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12月, 2024
로씨야련방 군사대표단 해방탑에 화환 진정
우리 나라를 방문하고있는 국방상 안드레이 벨로우쏘브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로씨야련방 군사대표단이 11월 30일 해방탑에 화환을 진정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성 부상 김강일동지, 외무성 부상 김정규동지와 우리 나라 주재 로씨야련방 특명전권대사 알렉싼드르 마쩨고라동지, 대사관 성원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해방탑에는 조선인민군 명예위병들이 서있었다.
로씨야련방 국가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가 주악되였다.
화환진정곡이 울리는 가운데 로씨야련방 국방상의 명의로 된 화환이 해방탑에 진정되였다.
참가자들은 숭고한 국제주의정신을 지니고 조선의 해방을 위한 성전에서 자기의 피와 고귀한 생명을 바쳐싸운 쏘련군렬사들을 추모하여 묵상한 다음 탑을 돌아보았다.(전문 보기)
로씨야련방 군사대표단 평양 출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성의 초청에 따라 우리 나라를 방문하였던 국방상 안드레이 벨로우쏘브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로씨야련방 군사대표단이 11월 30일 평양을 출발하였다.
평양국제비행장 국기게양대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기와 로씨야련방 국기가 나붓기고있었으며 항공역앞 정류장에는 조선인민군 명예위병대가 정렬해있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상 노광철동지,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 정경택동지를 비롯한 국방성 지휘관들, 관계부문 일군들, 조선인민군 장병들과 우리 나라 주재 로씨야련방 특명전권대사 알렉싼드르 마쩨고라동지, 대사관 성원들이 대표단을 전송하였다.
로씨야련방 군사대표단을 환송하는 의식이 있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와 로씨야련방 국가가 주악되였다.
노광철동지의 안내를 받으며 안드레이 벨로우쏘브동지는 조선인민군 명예위병대를 사열하였다.
로씨야의 친선사절들을 태운 비행기는 조선인민군 장병들의 열렬한 환송을 받으며 리륙하였다.(전문 보기)
위대한 조국이 있어 가슴펴고 당당히 산다 -총련의 한 동포의 체험담중에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주체와 애국으로 자랑높은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열렬한 조국애, 민족애의 력사는 승리와 영광으로 가득찬 우리 공화국의 어제와 오늘, 광명한 래일과 더불어 조국청사에 길이 빛날것입니다.》
흔히 인생의 황혼기에는 추억에 산다고들 한다.재일본조선상공련합회 효고현본부 고문 전재홍동포도 그런 시기에 살고있다.그의 뇌리에는 날마다 가지가지의 추억이 갈마들군 한다.
근 한세기를 살아오면서 일제식민지통치시기의 암흑의 세월과 조국해방후 애국운동의 전 력사를 체험한 그로서는 추억되는것이 많다.
먼저 떠오르는것이 일본으로 끌려간 아버지를 찾아 어머니의 등에 업혀 현해탄을 건너가던 때의 일이다.그때 그는 5살 나던 철부지였다.
사품치는 검푸른 바다를 배전에서 내려다보며 공포에 질리였던 애어린 소년은 이역에서 더 큰 무서움을 느끼였다. 아버지가 있다는 곳에 가보니 일제의 군사기지건설에 끌려온 숱한 조선사람들이 고역을 치르고있었던것이다.그들의 처지는 두말할것없이 매우 비참하였다.그야말로 노예였다.
1910년 《한일합병조약》이 날조되기 전까지만 해도 일본에서 사는 조선사람들의 수는 수백명에 불과하였다.그런데 1945년 일제패망당시에는 그 수가 무려 240만명에 달하였다.그 절대다수가 강제로 끌려온 사람들이였다.당시 《침목 한개에 조선사람 한명》이라는 말이 통용될 정도로 죽음의 유령이 배회하는 살인고역장들에서 그들의 생명은 파리목숨이나 같았다.바로 그런 곳에서 그의 유년시절이 흘러갔다.
8살 나던 해에 재홍은 학교에 입학하였다.일본소학교였다.입학하던 날 그는 전재홍이라는 이름으로 학적부에 등록하였다.그런데 그것이 문제로 되였다.일본학생들은 그를 첫날부터 속된 별명으로 부르며 따돌리였다.
어느날 력사수업시간이였다.그날의 수업은 도요도미 히데요시의 조선침략사에 대한것이였다.그날 재홍은 아연하지 않을수 없었다.
