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절한 민심기만극은 통할수 없다(2) – 조국통일연구원 실장과 《우리 민족끼리》편집국 기자가 나눈 문답 –
기자: 전 시간에 이어 계속 이야기를 나누자고 한다.
실장: 《국민의힘》으로 당명을 교체한 보수1야당이 《국민의 당》을 끌어당기고있는데는 안철수와 《국민의 당》과 손을 잡으면 《정권탈환》에 도움이 된다는 속타산과도 관련되여있다.
《국민의힘》은 래년 4월에 있게 될 서울시장보충선거에서 무조건 여당을 이겨야 2022년 《대선》에서 승산이 있다고 보고있다. 그러나 당안에 서울시장후보로 내세울만한 마땅한 인물이 없어 골머리를 앓고있는데다가 권력야심이 강하고 여기저기 둥지를 옮기며 권력을 쫓아온 《안철새》가 선거들에 후보로 나서는 경우 야권의 표가 분산되여 보수가 패할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되고있다.
때문에 《국민의힘》은 《국민의 당》을 바싹 끌어당겨 앞으로의 보충선거와 《대선》에서 보수표의 분산을 막아야 한다고 타산하고있다.
더우기 안철수의 《국민의 당》이 처지가 어려운것만큼 자기들의 요구를 쉽게 들어줄수밖에 없을것이라고 보고 적극적으로 추파를 던지고있는것이다.
기자: 하긴 《제3지대정당》과 《독자적인 길》을 주장하지만 패권주의, 량당정치로 굳어진 남조선의 현실을 볼때 안철수와 《국민의 당》이 울며 겨자먹기로 《국민의힘》이 내민 손을 잡을 가능성이 충분하지 않은가.
실장: 그럴수 있다. 안철수의 《국민의 당》은 4월《총선》에서 민심의 버림을 받고도 《중도실용정치》를 표방하며 독자세력흉내를 내고있지만 거대여당과 제1야당에 눌리워 당지지률이 3~5%계선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있다. 앞서 이야기된것처럼 《국회》의원수도 고작 3명뿐이여서 원내교섭단체도 구성하지 못하고 《국회》운영에서 아무러한 영향력도 행사할수 없는 군소정당, 보잘것 없는 《그림자정당》일뿐이다.
바빠난 안철수가 직접 나서서 현 《정권》을 헐뜯으며 중도층을 끌어당기려 하고있지만 오히려 《국민의 당》의 리념은 《중도실용정치》가 아니라 보수라는 비난만 받고있다.
여기에 이 당 원내대표 권은희를 비롯한 당소속의원들은 거대야당에 붙어야 목소리를 내고 어부지리도 얻을수 있다는 타산밑에 그 무슨 《정책방향》을 떠들며 《국민의힘》과 손잡지 못할 리유가 없다고 공공연히 《정책련대》를 떠들고있는 형편이다.
이렇게 보면 《국민의 당》이 《국민의힘》이라는 보수의 《큰집》에 들어갈 생각이 있다는것을 알수 있으며 《국민의힘》은 그들대로 이를 절호의 기회로 보고 안철수와 《국민의 당》에게 구애의 손짓을 하고있다고 보는것이 정확하다.
기자: 지금 《국민의힘》이 안철수의 《국민의 당》에 련대, 통합의 추파를 던지고있는것과 관련하여 남조선에서는 어떤 평가가 나오고있는가.
실장: 여론과 전문가들의 분석들을 종합해보면 《국민의힘》이 《국민의 당》을 끌어당기는것은 《정권탈환》의 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하나의 도구로, 수단으로 써먹자는것일뿐 실지 중도층을 대변한다거나 안철수를 내세우려는것이 절대로 아니라는것이다.
가까운 실례로 지난 4월《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의 전신인 《미래통합당》은 앞에서는 안철수에게 통합과 선거련대를 요구하고 뒤에 돌아앉아서는 그의 측근들에게 자기 당에 들어오면 후보추천을 해주겠다고 유혹하면서 《국민의 당》을 붕괴시키는 작전을 벌려놓았다. 당시 안철수는 자기를 추종하던 《국회》의원들과 핵심측근들이 《미래통합당》으로 둥지를 옮긴것과 관련하여 크게 격노한바 있다.
결국 《미래통합당》은 《국민의 당》에서 떨어져나온 몇 안되는 자들을 《중도층》의 《영입》으로 과대포장하는데 리용해먹었다. 뿐만아니라 탄탄한 세력기반도 없고 《철새》딱지가 붙어있는 안철수계를 모두 험지에 공천하여 무리로 락선되게 하였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