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1月 27th, 2025

천리마시대 강철전사들처럼!

2025년 1월 27일《로동신문》

영광의 당대회로 향한 진군로를 강철로 다지자

 

우리 당은 금속공업을 나라의 맏아들로 내세워주었다.

금속공업부문의 로동계급이 당의 크나큰 믿음에 충성으로 보답하자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지금도 강철전사들이 긍지를 안고 추억하는 소중한 화폭이 있다.

강재를 계획보다 1만t만 더 생산하면 나라가 허리를 펼수 있다고, 나는 동무들을 믿고 동무들은 나를 믿고 우리 함께 조성된 혁명의 난국을 뚫고나가자고 하시던 위대한 수령님의 호소에 강재증산을 결의해나섰던 천리마시대 강철전사들의 모습이다.

그때 그들에게 특별한 묘책이 있은것은 아니였다.

다만 위대한 수령님께서 바라시는 일은 어떤 일이 있어도 해내야 하며 또 그렇게 하는것이 로동계급의 마땅한 본분이라는 혁명적신념이 가슴속에 억척같이 자리잡고있었기때문이였다.

충실성을 신념으로 간직한 사람들은 언제 어디서든 수령이 바라고 걱정하는 일을 응당 자신들이 해야 할 일로 기꺼이 떠멘다.그 수행을 위해 피와 살 지어 목숨까지도 서슴없이 바치며 거기서 삶의 희열과 보람을 찾는다.

하기에 강선의 로동계급은 패배주의자들과 기술신비주의자들, 소극분자들의 한숨소리를 충성과 애국의 불길로 날려보내며 6만t능력의 분괴압연기에서 12만t의 강재를 생산하고 위대한 수령님께 다진 맹세를 빛나게 실천하였다.

과연 그들처럼 살며 투쟁한다면 세상에 못해낼 일이 무엇이겠는가.

천리마시대 강철전사들처럼!

이것이 오늘도 래일도 금속공업부문의 로동계급이 추켜들고나가야 할 삶과 투쟁의 기치이다.그렇게 할 때만이 나라의 맏아들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차지하고 용을 쓰며 경제전반에 활력을 부어줄수 있다.

금속공업부문의 로동계급이여!

철강재증산은 곧 경제전반의 드높은 숨결이며 국가의 활기찬 전진이다.

당의 부름에 언제나 결사관철로 화답해나서는 충실성과 영웅성의 전통, 애국의 바통을 굳건히 계승하여 당이 제시한 철강재고지를 드팀없이 점령하자.

영광의 당대회로 향한 진군로를 강철로 굳건히 다지자.(전문 보기)

 

[Korea Info]

 

철강재고지점령의 앞장에서 내달릴 앙양된 열의 -김책제철련합기업소에서 높이 세운 철강재생산목표를 드팀없이 수행하며 기세를 올리고있다-

2025년 1월 27일《로동신문》

영광의 당대회로 향한 진군로를 강철로 다지자

 

 

북방의 대야금기지 김책제철련합기업소가 새 기준, 새 기록창조로 부글부글 끓고있다.

두 산소열법용광로사이의 증산경쟁이 고조되고 대형산소분리기, 가스발생로, 련속조괴기 등 설비들이 혁신의 동음을 힘차게 울리는 속에 생산실적은 날로 뛰여오르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금속공업부문에서는 우리 식의 제철, 제강법을 더욱 완성하고 철강재생산을 늘여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 요구하는 철강재를 제때에 보장하여야 합니다.》

김철의 로동계급은 새해의 첫날부터 철강재증산투쟁에 불을 걸었다.

당책임일군을 비롯한 모든 일군들이 들끓는 현장에 좌지를 정하였다.

일군들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1차전원회의 결정관철에 떨쳐나선 생산자대중의 앙양된 열의에 맞게 화선식정치사업을 참신하게 벌리는 한편 원료와 연료보장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장악하고 해당부문과의 긴밀한 련계를 강화하면서 필요한 대책을 적시에 따라세우고있다.특히 설비들에 대한 보수정비와 점검체계를 철저히 준수하도록 요구성을 높여 설비들의 가동률을 일층 제고하고있다.

두 산소열법용광로사이의 증산경쟁이 날이 갈수록 더욱 맹렬하게 벌어지고있다.

용광로1, 2직장의 용해공들은 한t의 쇠물이라도 더 증산하는것이 당의 믿음과 기대에 보답하는 길임을 명심하고 일 주체철생산을 최고수준에서 정상화하기 위해 분투하고있다.