오만한 일본인교원이 의기양양하여 임진년의 조선침략을 조선정벌이라고 뇌까린것이다.분격이 치밀어올랐다.
그런데 교실에 있던 일본학생들은 재홍을 흘끔흘끔 보며 키드득거리는것이였다.로골적인 조롱이였다.구석구석에서 그를 놀리는 소리가 들려왔다.주위의 항시적인 압박에도 주눅이 들지 않던 재홍이 불끈하여 나직이 내뱉았다.
《너희들 왜 그래?》
그러자 일본아이들은 더 승이 나서 떠들어댔다.교실이 소란스러워졌다.
그런데 일본인교원은 무작정 재홍을 꾸짖는것이였다.
《너는 나쁜 놈이다.수업규률을 문란시키였다.당장 나가라.》
재홍은 억울하게 교실에서 쫓겨났다.식민지소년이 당할수밖에 없는 숙명이였다.그는 운동장에서 한참이나 씩씩거리였다.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였다.교실에서 그 무엇인가 없어지면 모든 혐의는 그에게 들씌워졌다.학교에서의 매일매일이 차별과 박해의 련속이였다.전재홍로인에게 있어서 소학교시절의 추억은 모두 이런것들이다.그야말로 악몽같은 추억이다.
마침내 가증스러운 일제가 패망하고 조국이 해방되였다.
이역의 동포사회는 환희로 설레이였다.당시 재홍이 사는 동네에는 조선사람이 수천명이나 살고있었다.
하지만 일제는 패망하였어도 조선민족에 대한 적의와 멸시는 여전하였다.어느날 거리에서 소방대의 화재진압훈련이 진행되였다.
그런데 소방대원이라고 하는자들은 그의 집지붕에 마구 물을 뿌리는것이 아닌가.
《이게 무슨짓들이냐?》
재홍의 아버지가 분격하여 소리치자 일본소방대것들은 히히닥거리며 달아났다.조선사람의 집이니까 아무렇게 다루어도 문제될것이 없다는 심보였다.
국어강습소에 다니면서 전재홍은 강한 민족의식을 키우게 되였다.강습소에는 많은 청소년들이 모여 우리 말과 글, 력사와 문화를 배우고있었다.당시 그 누구라 할것없이 동포들의 생활이 가난하고 비참한것으로 하여 교사라는것은 비바람이 스며드는 창고같은 건물들이였고 책걸상들과 칠판 등 교구비품들도 산지사방에서 모아온 낡은것들이였다.하지만 누구도 락심하거나 실망하지 않았다.
새 조국건설의 억센 기둥, 동포사회의 미더운 역군으로 자라나려는것이 그들모두의 한결같은 의지였다.
우리가 어째서 망국노로 되였댔는가.왜 이역에까지 끌려와 수난을 겪어야 했는가.그러한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모두가 열정적인 토론을 벌리였다.
거치른 이역의 찬바람, 궂은 눈비를 맞으며 천대받던 불쌍한 식민지소년은 어버이수령님께서 조국을 해방하시고 진정한 인민의 나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창건하신 그때부터 애국의 화원에 인생의 씨앗을 묻게 되였다.
재일동포들에게 있어서 공화국의 창건은 말그대로 운명전환의 력사적사변이였다.
영광스러운 우리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만세!
우리도 김일성장군님을 높이 모신 공화국의 주인이다!
이끌어줄 수령이 없고 품어줄 나라가 없어 얼음처럼 차거운 일본땅에서 설음의 눈물을 뿌리던 재일동포들은 저저마다 거리에 떨쳐나와 목청껏 만세의 환호성을 터치였다.그속에는 소년 전재홍도 있었다.
그때부터 그는 늘 조선사람이라는 긍지를 안고 살아왔다.
절세위인들의 현명한 령도밑에 존엄높은 자주의 나라로,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강국으로 위용떨치는 우리 공화국은 전재홍동포를 비롯한 재일동포들이 바람세찬 이역에서도 추호의 흔들림없이 애국위업의 한길을 꿋꿋이 걸어올수 있게 한 억척의 지지대였다.
조국의 자랑찬 소식을 들으며 절세위인들을 높이 모시고 주체의 한길에서 민족의 존엄을 떨쳐가는 어머니조국의 드높은 숨결을 느끼며 그의 가슴은 얼마나 벅차올랐던가.
일본반동들이 총련탄압에 광분하고 조선민족차별책동에 악랄하게 매여달려도 그의 배심은 든든하였다.
