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스럽게 쫓겨나게 된 미군
얼마전 중국의 《환구시보》에 《워싱톤에는 마음에 들지 않겠지만 니제르에서의 미군철수는 필연적인것이다》라는 제목의 글이 실리였다.니제르에 침략적인 군사기지를 꾸려놓고 이 나라의 자주권을 침해하던 미군이 수치스럽게 쫓겨나게 된것을 언급한 내용이다.
미군이 이 나라에 처음으로 발을 들여놓은것은 2013년이였다.
당시 서아프리카의 정세는 매우 불안정하였다.극단주의적인 테로조직들이 도처에서 나타나 말리위기가 조성되였고 그 영향은 말리와 잇닿아있는 니제르에까지 미치였다.
이렇게 되자 미국은 《반테로전》의 명목하에 니제르정부와 미군주둔에 관한 지위협정을 체결하고 이 나라에 군사기지들을 설치하였으며 1 000여명의 미군을 주둔시켰다.
하지만 《반테로전》은 명색에 불과했다.이미전부터 니제르에 매장된 풍부한 우라니움자원에 눈독을 들여온 미국은 이 나라에 발을 들여놓자마자 횡포한 내정간섭을 일삼고 우라니움자원을 독점하는데 급급하였다.또한 니제르를 서아프리카지역을 통제하기 위한 군사적교두보로 만들기 위해 피눈이 되여 날뛰였다.1억 1 000만US$나 탕진하여 무인기기지를 건설해놓고 《MQ-9 리퍼》무인기로 사헬지역 나라들에 대한 공중정찰을 일삼은것이 바로 그것이다.
전략적요충지, 주요자원지대에 대한 군사적지배를 실현하는데 목적을 둔 미국의 침략적인 《반테로전》에 의해 니제르에서는 테로분자들이 더욱더 활개쳐 테로범죄가 줄어들기는커녕 더욱 급증하였다.
주민들속에서 미국에 대한 반감이 갈수록 높아지고 미군철수를 주장하는 기운이 고조되였다.
그러한 가운데 지난해 니제르정부는 나라의 정치적불안정을 끝장내기 위해 로씨야에 도움을 청하는 한편 미군철수를 정식 요구하였다.이것은 불청객인 미군에 내린 퇴장처분이나 같았다.
미국은 이 나라의 강렬한 반미민심과 정부의 완강한 요구에 의해 하는수없이 품을 들여 꾸려놓은 군사기지를 버리고 쫓겨나게 되였다.
현재 미국은 니제르의 철수요구에 동의한 상태이며 9월 15일까지 이 나라에서 완전히 철수하게 된다.
문제는 미군배척기운이 다른 나라에로 확대되고있는것이다.
얼마전 챠드정부의 일부 인물들이 자국에서 미군의 작전규정과 조건을 규제한 협정을 페지할것을 요구하는 편지를 미국방성에 발송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들을 놓고 로씨야의 한 통신은 아프리카에서 미국이 천대를 받고있다고 조소하였다.미국의 한 사영군사회사 설립자도 미국의 련이은 군사정치적실패에 대해 개탄하면서 아프가니스탄으로부터 우크라이나에 이르기까지 미국의 실패한 작전들을 길게 렬거하였다.
앞으로 미군이 세계곳곳에서 니제르에서와 같은 봉변을 또다시 당하지 않으리라는 담보는 그 어디에도 없다.
명백한것은 세계제패를 위한 미국의 군사적강점책동이 날이 갈수록 세계의 규탄배격을 받고있다는 사실이다.
이번에 미군이 니제르에서 수치스럽게 쫓겨나게 됨으로써 《초대국》의 위신은 세계면전에서 또다시 납작해졌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