10여일은 실히 걸려야 할 산소열법용광로들의 여러 계통에 대한 집중보수를 며칠동안에 해제낀 이들은 원료, 연료의 배합비률을 합리적으로 정하고 연료조건에 따르는 로운영의 기술적지표들을 철저히 보장하면서 차지당 쇠물생산량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고있다.

산소분리기분공장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산소의 질량적장성이자 곧 철강재증산이라는것을 명심하고 설비관리, 기술관리에 힘을 넣으면서 불리한 계절적조건에서도 늘어나는 산소수요를 원만히 보장하기 위해 전심전력하고있다.

가스발생로직장에서도 합리적인 로조작방법들을 적극 탐구도입하고 여러 설비를 기술개조하면서 질좋은 가스를 생산하고있다.

제관 및 공무보수부문의 로동계급도 강철로 당을 받들 충성의 일념 안고 증산예비를 찾기 위한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을 과감히 전개하며 설비들의 정상가동에 필요한 각종 부속품과 부분품, 제관품들을 제때에 생산보장하고있다.

사회주의경제건설의 1211고지를 지켜섰다는 비상한 책임감을 안고 더욱 앙양된 분발력과 실천력을 발휘하며 당이 제시한 철강재고지점령을 앞당기기 위해 힘차게 내달리는 김철의 로동계급,

기적적증산의 봉화를 추켜든 상원로동계급의 투쟁에 합세해나선 철의 기지의 강철전사들은 지금 5개년계획수행의 마지막해인 올해를 자랑찬 승리의 해, 영광의 해로 빛내일 드높은 열의 안고 증산투쟁, 애국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리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어머니당이 제일 큰 보람을 느끼며 정성을 기울이는 사업 -전국각지에 꾸려진 육아원, 애육원, 양로원이 전하는 위대한 어버이의 뜨거운 사랑의 세계를 새겨보며-

2025년 1월 27일《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앞에 나선 투쟁과업은 매우 무겁고 방대하며 해결해야 할 문제도 천태만상이지만 인민의 운명과 생활을 지키고 보살피는것보다 더 중대하고 선차적인 사업은 없습니다.》

위대한 당중앙이 펼친 지방이 변하는 새시대와 더불어 날에날마다 꽃펴나는 새 생활, 새 행복에 대한 환희로 지금 온 나라가 끝없이 설레이고있다.

그 격동적인 화폭들을 대할수록 인민의 마음속에 더욱 뜨겁게 떠오르는것은 이 땅에 생을 둔 사람이라면 그가 수도에서 살든 지방에서 살든, 아이들이건 늙은이이건 꼭같이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누려야 한다는 숭고한 뜻을 안으시고 육친의 정을 부어주시는 자애로운 어버이의 모습이다.

돌이켜보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성스러운 혁명실록의 갈피갈피에는 부모없는 아이들과 돌볼 사람이 없는 늙은이들을 위해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기울이신 가슴뜨거운 이야기들도 아로새겨져있다.

이 세상 가장 숭고한 인민관, 후대관을 지니신 위대한 어버이의 열화같은 사랑이 아니고서는 태여날수도 엮어질수도 없는 그 불멸할 혁명실록을 우리는 크나큰 격정속에 다시금 펼쳐본다.

 

세상에 둘도 없는 행복의 보금자리

 

2014년 10월 27일 혁명의 수도 평양에서는 평양육아원, 애육원준공식이 성대히 진행되였다.풍치수려한 대동강기슭에 희한하게 솟아난 평양육아원, 애육원의 준공이 사람들에게 준 여운은 참으로 컸다.

결코 평양육아원, 애육원의 모습이 이채롭고 몇달도 안되는 짧은 기간에 이처럼 훌륭한 건축물이 일떠섰다는데만 있지 않았다.

원아들을 위한 세상에 둘도 없는 행복의 보금자리가 일떠섰다는 사실을 통해서 이 땅에 생을 둔 사람들의 얼굴마다에 단 한점의 그늘이라도 질세라 끝없는 정과 열을 부어주는 어머니 우리당의 사랑이 얼마나 뜨겁고 열렬한것인가를 새겨안았기때문이다.

바로 이틀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완공된 평양육아원, 애육원을 찾으시였다.

훌륭하게 건설된 평양육아원, 애육원의 전경을 환한 미소속에 바라보시며 그리도 만족해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르는 일군들의 뇌리에는 지난 일들이 어제런듯 떠올랐다.

경애하는 그이께서 평양육아원, 애육원을 처음으로 찾으신것은 그해 2월 3일이였다.