(조선사람으로 태여난것이 뭐 어쨌단 말인가.공화국공민으로 사는것이 뭐 어쨌단 말인가.너희들이 아무리 뱁새눈으로 노려보며 발악해도 우리들의 가슴속에서 조국을 빼앗지 못한다.민족의 넋을 거세하지 못한다.나는 조선사람이다.조선사람답게 살겠다.)
그렇게 그는 수십년간을 살아왔다.
오늘 경애하는 원수님의 특출한 위인적풍모와 탁월한 정치실력에 의하여 그 존엄과 위력이 민족사상 최상의 경지에서 떨쳐지고 세기를 주름잡는 비상한 속도로 제일강국으로 솟구쳐오르는 조국의 모습은 전재홍동포를 비롯한 재일동포들에게 공화국의 해외공민된 끝없는 긍지와 함께 천백배의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고있다.
망국의 그 세월 남들처럼 크지도 세지도 못하다고 한탄하던 약소민족의 설음은 영원히 옛말로 되였다.력사의 방향타를 억세게 틀어쥐고나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존귀하신 영상을 우러르며 재일동포들은 민족의 륭성번영과 총련의 밝은 미래를 확신하고있다.이처럼 위대한 령도자, 존엄높은 조국을 받들어 애국위업에 힘차게 떨쳐나설 의지를 더욱 굳히고있다.
오늘의 벅찬 현실을 안아볼수록 전재홍동포의 가슴은 세차게 높뛰고있다.
오래동안 학교교육회 회장, 지역상공회 회장, 총련지부위원장으로 사업한 총련의 1세 동포는 오늘도 후대들에게 늘 이렇게 당부하군 한다.
《수난의 력사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애국을 해야 한다.조국을 옹위해야 한다.》(전문 보기)
로씨야령토에 대한 공격은 대응을 면치 못할것이라고 언명
로씨야대통령 울라지미르 뿌찐이 11월 28일 집단안전조약기구성원국 수뇌자회의에서 서방제무기 등을 리용한 로씨야령토에 대한 공격은 대응을 면치 못할것이라고 언명하였다.
그는 자국이 전체 나토성원국들이 보유하고있는 미싸일의 10배에 달하는 량을 생산하고있으며 우크라이나에 제공되고있는 서방제미싸일들보다 사거리가 더 길뿐 아니라 보다 위력한 미싸일들을 가지고있다고 밝혔다.
그는 얼마전 로씨야군이 《오레슈니크》신형중거리탄도미싸일로 우크라이나를 타격한데 대해 언급하면서 이것은 서방제무기들로 브랸스크주와 꾸르스크주를 공격한데 대한 대응이며 이 신형미싸일이 집중적으로 사용되는 경우 그 위력은 핵무기와 비슷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뿌찐대통령은 현재 로씨야무력 총참모부와 국방성이 우크라이나령토에서 《오레슈니크》미싸일의 타격목표들을 선정하고있다고 하면서 군사대상 및 군수기업소들과 끼예브에 있는 결정채택중심들이 타격목표로 될수 있다고 경고하였다.
현 우크라이나당국은 완전히 비법적인 성격을 띠고있다고 하면서 당국자들은 정권을 찬탈한자들로서 군대에 명령을 내릴 권리조차 없는자들이며 이러한 명령을 집행하는자들 역시 공범자들이라고 그는 주장하였다.(전문 보기)
괴뢰한국의 서울대학교 교수들 윤석열괴뢰퇴진을 요구
괴뢰한국의 대학들에서 련일 고조되고있는 윤석열괴뢰퇴진을 위한 시국선언운동에 서울대학교 교수들이 적극 합세해나서고있다.
서울대학교 교수, 연구사들은 11월 28일 《민주주의를 거부하는 대통령을 거부한다》라는 제목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하여 윤석열퇴진과 김건희특검을 요구하였다.
그들은 선언문에서 윤석열의 집권으로 말미암아 외교에서부터 민생에 이르기까지 위험하지 않은 부분이 없을 정도라고 지적하였다.
괴뢰언론은 대학들에서 약 3 000명의 교수들이 시국선언운동에 나선데 이어 학생들까지 시국선언 등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윤석열퇴진투쟁에 떨쳐나서고있다고 전하였다.(전문 보기)
우주군사화실현에 광분하는 목적은 무엇인가
조선반도주변정세가 날로 첨예해지고있는 속에 미일의 군사적공모결탁이 더욱 강화되고있다.
