이 완전히 잠겨 보이지 않았고 더는 가동을 계속할수 없었다.(전문 보기)

 

 

[Korea Info]

 

론설 : 법이 인민을 지키고 인민이 법을 지키는 진정한 인민의 나라

주체108(2019)년 10월 24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력사적인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차회의에서 하신 시정연설에서 우리 나라를 가장 우월한 사회주의법치국가로 만들데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하시였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당의 의도를 철저히 관철해나가자면 주체의 사회주의법치국가의 본질적내용을 잘 아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온 사회에 사회주의준법기풍을 철저히 확립하여 전체 인민이 높은 준법의식을 가지고 국가의 법을 존엄있게 대하고 자각적으로, 의무적으로 준수하도록 하며 법기관들의 역할을 높이고 법집행에서 이중규률을 허용하지 말며 법적용에서 과학성과 객관성, 공정성과 신중성을 철저히 견지함으로써 우리 나라를 법이 인민을 지키고 인민이 법을 지키는 가장 우월한 사회주의법치국가로 만들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법치란 법으로 나라를 다스리는것을 말한다.

《사람에 의한 지배》가 아니라 공정한 법에 기초한 통치를 해야 한다는 법치사상은 이미 고대시기에 나왔으며 근대시기를 거쳐 자본주의시대에 들어와 널리 제창되였다.그러나 착취계급사회에서의 법치는 그것이 어떤 양상을 띠고 어떻게 표방되든간에 다 근로인민대중에 대한 소수 특권계급의 지배와 착취를 합리화하고 착취제도를 미화분식하기 위한 사상적도구로 리용되였다.

참다운 법치, 인민을 위한 법치는 오직 인민이 국가의 주인으로 되고 모든것이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사회주의국가에서만 빛나게 실현될수 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반만년민족사에서 처음으로 진정한 인민의 세상, 주체의 사회주의를 일떠세우시였으며 참다운 사회주의법치국가건설의 새 력사를 펼치시였다.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뜻을 정히 받들어 우리 나라를 법이 인민을 지키고 인민이 법을 지키는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사회주의법치국가로 만들데 대한 사상을 제시하시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이끌고계신다.

주체의 사회주의법치국가는 우선 법이 인민을 지키는 진정한 인민의 나라이다.

법은 정권을 장악한 계급이 자기의 의사와 요구를 실현하기 위하여 국가를 통하여 만들어낸 행동준칙이며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의무적으로 지켜야 할 행동규범이다.자본주의에 이르기까지 모든 착취사회의 법은 착취계급의 의사를 반영하였으며 착취계급은 그것을 수단으로 하여 근로인민대중에 대한 지배를 유지하여왔다.다시말하여 착취사회의 모든 법은 인민을 지키는것이 아니라 지배계급, 착취계급의 탐욕을 철저히 옹호하고 지키는데 복무하였다.

사회주의사회는 인민이 주인된 사회이며 사회주의국가는 인민대중의 리익을 지키고 실현하는 참다운 법치국가가 되여야 한다.사회주의법은 인민의 의사를 반영하여 제정되고 인민의 리익에 맞게 집행될 때만이 진정으로 인민을 지키는 법으로 될수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사회주의헌법을 비롯한 모든 법들이 다 우리 인민의 요구와 의사를 반영하여 제정되며 우리 인민들이 실제적으로 누리는 자주적권리를 법적으로 표현하고있다.다시말하여 우리 국가의 법은 인민의 리익과 요구를 집대성하여 작성된 가장 인민적이며 혁명적인 법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재일조선어린이들을 상대로 감행한 일본당국의 불법무법의 차별만행은 천추만대를 두고 용서받을수 없는 반인륜적범죄이다 -조선민주법률가협회 대변인담화-

주체108(2019)년 10월 24일 로동신문

 

알려진바와 같이 일본당국은 우리 공화국과 재일동포들의 정당한 요구와 국제사회의 공정한 여론을 무시하고 지난 10월 1일부터 시행한 《유아교육, 보육무상화》제도적용대상에서 조선학교 유치반들을 끝내 배제하는 폭거를 감행하였다.

아동차별과 학대가 례상사로 되고있는 섬나라에서 때늦게나마 《아이키우기지원법》이라는것이 채택되고 유아들에 대한 교육과 보육의 무상화가 실시된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그러나 아베당국은 일본말이 아니라 《가갸거겨》를 배워준다는 단 한가지 리유로 조선학교 유치반들을 《유아교육, 보육무상화》제도적용대상에서 제외시키는 천인공노할 반인륜적범죄를 저질렀다.