오랜 시간에 걸쳐 애육원과 육아원의 여러곳을 일일이 돌아보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원아들의 보육 및 교양조건과 생활환경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다.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육아원과 애육원의 원아들도 모두 당의 아들딸들이라고, 부모없는 아이들을 생각하면 잠이 오지 않는다고 하시면서 전국의 모든 육아원, 애육원들을 혁명가유자녀들을 키우는 혁명학원수준으로 꾸리자는것이 당의 확고한 결심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예로부터 설음중에서 제일 큰 설음은 고아의 설음이라고 하였다.고아의 설음, 그것은 부모없는 설음, 따뜻한 친아버지, 친어머니의 정에 대한 그리움의 분출이다.나에게도 아버지, 어머니가 있었으면 하는것이 바로 이 세상 모든 고아들의 한결같은 심정이고 소원이다.그런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온 나라 원아들의 친아버지가 되여주시였으니 우리 원아들처럼 복받은 아이들이 또 어데 있으랴.

정녕 그래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있어서 우리 원아들도 밝은 얼굴에 단 한점 그늘도 없어야 할 자신의 친아들딸들이였기에 해결하셔야 할 일 그리도 많으시였건만 현지에 나오시여 직접 실태를 알아보시였고 중요대상건설이 그리도 많이 앞에 놓여있었건만 모든 육아원, 애육원들을 훌륭히 일떠세우실 담대한 결단을 내리신것 아니던가.

그 첫 본보기로 평양육아원, 애육원건설을 발기하시고 형성안도 몸소 보아주시며 필요한 대책을 다 세워주시고도 흙먼지날리는 험한 공사현장을 거듭 찾으시여 모든것이 아이들의 심리에 맞게 최상의 수준에서 건설되도록 세심히 이끌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평양육아원, 애육원뿐이 아니였다.

오늘도 우리 인민은 잊지 못하고있다.

2015년 6월 1일에 진행된 원산육아원, 애육원 준공식을.

색동옷을 곱게 떨쳐입고 귀염성스러운 자그마한 손에 가위를 쥐고 준공테프를 끊는 아이들, 어린이들의 작은 키에 높이를 맞추기 위해 허리굽혀 테프를 늘이고 서있는 왕별을 단 장령과 육아원, 애육원의 일군들…

참으로 준공테프를 끊는 의식이 생겨난이래 처음 보는 광경이였고 격정없이는 대할수 없는 감동적인 화폭이였다.

돌이켜보면 원산시의 육아원, 애육원을 새로 건설할것을 직접 발기하시고 형성안도 보아주시며 건설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하나하나 풀어주신분도, 바람세찬 건설장을 찾으시여 원산육아원, 애육원, 초등학원, 중등학원이 한축선상에서 일떠서고있는데 원아들을 위한 보육 및 교육시설을 이렇게 건설하면 그들이 아무런 불편도 없이 탁아소로부터 중학교 전 과정을 마칠수 있을것이라고 은정어린 말씀을 주신분도 바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였다.

진정 수도 평양은 물론 전국각지에 우후죽순처럼 새로 일떠선 육아원과 애육원, 초등학원과 중등학원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우리 후대들에게 마련해주신 또 하나의 재부, 은정어린 사랑의 보금자리이다.

세계정치사에는 인덕으로 이름을 남긴 위인들이 있었지만 부모없는 아이들과 함께 돌봐줄 사람이 없는 로인들까지 한품에 안으시고 그토록 세심히 보살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같으신 인민의 어버이는 그 어디에도 없었다.

풍치수려한 대동강기슭의 명당자리에 평양육아원, 애육원과 나란히 평양양로원을 건설하도록 하시고 설계로부터 자재보장대책에 이르기까지 일일이 보살펴주시고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2015년 3월 어느날 이제 겨우 골조를 세운데 불과한 건물을 돌아보시려 현지에 나오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날 평양양로원을 표준으로 잘 꾸리고 지방의 양로원들도 그 수준으로 꾸리도록 하여야 하겠다고 하시면서 자신께서 이미 양로원형성안들을 보시면서 무르익혀오신 구상을 일군들과 설계가들에게 하나하나 가르쳐주시였다.그러시고는 양로원을 보양생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수 있는 세상에 둘도 없는 희한한 건축물, 늙은이들의 보금자리로 건설하도록 깊은 관심을 돌리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그 따뜻한 손길에 떠받들려 수도의 양로원만이 아니라 전국에 돌볼 사람이 없는 로인들을 위한 보금자리들이 현대적이면서도 민족의 향취가 넘쳐나고 모든 조건과 환경이 늙은이들의 특성에 맞게 최상의 수준에서 새로 꾸려지게 되였다.

