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동성, 여기서 방도도 실천력도 나온다 -북창군당위원회 사업에서-

주체113(2024)년 5월 9일 로동신문

 

불리한 객관적조건을 지배하는가 아니면 거기에 순응하는가.

모든 사업의 성과여부가 여기에 귀착된다는것이 북창군당위원회 일군들의 주장이다.이것은 겹쌓이는 난관속에서 농사와 도로건설 등을 힘있게 추진한 지난해의 사업정형을 분석총화하면서 내린 결론이라고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해당 부문, 해당 단위 사업의 성과여부는 전적으로 당조직들이 자기의 기능과 역할을 어떻게 하는가 하는데 달려있습니다.》

지난해 군은 알곡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였다.결코 쉽게 이루어진 결실이 아니다.

군당일군들이 잊지 못해하는 6월의 이야기가 있다.

갑자기 내린 우박으로 하여 100여정보의 농경지가 피해를 입게 되였다.

군당책임비서 김창혁동무가 피해상황 못지 않게 심각한 문제로 여긴것은 이 포전들에서는 수확을 기대할수 없다고 보는 일군들의 태도였다.이것은 당이 제시한 알곡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하려는 일군들의 각오가 난관앞에 흔들리고있음을 보여주고있었다.

피해복구를 위한 투쟁을 통해 일군들의 사업태도를 일신시키기로 결심한 군당책임비서는 대중속에 들어가 방도를 의논해보았다.이제라도 땅을 갈아엎고 다른 작물을 심으면 반수확은 거둘수 있다는 목소리가 울려나왔지만 무조건 옹근소출을 내야 한다는 립장에서 토의를 거듭하였다.그 과정에 한 토배기로인으로부터 잎자르기를 하고 영양액을 시비하면 농작물의 생육상태를 원상대로 회복할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였다.

군당위원회는 강냉이잎자르기와 영양액시비에 온 군을 총동원시키기 위한 긴급조치를 취하였다.피해복구에 동원된 녀맹원들의 숙식조건을 잘 보장해주게 하는 한편 군당일군들이 단위들을 하나씩 맡고나가 정치사업을 드세게 벌리도록 하였다.온 군이 떨쳐나 긴장한 투쟁을 벌린 결과 잎자르기는 3일만에 끝나게 되였고 이어 비료시비를 따라세움으로써 40여일만에 농작물의 생육상태가 완전히 회복되였다.

혹심한 피해를 입었던 풍곡, 병암농장에서 알곡생산계획을 수행하였다는 사실은 중요한 문제점을 시사해준다.만일 군당위원회가 피해상황앞에서 주동성을 잃고 즉시적인 대책을 강구하지 못하였다면 이런 결실이 이루어질수 있었겠는가.

불가능을 가능으로!

이런 시점에서 볼 때 군당위원회가 풍곡농장 남새제1작업반에서 벌린 사상공세에 그루를 박게 된다.

그 작업반은 농장의 제일 막바지에 위치한데다가 강을 건너가야 하는 곳이여서 방송선전차를 들이대기가 어려웠다.그러나 군당위원회는 불가능이라는 말에 또다시 도전하였다.배로 방송선전차를 실어다가 포전에 세워놓고 군당책임일군이 직접 마이크를 잡았다.그것이 피해복구에 나선 농장원들과 주민들에게 얼마나 큰 힘을 주었겠는가 하는것은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어떤 경우에도 주동성을 잃지 않으면 방도는 나진다는것이 피해복구를 통해 군당위원회가 확증한 철리이다.

주동적인 사업태도를 견지하는데서 조성된 정황에 대한 옳은 분석판단력, 적시적인 결심채택 못지 않게 중요한것은 헌신성이다.

지난해 농사를 마감짓던 과정을 놓고보자.

어느날 연류농장에 나갔던 군당책임일군은 탈곡이 매우 저조하게 진행된다는것을 포착하였다.농장원들이 적지 않은 시간을 무료하게 보내는것을 전기사정으로 인한 어쩔수 없는 일로 여기는 농장일군들의 수동적인 사업태도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본 군당책임일군은 다음날 현지에서 군안의 농장경리, 리당비서들의 회의를 열고 단단히 경종을 울리였다.

일군들의 사업태도를 일신하는데서 군당위원회가 절박한 필요성을 느낀것은 군당집행위원들이 수범을 보이는것이였다.

군당위원회는 집행위원들에게 뒤떨어진 농장들을 맡겨주고 그들이 탈곡장들을 직접 돌아보면서 실적을 료해하도록 하였으며 그 정형을 매일 3차에 걸쳐 총화하였다.20시와 24시에 이어 새벽 4시에 진행되는 총화는 어느 하루도 번진적이 없었다.그러다보니 군당집행위원들은 매일 현장에 세워놓은 승용차안에서 한두시간 쪽잠을 자면서 교대없이 지휘를 하였다.이런 헌신적인 사업태도는 아래일군들을 각성분발시키는데서 큰 작용을 하였다.하여 군은 탈곡과 수매를 일정계획보다 앞당겨 끝내게 되였다.

일군들이 어려운 모퉁이에 솔선 어깨를 들이밀며 돌파구를 열어나가는것이 성과의 중요한 비결임을 실증해주는 또 하나의 실례가 있다.

지난해 군이 큰 의의를 부여한 사업중의 하나는 도로공사였다.

농사와 농촌살림집건설, 재해방지사업, 오수정화장건설 등 많은 사업을 내밀고있는 형편에서 20여리의 도로에 콩크리트포장을 한다는것이 헐치 않았다.그러다보니 6월말까지 50%계선에 들어서야 할 공사가 30%수준에 머무르게 되였다.

이때 군당위원회는 결정적인 조치를 취하였다.군당책임일군이 직접 도로공사를 맡아 추진하도록 하였다.그의 지도밑에 조직부의 해당 과가 도로공사를 맡은 매 일군의 활동정형을 일별로 정확히 장악하여 맵짜게 총화하니 일군들이 하루하루를 어물어물 지나보낼수 없게 되였고 실적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

공사에 동원된 성원들을 고무하기 위한 사업에서도 군당집행위원들이 기치를 들었다.군당집행위원들이 가족들과 함께 푸짐한 식사도 차려주고 여러가지 기공구며 지원물자도 안겨주었는데 반영이 좋았다.이어 군당위원회는 군급기관 일군들로 20명씩 조를 무어 교대로 매일 후방사업을 할것을 발기하고 분담안을 작성하였다.한편 군급기관 일군가족들로 돌격대를 무어 매주 로력동원을 하도록 하였다.

마침내 도로공사는 제기일에 성과적으로 끝났다.이것은 말로써가 아니라 헌신적인 투쟁으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사업을 주동적으로 이끌어나간 군당일군들의 혁신적인 일본새가 안아온 결실이다.

이곳 군당위원회 사업은 주동적인 사업태도를 확고히 견지하면 만사가 해결된다는것을 뚜렷이 확증해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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