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락의 운명에 처한 《초대국》

주체113(2024)년 5월 27일 로동신문

 

《유일초대국》으로 자처하던 미국이 오늘날 전횡과 독단으로 인한 고배를 마시며 쇠퇴몰락하고있다.

얼마전 미국의 폭스뉴스가 자국의 지위가 크게 하락하고 《세계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했다고 개탄하였다.방송은 단마르크 《민주주의동맹재단》연구소가 발표한 《2024년 민주주의인식지표》보고서를 인용하여 스위스, 아일랜드, 우크라이나, 도이췰란드 등에서 미국에 대한 긍정적인식이 크게 저하되였다고 하면서 미국이 가자지대에서의 이스라엘의 야만적행위를 극구 비호두둔하는것이 그 기본원인으로 되였다고 전하였다.

어느한 인터네트신문은 전통적으로나 지리적으로 가까와 미국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것으로 알려진 라틴아메리카에서 최근 로씨야와 중국 등의 활동이 적극화되면서 미국의 영향력이 줄어들고있다고 평가하였다.

신문은 2000년에 미국이 라틴아메리카의 거의 모든 국가들에 있어서 가장 큰 무역동반자였지만 그후 20여년간 라틴아메리카나라들과 중국과의 무역규모가 28배 장성하였다, 이것은 미국의 영향력이 감소되였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하였다.

미국의 패권적지위가 허물어지고있는 실태를 반영한 론조들이다.

미국이 랭전종식을 선포한것은 1989년 12월이였다.당시 미국은 《랭전이 끝났으니 이제부터 세계에서 미국의 지도력이 필수적》이라고 하면서 《미국의 주요리념이 꽃피는 새로운 세계를 세울것》이라고 공언하였다.그때부터 미국은 《유일초대국》으로 행세해왔다.하지만 그 시대가 종말을 고할 시기가 박두하고있다.

우선 유엔무대에서 미국의 지휘봉에 맹종맹동하던 추종국들이 등을 돌려대고있다.최근시기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서는 미국의 의도와는 달리 가자지대에서의 이스라엘의 살륙만행을 규탄하는 결의안들이 여러 차례나 제출되였으며 결국은 정화실시를 요구하는 결의가 채택되였다.반면에 미국이 내놓은 결의안들은 통과되지 못하였다.

얼마전 유엔총회에서는 미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팔레스티나에 유엔정성원국과 거의 동등한 자격과 권리를 부여할데 대한 결의가 성원국들의 압도적지지로 채택되였다.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지원문제에서도 마쟈르를 비롯한 일부 유럽나라들이 반기를 들고있다.이러한 정치흐름은 지난 시기 세계의 《재판관》으로 행세하며 제멋대로 기준과 규정을 정해놓고 유엔성원국들에 내리먹이던 미국의 강권이 더이상 통하지 않고있음을 보여주고있다.

미국의 경제적지배권도 여지없이 허물어지고있다.미국의 국가채무, 재정적자는 이미 위험계선을 넘어섰다.올해초 미국의 국가채무는 사상 처음으로 34조US$에 이르렀으며 이것은 인구 1인당 10만US$의 빚을 지고있는것과 같다.방대한 적자와 채무는 미국경제를 헤여날수 없는 파국에로 몰아가고있다.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유럽의 여러 나라가 미국딸라대신 지역적범위의 단일화페도입을 위한 공동행동에 나서고있다.브릭스성원국들은 무역거래에서 딸라의 비중을 낮추고 민족화페리용을 장려하고있다.세계제패를 위한 미국의 전략적기둥의 하나인 딸라의 지배적지위가 허물어져가고있는것이다.

미국의 군사적우위권도 약화되고있다.2001년 《반테로》의 미명하에 아프가니스탄을 타고앉은 미국은 20년동안 숱한 사망자를 내고 2조US$이상의 자금을 탕진하며 값비싼 대가를 치르던 끝에 종당에는 이 나라에서 쫓겨나지 않으면 안되였다.니제르를 비롯한 아프리카나라들에서도 미군철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가고있다.

이미전에 여러 나라 언론이 로마제국으로부터 시작된 패권주의국가들의 몰락과정이 미국에로 이어지고있다고 예평한바 있다.그것이 오늘날 현실화되고있는것이다.

세계제패라는 현훈증에 빠져 무서운것없이 날치던 미국이 그 무분별한 전횡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몰락의 구렁텅이에 걷잡을수 없이 빠져들고있다.

미국이 아무리 으르렁거려도 그것은 이발빠진 승냥이의 울부짖음에 불과하다.

이미 기울어지기 시작한 미국이라는 난파선이 수장되는것은 시간문제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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