참으로 그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희한한 애육원, 육아원, 초등학원, 중등학원, 양로원들이 전국도처에 우후죽순처럼 새로 일떠서 행복이 꽃펴나는 이 자랑찬 현실은 이 땅에 부모잃은 아이, 혈육없는 늙은이는 있을수 있어도 설음을 안고 불행을 겪는 사람은 단 한명도 있어서는 안된다는 확고한 의지를 지니시고 끝없는 헌신과 로고를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만이 안아오실수 있는것이다.

 

그처럼 깊은 정이 어디에 또 있으랴

 

오늘날 인류가 애타게 해결을 갈구하고있는 문제들중에는 고아문제, 돌볼 사람이 없는 로인문제도 있다.

적지 않은 나라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있다고 하지만 그것을 완벽하게 실현한 나라는 그 어디에도 없다.

하지만 우리 나라에서는 부모없는 설음, 돌봐줄 사람이 없는 설음이란 말이 옛말처럼 되였다.

바로 여기에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는 어머니당으로서의 우리 당의 진모습, 사회주의 내 조국의 참모습이 있다.

아마도 나라의 천만국사가 무겁게 실려있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집무탁우에 전국의 원아들의 자료가 놓여있었다는 사실과 당중앙위원회에 부모없는 아이들과 돌볼 사람이 없는 로인들을 위한 부서가 있다는 사실에 대하여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것이다.

원아들과 돌볼 사람이 없는 로인들에게 극진한 혈육의 정을 부어주고싶으신 마음이 얼마나 절절하시였으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전국의 육아원과 애육원, 초등학원과 중등학원, 양로원사업을 맡아보는 부서를 새로 내오도록 하시고 그 사업을 직접 지도해주시랴.

경애하는 그이의 이렇듯 뜨거운 진정과 직접적인 지도의 손길에 떠받들려 각 도당위원회와 인민위원회, 내각과 교육성, 보건성에 전국의 학원들과 양로원사업을 맡아보는 부서들이 새로 조직되고 각 도마다 물자공급소들이 나오게 되였으며 보육 및 교육교양, 보양사업은 물론 그 관리운영과 물자공급을 위한 정연한 사업체계가 세워지게 되였다.

하건만 베풀어주신 그 모든 사랑이 부족하신듯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또다시 만짐우에 만짐을 덧놓으시며 헌신의 자욱자욱을 끝없이 새겨가시였다.

그길우에 원아들과 보양생들을 위하여 복무하는 후방기지들은 또 얼마나 일떠섰던가.

머리끝에서부터 발끝까지, 하나부터 열, 백까지 부러운것이 있을세라, 부족한것이 있을세라 생활의 구석구석까지 세심히 돌보는 당의 사랑은 정녕 끝이 없다.

전국의 육아원, 애육원의 원아들과 양로원의 로인들에게 해마다 꼭꼭 차례지는 식료품, 의복류, 생활필수품의 품종이며 그 가지수도 수십, 수백가지여서 미처 꼽지 못할 정도인데 날에날마다 와닿는 희귀한 물고기며 보약재, 남방과일과 같은 물자들에 대하여서는 더 말해 무엇하랴.

우리 원아들과 보양생들의 하루영양공급기준표도 무심히 대할수 없다.

물고기, 불러만 보아도 격정으로 달아오르는 우리의 마음은 동해포구의 1월8일수산사업소로 달려간다.

2014년 1월 인민군대의 수산물랭동시설을 찾으시여 오늘 여기에 찾아온것은 전국의 육아원, 애육원, 초등 및 중등학원, 양로원들에 대한 물고기보장가능성을 토론하기 위해서이라고 하시며 그를 위한 사업소를 인민군대에 조직할데 대한 최고사령관 명령을 현지에서 하달하신 우리의 총비서동지.

이렇게 태여난 1월8일수산사업소였다.

어머니당의 열화같은 사랑에 떠받들려 원아들과 보양생들의 영양공급기준이 계속 높아지는 속에 위대한 어버이께서 친히 그 맛까지 보아주신 젖제품이며 영양가높은 식품들이 원아들의 식탁에 매일 오르는 감동깊은 현실이 펼쳐졌으며 우리 원수님 마련해주신 사랑의 보금자리에서 로인들이 《세월이야 가보라지》의 노래를 흥겹게 부르며 어깨춤을 들썩이는 가슴뜨거운 화폭도 펼쳐지게 되였다.

