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원수님의 마음속 첫자리에는 언제나 인민이 있다 -금천군 강북리에 새겨진 절세위인의 거룩한 자욱을 더듬으며-
우리는 지금 금천군 강북리의 소재지마을을 마주하고있다.
벼이삭 무르익는 농장벌을 배경으로 즐비하게 늘어선 아담한 소층살림집들과 단층살림집들, 금시라도 농장원들의 행복넘친 노래소리가 들려올것만 같은 멋쟁이문화회관, 도시부럽지 않게 손색없이 꾸려진 학교와 유치원…
한폭의 아름다운 예술작품을 보는것만 같아 이윽토록 눈길을 뗄수가 없다.
과연 예가 불과 몇달전까지만 해도 자연의 재앙으로 페허처럼 되였던 강북리가 옳단 말인가.
새집들이경사로 온 마을이 감격과 환희로 끓어번지던 그날 마치도 꿈을 꾸는가싶어 몇번이고 살을 꼬집어보았다는 이 고장 사람들의 진정의 목소리가 아담한 살림집이며 학교창가마다에서 울려오는것만 같아 우리의 가슴은 크나큰 흥분으로 설레인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다녀가신 집에 행복의 보금자리를 편 로인이 며칠밤을 뜬눈으로 새웠다는 이야기도 뜨겁게 되새겨진다.
이 고장에 태를 묻고 자란 사람들조차 길을 헛갈리지 않았는가 하여 때로 자기 눈을 의심하군 한다는 강북리, 자애로운 어버이의 하늘같은 은덕이 력력히 깃들어있는 이곳에서 우리가 사무치게 절감한것은 무엇이던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당에 모든것을 의탁하고 당과 함께 온갖 시련과 난관을 헤쳐온 우리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세상에 부럼없는 유족하고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어야 합니다.》
따사로운 해빛이 유난히도 밝게 비치던 지난 9월 14일이였다.
옛 모습을 찾아볼수 없게 희한하게 전변된 마을의 모습이 황홀해서인가 제비들이 집집의 처마를 스치고 까치들도 앞을 다투어 목청을 돋구던 이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새로 일떠선 강북리 소재지마을을 찾으시였다.
재난을 당한 인민들에게 훌륭한 살림집을 안겨주게 된것이 그리도 기쁘시여 천사만사를 뒤로 미루시고 한달음에 달려오신 경애하는 원수님.
자나깨나 그리던 그이를 몸가까이 뵈옵는 순간 인민군부대 지휘성원들은 우리 원수님께서 아직 태풍피해의 흔적이 남아있는 그 험한 길을 헤쳐 강북리로 오시였다는 생각에 저도모르게 눈시울이 젖어들었다.
금천군 강북리 소재지조감도를 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어 문화회관으로 향하시였다.
새로 일떠선 문화회관을 돌아보고나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문화회관이 정말 잘되였다고, 리소재지가 한폭의 예술작품같다고 못내 만족해하시였다.
그이의 과분한 치하에 인민군부대 지휘성원들은 송구스러운 마음을 금할수 없었다.
정녕 어떻게 이룩된 강북리의 천지개벽이던가.
뜻밖에 재난을 당한 강북리의 실태를 보고받으시고 즉시 리소재지의 건물들을 전부 철거하고 리의 면모를 일신시키도록 은정어린 조치를 취해주시는 한편 건설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을 즉석에서 풀어주신 우리 원수님의 손길아래 전변의 새 력사를 펼친 강북리였다.
강북리에 펼쳐진 아름다운 전경을 기쁨속에 바라보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환하신 영상을 숭엄히 우러르는 인민군부대 지휘성원들의 가슴가슴은 피해지역 인민들에게 한시바삐 안정되고 행복한 생활을 안겨주시려 그처럼 마음쓰신 그이의 천만로고가 사무치게 어려와 뜨겁게 젖어들었다.
자식을 위한 부모의 사랑은 대가를 모른다지만 우리 원수님처럼 인민을 위한 고생을 락으로 여기시며 자신의 온넋을 깡그리 불태우시는 인민의 령도자가 이 세상 그 어디에 있단 말인가.(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