일본반동들의 잔악스러운 이번 망동은 우리 공화국과 총련에 대한 적대시정책의 연장으로서 재일조선인들에 대한 악의에 찬 편견과 차별의식이 어느 지경에까지 이르렀는가를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법은 만인에게 평등해야 하고 그 어떤 경우에도 객관성과 공정성을 잃지 말아야 하며 더우기 불순한 정치적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나 롱락물이 되여서는 절대로 안된다.

우리는 일본당국의 불법무법적인 처사에 대해 루차 경고하였으며 아동권리에 관한 협약을 비롯한 국제법들과 유엔헌장의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서도 거듭 상기시켜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당국은 저들이 한 국제적공약과 국제법상 지켜야 할 의무마저 헌신짝처럼 집어던지고 끝끝내 조선학교 유치반 원아들의 동심에 꺼리낌없이 칼질을 해댔다.

하기야 신성시되여야 할 법전우에 《대동아공영권》의 옛 꿈을 지독스레 얹어놓고 《법치》를 줄창 고아대는 아베정권하에서 무슨 제대로 된 법이 나오고 온전한 시행이 따르겠는가.

허울좋은 《유아교육, 보육무상화》제도시행을 통하여 일본당국은 스스로가 국제법적요구도 안중에 없는 무지한 깡패집단, 세계에서 가장 뻔뻔스러운 범죄국가임을 더 분명히 밝힌셈이다.

일본당국이 《유아교육, 보육무상화》제도적용대상에서 조선학교 유치반들을 배제한 흉악한 정치적목적은 불보듯 명백하다.

그것은 재일동포들 특히 젊은 학부모들에게 과중한 재정적부담이 가해지게 함으로써 그들이 부득불 어린 자식들을 일본유치원에 보내지 않으면 안되게 만들자는것이며 궁극적으로는 우리 공화국의 존엄높은 해외공민단체인 총련과 재일동포사회자체를 없애버리자는데 있다.

조선민주법률가협회는 재일조선어린이들의 배움의 권리와 소중한 꿈을 마구 짓밟은 일본당국의 극악무도한 차별행위를 우리 공화국과 총련에 대한 엄중한 도발로, 국제법에 대한 공공연한 도전으로 락인하면서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

재일조선인자녀들에 대한 교육과 보육지원문제는 과거 일제가 우리 민족에게 저지른 범죄를 사죄하는 의미에서 보나 또 국제법상의 요구로 보나 일본당국이 회피할수 없는 도덕적의무이며 책임으로 된다.

재일동포들이 일본의 국민들과 꼭같이 세금납부의무를 리행하고있는 견지에서 보아도 조선학교 유치반들이 무상화대상에서 배제되여야 할 아무런 법적근거나 명분도 없다.

명백히 하건대 재일조선어린이들을 상대로 감행한 일본당국의 불법무법의 차별만행은 천추만대를 두고 용서받을수 없는 국가적범죄이다.

학령전 어린이들에게까지 더러운 마수를 뻗쳐 유치하게 놀아대는 일본당국의 행태는 세상사람들에게 과거에 대하여 눈을 감고있는자들이 현재에 얼마나 악독한 범죄를 저지르게 되는가 하는것을 상기시켜주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계관 외무성 고문 담화

주체108(2019)년 10월 24일 조선중앙통신

 

(평양 10월 24일발 조선중앙통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계관 외무성 고문은 24일 다음과 같은 담화를 발표하였다.

나는 최근 트럼프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조미수뇌들이 서로 존중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있다고 또다시 언급하였다는 보도를 주의깊게 읽어보았다.

내가 확인할수 있는것은 우리 국무위원회 위원장동지와 트럼프대통령사이의 친분관계가 굳건하며 서로에 대한 신뢰심이 여전히 유지되고있다는것이다.

며칠전 내가 국무위원회 위원장동지를 만나뵙고 조미관계문제를 비롯하여 대외사업에서 제기되는 현안들을 보고드리였을 때 국무위원회 위원장동지께서는 자신과 트럼프대통령사이의 관계가 각별하다는데 대하여 말씀하시였다.

나는 이러한 친분관계에 기초하여 조미사이에 가로놓인 모든 장애물들을 극복하고 두 나라 관계를 보다 좋은 방향으로 전진시킬수 있는 동력이 마련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문제는 트럼프대통령의 정치적식견과 의사와는 거리가 멀게 워싱톤정가와 미행정부의 대조선정책작성자들이 아직도 랭전식사고와 이데올로기적편견에 사로잡혀 우리를 덮어놓고 적대시하고있는것이다.

의지가 있으면 길은 열리기마련이다.

우리는 미국이 어떻게 이번 년말을 지혜롭게 넘기는가를 보고싶다.(전문 보기)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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