멸사복무, 말그대로 자기의 한목숨과 인민의 행복을 맞바꾼다는 이 말도 우리 원아들과 보양생들을 위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진정의 세계속에 태여나지 않았던가.

어느해 1월 물고기를 받아안고 기뻐하는 원아들과 보양생들의 행복넘친 모습을 담은 사진앞에서 이름못할 충동을 느끼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한자한자 뜻깊은 친필을 남기시였다.

정말 이런 멋에, 이렇게 순간에 속이 한번씩 뭉클해오는 행복에 도취되여보려고 힘들어도 웃으며 투쟁속에 사는것같다고, 우리 인민들이 매일매일 이런 풍족한 생활속에 웃고떠들며 살 그날을 앞당기기 위함에 우리 투쟁목표를 지향하고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정신을 바탕으로 힘과 용기를 모아 백배하여 일을 더 잘해나아가자고.

진정 이 땅의 천만인민모두를 한품에 안으시고 그들의 얼굴에 한점 그늘이 비낄세라 한량없는 육친의 정을 부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다심하신 사랑속에 부모없는 아이들이 나라의 귀동자, 귀동녀가 되고 돌볼 사람이 없는 늙은이들이 호강하는 별세상이 펼쳐졌으니 어머니 우리당의 품보다 더 따사로운 품, 사회주의 우리 조국보다 더 행복하고 따뜻한 집이 그 어디에 있겠는가.

하기에 우리 나라를 방문하였던 다른 나라 사람들도 국가에서 부모없는 아이들만이 아니라 세쌍둥이는 물론 자식을 돌보기 힘든 영예군인, 장애자녀성들이 낳은 자녀들까지 맡아키우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면서 평양육아원, 애육원이야말로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아이들의 궁전이라고, 자기 아이들도 여기서 키우고싶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평양양로원을 찾았던 외국의 벗들도 늙은이들의 처지를 보면 그 나라의 정책에 대하여 다시한번 알수 있다고, 이 양로원은 정말 훌륭한 집이며 본보기이라고 진정을 터놓았다.

아버지가 누구냐고 묻는 해외동포의 물음에 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우리 아버지는 김정은원수님.》 하고 또랑또랑하게 대답하였다는 3살잡이 원아, 이 땅에서 누구나 행복을 누리고있지만 우리들이야말로 따뜻한 정 넘쳐나고 아무런 근심걱정 없는 곳에서 이 세상 만복을 다 누리고있다며 눈굽을 적시는 보양생들.

정녕 김정은시대의 새 변혁을 노래하며 전국각지에 멋들어지게 솟아난 육아원, 애육원, 초등학원, 중등학원, 양로원들이야말로 모든 인민들이 무탈하여 편안하고 화목하게 살아가는 공산주의사회를 리상하며 건설해나가는 투쟁의 길우에 우리의 총비서동지께서 제일먼저 일떠세워주신 공산주의실체가 아니랴.

김정은원수님 고맙습니다》의 노래를 부르며 한없이 따사로운 친어버이사랑속에 키도 마음도 자라 총을 메고 조국보위초소에 선 원아들이, 대학으로, 농촌으로, 사회주의건설의 전구들로 달려나간 원아들이 세상에 둘도 없는 위대하고 따뜻한 그 품을 어떻게 지키고 받들겠는가를 우리 이 글에서 굳이 피력하지 않는다.

그들의 모습에서 우리는 이 땅 그 어디서나 울리고 남녀로소 누구나 사랑하는 노래 《세상에 부럼없어라》가 위대한 어버이를 모신 사회주의 내 조국의 주제가로 영원히 울려퍼질것이며 로동당찬가로 세월의 언덕넘어 끝없이 메아리칠것임을 확신한다.

이 땅에 사는 사람이라면 그 누구나 행복만을 누려야 한다는 숭고한 의지를 지니시고 세계가 오래동안 풀지 못하고있는 력사적과제들을 훌륭히 해결해주시고 전국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지방중흥의 새시대를 펼쳐가시는 위대한 어버이를 높이 모시여 인민의 만복이 활짝 꽃피는 휘황한 래일이 반드시 앞당겨질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고 황진영동지와의 영결식 진행

2025년 1월 27일《로동신문》

 

 

김일성상수상자이며 로력영웅이며 인민예술가인 황진영동지와의 영결식이 26일 신미리애국렬사릉에서 진행되였다.

