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결광풍을 맞받아 타번지는 투쟁의 불길

주체112(2023)년 1월 30일 《려명》

 

내외가 주지하는바와 같이 지금 조선반도정세는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에 처해있다.

바로 이러한 때 윤석열역적패당은 새해벽두부터 괴뢰국방부, 통일부것들을 내세워 《확전각오》와 《전쟁준비》나발과 같이   달아오른 화약심지에 불을 다는것과 같은 대결망발들을 마구 줴쳐대며 광기를 부리고있다.

지어 윤석열역도는 군부우두머리들을 모아놓고 흰목을 뽑으며《적을 압도할수 있는 응징태세》를 유지하라고 허세를 부려댔다.

이것이 우리의 압도적인 군사적강세에 위압당한 극도의 렬세감과 《안보불안》, 극도의 통치위기로부터 출발한 단말마적객기라는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부질없는 객기는 앞날이 없는 자들의 취약성을 보여줄뿐이다.

지금 역적패당의 어리석은 광태에 격노한 진보운동단체들을 비롯한 각계층 주민들은 윤석열역적패당의 반공화국대결책동을 반대하는 투쟁에 단호히 떨쳐나서고있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와 《진보련대》를 비롯한 단체들은 지난 2일부터 령하20℃의 추위와 폭설에도 아랑곳없이 매일과 같이 공동기자회견, 초불집회, 거리행진 등을 열고 윤석열역도와 괴뢰국방부, 통일부것들이 공화국을 자극하는 대결망발들을 마구 줴쳐대면서 전쟁위기를 극대화시키고있다고 분노를 터뜨리고있다.

이들은 《2023년은 전쟁의 불안과 공포가 가득찬 한해가 될것이다.》, 《이 땅에 파괴와 재난의 엄중한 사태가 초래될것이다.》고 성토하면서 미국핵전략자산들의 상시적인 조선반도전개와 련이은 반공화국침략전쟁연습, 광란적인 군비증강책동과 같은 적대행위들을 중단시키기 위한 투쟁에 각계층이 사활을 걸고 떨쳐나설것을 호소하고있다.

400여개의 진보 및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한 단체는 정전협정체결 70년이 되는 올해의 투쟁방향을 조선반도전쟁위기해소, 평화실현으로 정하고 윤석열역적패당의 전쟁책동을 저지파탄시키기 위한 대중투쟁을 과감하게 전개해나가겠다고 하고있다.

특히 조선반도전쟁반대와 평화실현을 위한 집중서명운동을 벌리며 7.27을 계기로 대규모평화집회와 행진을, 8월 15일에는 대규모평화행동을 전개하는것과 함께 남조선지역의 200개 시, 군, 구와 세계 300여개의 지역들에서 미국과 괴뢰들의 합동군사연습반대, 미국, 일본, 괴뢰들사이의 군사협력중단 등을 요구하는 투쟁들을 동시다발적으로 벌려나가는 등 온 한해동안 대중적인 전쟁반대, 평화옹호투쟁을 이어나가겠다는 결의들을 발표하고있다.

예로부터 《군주민수》 라고 했다.

강물의 힘으로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배를 뒤집을수도 있다는 뜻으로서 겨레의 지향에 역행하여 전쟁과 대결만을 일삼다가는 민심의 바다에 침몰하게 될것이라는것을 경고하는 성구이다.

그렇다!

천하역적무리들의 광란적인 전쟁광풍, 대결살풍이 몰아칠수록 분노한 각계층의 투쟁의 불길은 더욱 세차게 타오르게 될것이다.

민족화해협의회 김  순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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