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평 : 예산안을 통해 본 동족대결, 탐욕의 무리들

주체112(2023)년 1월 22일 《려명》

 

지난해 12월 24일 괴뢰국회에서는 여야당사이의 치렬한 공방전끝에 2023년 예산안이 50여일만에 겨우 통과되였다.

문제는 고함소리와 치렬한 싸움끝에 작성, 통과시켰다는 예산안이 남조선주민들의 리익을 옹호하기 위한, 그들의 생활상요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한것이 아니라 위정자들자신의 정치적야욕과 금전적욕망을 추구하는 황금만능위주의 《특권예산》, 돈있는자는 더 잘살게, 돈없는자는 더 못살게 만든 《부익부, 빈익빈》의 패륜예산이라는것이다.

남조선에서 부동산문제는 주민들의 실생활과 직결된 문제인데다 사회량극화와 경제불황, 지역사이의 불균형을 초래하는 주되는 원인, 만성적인 골치거리로 되고있다.

그러나 괴뢰위정자들은 특권층에게는 더 리로운 《부자감세》를, 서민들에게는 사형선고와 같은 《복지축소》위주의 예산안을 편성하였다.

《부자감세》는 주택을 여러채가지고있거나 또는 한채라도 그 가격이 100 만us$ 이상이면 그것을 소유한 자들의 세금은 면제시키거나 세금의 비률을 1%나 삭감해주고 기업들에는 《법인세》를 1%로 낮추어주며 금융투기업자들에 대한 《주식양도소득세》의 실행은 2년이후로 미루어놓아 부자들과 기업가, 투기업자들에게 막대한 리익을 볼수 있게 하였다.

그러나 그 반대로 남조선주민들의 생활과 관련되여있는 《공공임대주택》예산은 2022년에 비하여 수십억us$나 잘라버리고 형식상으로 유지해오고있는 사회의 빈곤층과 관련된 《사회복지》예산은 최저치의 절반밖에 안되게 책정하였다.

《복지축소》로 직접적인 타격을 받는것은 생활난에 허덕이는 서민들뿐이다.

이에 대해 언론들도 《부의 량극화를 심화시키는 로골적인 부자감세예산》, 《서민을 쥐여짜는 예산》, 《가증스러운 복지축소예산》이라고 비난해나서고있다.

더우기 문제로 되는것은 남조선의 위정자들이 예산을 《윤석열표예산》과 《리재명표예산》으로 대치시켜 놓고 저들의 정치적잔명유지를 추구하면서 《예산끼워넣기와 바꾸어먹기》를 목적으로 한 밀담과 흥정판을 련속 벌려놓은 끝에 남강원도 강릉시 《하수관정비예산》, 《지역사랑상품권발행예산》 등 수백억us$의 지역예산들을 저저마다 뜯어가진것이다.

속담에 돈이라면 대통그림자도 따라간다고 바로 이것이 예산안작성에 비쳐진 남조선위정자들의 진모습이다.

《지각처리예산을 뜯어보니 실속만 챙긴것은 여야당이였다.》, 《위기의 시대에 탐욕을 추구하면 그 결과가 어떠하겠는가를 생각해보라》, 이것이 남조선위정자들의 진모습에 대한 언론의 평이다.

오죽하면 남조선의 어느한 로조활동가가 《남조선에서 설사 직업을 가졌다고 해도 먹고 살아가기가 힘든 세월이며 직업이 없는 사람들은 자살할수밖에 없는것이 현실이다. 게다가 직업을 가졌어도 언제 해고될지 몰라 화약고우에서 잠을 자는것처럼 불안하기만 하다. 실업이라는 괴물은 꿈속에서까지 나타나 사람들의 넋을 갉아먹고 누구나 살기가 어려워 애초에 태여나지 말았어야 했다고 탄식하는 이 현실은 사회에 경종을 울리고있다. 그러나 정치인들이라는것들은 친재벌정책에만 매달리고 예산뜯어먹기에 혈안이 되여 싸움질로 세월을 보내고있다.》고 개탄하였겠는가.

예산안에 비쳐진 위정자들의 진모습은 단지 친재벌정책과 예산뜯어먹기에만 있는것이 아니다. 동족대결에 환장한 윤석열역도의 광기에 의해 국방비예산은 지난해에 비해  4.4%나 증액된 대결예산으로 편성되였다.

이렇듯 극소수 대기업들과 부자들만 싸고돌며 온갖 《특혜》를 고안해내고 동족대결에 환장한 위정자들의 2023년 예산안은 남조선의 사회량극화, 경제불황, 지역사이의 불균형, 민족분렬을 지속화하고 이 땅우에 핵참화를 몰아오는 결과만 초래할것이다.

하기에 지금 남조선각계층은 2023년 예산안을 《동족대결예산》, 《패륜예산》,《특권예산》이라고 강력히 몰아대며 위정자들의 반인민적악정과 반역적망동을 반대하여 투쟁에 떨쳐나섰다.

그들의 투쟁은 지극히 정당하고 응당한것으로서 남조선도처를 초불의 바다로 뒤덮게 할것이다.

민족화해협의회 안영호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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