절세위인들의 각별한 보살피심속에 재능있는 작곡가로, 인민들의 사랑을 받는 음악재사로 성장한 황진영동지는 근 40년간 위대한 우리 당과 가장 우월한 사회주의 우리 제도, 새 생활창조로 약동하는 시대정신을 노래하는 수백편의 가요들을 국보급의 명곡으로 훌륭하게 창작완성하여 주체음악예술의 개화발전에 커다란 공헌을 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장 주창일동지와 문화예술부문 일군들, 창작가, 예술인들, 고인의 유가족들이 영결식에 참가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장룡식동지가 애도사를 하였다.

그는 주체음악발전의 한 시대를 대표하였던 관록있는 작곡가 황진영동지와 영결하는 애석함을 토로하면서 그의 창작적재능에 감복하고 그 특유의 힘있고 매력있고 정서적인 선률을 열창하던 이 나라 남녀로소모두가 슬픔을 함께 하며 심심한 애도의 정을 표하고있다고 말하였다.

그가 작곡한 노래 한편한편이 다 깊은 여운을 남기는 명곡인것으로 하여 건설장들과 공장과 농촌, 어촌 그 어디서나 울리였고 누구나 즐겨부르는 생활의 길동무로 되여왔다고 하면서 불같은 열정과 사색으로 음악창작에 분투하던 황진영동지의 강직한 모습은 인민들과 후대들의 기억속에 혁명적예술인의 본보기로 새겨질것이라고 언급하였다.

고 황진영동지의 유해를 안치하는 의식이 진행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보내신 화환이 묘에 진정되였다.

참가자들은 한생 변함없이 당에 충실하고 열정적이며 재능있는 참된 음악가의 삶을 이어온 고 황진영동지를 추모하여 묵상하였다.

황진영동지의 값있고 아름다운 생의 흔적과 심장의 메아리는 위대한 조선로동당의 령도따라 새로운 문명개화의 전성기를 펼쳐가는 사회주의조국에 줄기찬 박동을 더해주고 우리 인민에게 혁명열과 랑만, 투쟁의 보람과 희열을 부어주는 주체음악의 끊임없는 발전과 더불어 영원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당정책학습방법 : 체계와 요점을 발취하여야 한다

2025년 1월 27일《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특히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로작들과 당문헌학습을 직심스럽게 하여 앞으로 사업을 잘해나갈수 있는 사상정신적량식을 든든히 마련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당정책학습에서 중요한 문제로 나서는것은 당문헌의 진수를 정확히 파악한데 기초하여 체계와 요점들을 발취하는것이다.

당문헌들에는 매 시기 제시되는 당정책의 중요성과 의의, 그 실현을 위한 과업과 방도들이 명백히 밝혀져있다.따라서 당문헌의 체계와 요점들에 대한 발취에 품을 들여야 당의 사상과 의도를 잘 알고 혁명과업수행에 정확히 구현할수 있다.

당문헌의 체계와 요점들에 대한 발취는 전면발취 또는 부분발취하는 방법으로 할수 있다.

전면발취하는 경우 당문헌의 체계와 중심내용이 뚜렷이 안겨오게 발취하여야 한다.

그래야 당문헌의 전반사상을 일목료연하게 알수 있으며 당정책적요구대로 살며 일해나갈수 있다.

부분발취하는 경우에는 당문헌을 전면적으로 학습하면서 해당부분의 체계와 요점을 발취하여야 한다.

자기 단위, 자기 부문에 해당한 부분의 체계와 요점들에 대한 발취는 당문헌의 기본사상과 정신을 되새겨보면서 하는것이 중요하다.특히 자기 단위, 자기 부문은 물론 련관단위, 련관부문과 관련한 해당부분의 체계와 요점들에 대한 발취에도 힘을 넣어야 한다.

원문에 수자와 제목이 밝혀진 경우에는 체계를 그대로 하며 그렇지 않을 때에는 내용을 사상별로 가르는 방법으로 그리고 여러 표현과 서술형식을 보고 구분하여야 한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당문헌학습에서 체계와 요점들에 대한 발취의 중요성을 잘 알고 여기에 품을 들여 누구나 당정책관철에서 뚜렷한 실적을 이룩하여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우리는 조선사람, 이 긍지는 위대한 조국이 안겨준것입니다》 -총련동포들의 추억담중에서-

2025년 1월 27일《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이역땅의 어려운 조건에서도 초급학교로부터 대학에 이르는 정연한 민족교육을 통하여 동포자녀들이 참된 애국자로 자라나고 재일조선인운동의 력사를 빛내일 청년핵심들과 젊은 동포상공인들을 비롯한 새세대 동포군중핵심들이 육성되여 애국충정의 대를 굳건히 이어나가고있는것은 총련의 긍지이고 힘의 원동력입니다.》

조청원들과 청상회원들이 준비한 행사에 참가하고 돌아오는 길에서 오래동안 말이 없는 두 로인,

이름은 강영자, 김립혜, 80고령에 이른 오늘까지도 친자매처럼 자별하게 지내는 사이이다.