11월 17일 미국방장관과 일본방위상이 오스트랄리아에서 모의판을 벌리고 빠른 시일안에 주일미우주군을 발족시키기 위한 문제를 론의하였다.
보도에 의하면 주일미우주군의 주요임무는 우주령역에서 미군과 일본항공《자위대》소속 우주작전군과의 련계를 실현함으로써 우주공간에서의 《위협》을 공동으로 감시하고 미일사이의 련대를 강화한다는것이다.한마디로 말하여 우주군사화를 노린 미일간의 군사적결탁을 강화해나가겠다는것이다.
일본의 우주자산과 능력을 지역나라들에 대한 군사적압박강화에 써먹으려는 미국의 패권기도와 상전을 등에 업고 우주작전능력을 가일층 제고하려는 일본의 군사대국화야망이 합치되여 빚어진 산물이다.
스쳐지날수 없는것은 우주령역에서의 미일의 군사적결탁강화놀음의 목적이 무엇인가 하는것이다.
미국은 우주를 군사화하지 말데 대한 국제법의 요구를 무시하고 이미 2019년말에 2020회계년도 국가방위권한법에서 우주를 작전령역으로 규정하였으며 제6대군종으로서 우주군을 내오기로 하였다.앞서 그해 8월에는 미우주사령부가 조작되였다.즉시 지향성에네르기, 반위성통신체계 등 여러 공격형우주무기를 우주공간에 배비하기 위한 놀음에 착수하였다.
당시 군사전문가들은 미국이 우주군을 내온 기본목적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적수들을 제압하는데 있다고 분석하였었다.
미국이 우주군사화에서 돌격대로 써먹으려 하는 주구들은 바로 일본과 괴뢰한국이다.
미국은 이미 10년전부터 한국괴뢰들과 우주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오고있으며 2022년에는 주한미군에 우주군을 정식 내왔다.그에 이어 미국은 지난해부터 주일미우주군을 내오는 문제를 두고 일본과 꿍꿍이판을 벌려왔다.그러한 준비를 거쳐 이번에 미일군부당국자들의 모의판이 열리였으며 그를 통하여 주일미우주군을 이달에 내오기로 합의한것이다.
이미 미인디아태평양사령부에는 우주군이 설치된 상태이다.미국은 로씨야의 평화적우주활동에 대해 《다른 나라의 위성들을 위협하는 행위》라느니, 《미국과 동맹국들의 리익에 대한 침해를 억제》해야 한다느니 하며 헐뜯은바 있다.중국의 국방력강화조치에 대해서도 제2의 《스뿌뜨니크충격》이라고 아부재기를 쳤다.
올해 봄 괴뢰한국과 일본을 행각한 미우주군사령관은 우리 국가의 위성이나 미싸일발사가 《유엔결의위반》으로 되기때문에 그와 같은 행위를 중단할것을 요구한다고 떠벌이였다.
제반 사실은 미국의 우주작전능력강화의 기본초점이 아시아태평양지역에로 집중되고있다는것을 여실히 확증하고있다.
위험천만한 미국의 우주군사화책동은 다름아닌 조선반도지역에서 가장 우심하게 나타나고있다.
올해 4월에만도 미국은 우리 국가를 겨냥한 선제타격능력구축을 노린 괴뢰한국의 두번째 정탐위성을 저들의 발사체로 발사해주었다.미우주군은 지난해 8월 《을지 프리덤 쉴드》합동군사연습에 처음으로 가담하여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련합대응능력강화훈련을 감행하였으며 올해 4월 12일부터 26일까지 괴뢰한국과 함께 우주정찰자산들을 통해 수집한 실시간정보에 기초하여 우리 공화국의 군사대상물들을 《정밀타격》한다는 합동우주작전훈련이라는것을 강행하였다.이것은 미국의 우주군사화책동의 주되는 목적이 우리 공화국을 타격하는데 있다는것을 명백히 시사하고있다.
미국의 무분별하고 위험천만한 우주군사화책동으로 말미암아 조선반도와 주변지역에서는 임의의 시각에 전략적균형이 파괴되고 국가들간의 대결이 실제적인 전쟁에로 이어질수 있는 가능성이 끊임없이 높아가고있다.
조성된 정세는 우리 국가로 하여금 자위적전쟁억제력강화에 배가의 박차를 가할것을 더욱 절박하게 요구하고있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