애국의 역군으로 미덥게 성장해가는 새세대들의 름름한 모습이 계속 눈앞에 밟혀와 흐뭇한 미소를 짓던 김립혜로인이 먼저 말문을 열었다.

《오늘 생기발랄하고 열정적인 젊은이들을 보면서 우리 처녀시절때가 생각나더구만요.》

《그래, 우리에게도 저런 때가 있었지.정말 보람있는 시절이였어.아직도 그 시절의 일들이 생생하구나.지금 생각해보면 조국도 민족도 알지 못하고 덧없이 흘려보냈던 20여년세월이 참으로 야속하구나.》

강영자로인은 이렇게 말하며 엷은 미소를 지었다.

그들은 20대초엽까지 동포사회를 멀리하고 일본사회에 묻혀살던 사람들이였다.그러다보니 정규적인 민족교육도 받지 못하고 일본학교에서 동화교육을 강요당하지 않으면 안되였다.같은 지역에서 살면서도 면식조차 없었다.총련조직에 망라되여 애국의 길을 걷게 되면서 그들은 남다른 인연을 맺었다.이날 로인들은 오래동안 지난날을 더듬어보았다.불우했던 시절, 보람찼던 나날들을.

 

조국을 알았다, 민족을 알았다

 

일본은 다른 민족에 대한 배타주의정책이 공개적으로 실시되고있는 나라이다.세상사람들은 일본의 체질적근성들가운데서 제일 고약한것이 바로 극도의 민족배타주의라고 비난하고있다.

이 각박한 땅에서 민족적차별을 당하지 않으려고 강영자의 아버지는 자기와 자식들의 이름을 모두 일본식으로 고치고 동포들과 섭쓸리지 않았다.하지만 이름이나 고친다고 일본사람으로 대해주는 사회가 아니였다.

어느날 일본소학교에 다니던 강영자의 오빠가 일본인교원으로부터 모진 폭행을 당하고 집으로 실려들어왔다.폭행당한 리유는 조선사람인 주제에 고분고분하지 않는다는것이였다.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그때 오빠의 참혹한 모습을 보고 강영자의 마음속에 생기였던 상처는 오늘까지도 아물지 않았다.

모진 민족적차별과 학대에 대한 울분, 이역살이의 고달픔을 구슬픈 망향가에 담아 부르며 눈물짓던 아버지를 보며 어린 딸은 이렇게 생각하군 하였다.

(우리는 왜 조선사람임을 숨기고 살아야 하는가.나는 왜 우리 말을 배우면 안되는가.)

일본중학교를 졸업하고 전문학교에 다니던 어느날 그의 발걸음은 저도 모르게 총련지부사무소로 향해졌다.

사무소입구에서 주밋거리는 그에게 지부일군이 일본말로 물었다.

《노부까와씨의 따님이 어떻게 오셨는가요?》

강영자는 언제 주밋거렸던가싶게 당당하게 말하였다.

《나도 조선사람입니다.우리 말을 배우고싶습니다.》

지부일군의 얼굴은 대번에 환해졌다.몹시 기뻐하며 동포처녀를 반가이 맞아들였다.그날부터 강영자는 지부일군의 안해에게서 우리 말과 글을 배우기 시작하였다.밤을 새워가며 공부하였다.빨리 불을 끄고 자라는 아버지의 지청구에 못이겨 이불속에 들어갔다가는 잠시후 또 책상에 마주앉아 그날 배운것을 열심히 익히였다.이렇게 그는 우리 말과 글을 깨치였다.

무엇보다 기쁜것은 온 세계가 우러러보는 우리 민족의 위대한 수령에 대하여, 위대한 조국에 대하여 알게 된것이였다.위인을 모셔야 위대한 조국이고 어머니와 같이 자애롭고 친근한 수령의 품이 있어 어머니조국이다.

늘 우울해있던 처녀의 얼굴에는 생기가 넘치기 시작하였다.차별의 대상으로 될가봐 입기 꺼려하던 치마저고리를 보란듯이 차려입고 다니였다.

김립혜로인에게도 류사한 추억이 있다.렬도에 회오리치는 민족배타주의의 돌개바람은 교정이라고 에돌아가지 않았다.일본학교시절 억울한 따돌림과 박해를 당하면서 어린 소녀가 설음의 눈물을 흘린적이 그 몇번이였던가.

학급에 오끼나와출신의 녀학생이 한명 있었는데 그도 역시 차별의 대상이였다.멸시와 조롱을 받을 때마다 그는 《나는 일본인도 아니고 조선인도 아니고 오끼나와인이다.》라고 반발하군 하였다.

조선치마저고리를 입고 발랄하게 웃으며 학교로 가는 같은 나이또래의 동포녀학생들을 부럽게 바라보며 김립혜는 줄곧 생각하였다.

(조선사람으로 태여난것이 무슨 죄란 말인가.왜 이 사회는 조선사람들을 이토록 모질게 대하는것인가.)

일본중학교를 졸업한지 여러해가 지난 어느날 조청일군이 그를 찾아왔다.

《청년학교가 세워졌습니다.우리 말을 배우고싶지 않습니까?》

처녀는 대뜸 응하였다.

가보니 많은 청년들이 모여앉아 열심히 공부하고있었다.얼마 지나지 않아 김립혜는 그들과 자연스럽게 섭쓸리게 되였다.

많은것을 배울수 있었다.우리 말과 글은 물론 조국의 력사와 문화 그리고 우리는 왜 일본에서 살게 되였는가에 대하여, 나날이 강해지는 위대한 조국에 대하여…

차별과 박해를 당하는것을 숙명으로 여기던 처녀는 눈을 크게 뜨게 되였다.

(조선민족은 슬기롭고 강하다.우리에게는 위대한 조국이 있다.)

이렇게 되여 두 처녀는 조국을 알게 되였다.민족을 알게 되였다.가슴을 쭉 펴고 운명전환의 활무대를 펼치게 되였다.

 

보람있게 살리라 영원히 그길에서

 

민족의 넋을 되찾은 두 처녀는 애국의 길에 들어섰다.

어느날 조청지부에서는 강영자에게 청년학교강사가 될것을 권유하였다.

《아직 이전의 동무와 같은 청년들이 적지 않소.그들에게도 민족의 넋을 심어주어야 하지 않겠소.》

지부일군의 이 간곡한 말에 처녀는 머리를 끄덕이였다.

청년학교가 자리잡고있는 지부사무소는 큰길옆에 있어 주위환경이 몹시 소란하였다.그래서 늘 큰소리로 강의해야 하였지만 그는 조금도 힘들지 않았다.

처음 맡은 학생은 19명이였다.그들중에는 지난날 일본깡패무리에 들어 잘못 살아온 청년도 있었는데 처녀들은 먼발치에서 그를 보기만 해도 불안해하면서 몹시 꺼리였다.눈치를 알아차린 청년은 며칠간 침울해있더니 학교로 나오지 않았다.

하루는 그 청년이 집에 돌아와보니 청년학교강사가 기다리고있는것이 아닌가.

따뜻한 정을 느낀 그 청년은 강영자에게 속을 터놓았다.눈물을 흘리며 말하였다.

일제를 격멸하고 미제를 타승하였으며 빈터우에서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신 김일성장군님, 그토록 위대한분을 모신 조선민족인데 그 한 성원인 내가 타락과 절망에 빠져 잘못 살아온것이 정말 후회된다고, 그래서 주위사람들의 질시가 당연하게 여겨졌다고.

그러는 그의 손을 꼭 잡고 강영자는 말하였다.

《이제부터라도 떳떳한 조선사람으로 살자요.누이가 잘 도와주겠어요.》

강영자의 방조밑에 그 청년은 청년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마치였고 조국에로의 귀국의 배길에 올랐다.후날 그가 조국에서 훌륭한 사람이 되여 일을 잘하고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강영자는 몹시 기뻤다.

동포청년들은 그를 《우리 누나》라고 부르며 따랐다.학생수는 계속 늘어만 갔다.정말 보람있었다.지난날의 자기처럼 조국을 모르고 민족을 모르고 조직을 모르고 지내던 청년들을 바른길로 이끌어준다는 기쁨으로 그의 마음은 늘 부풀어있었다.

청년학교졸업식이 진행된 날 강영자는 자기 손으로 재단한 치마저고리를 처녀들에게 입히였다.기뻐하는 그들을 보며 옛시절의 자기 모습이 떠올라 눈굽이 젖어들었다.

강영자의 가정도 크게 변하였다.딸의 영향으로 아버지는 총련 부분회장으로, 어머니는 녀성동맹 분회장으로 애국운동에 나서게 되였다.

때없이 찾아오는 동포들로 하여 집안은 늘 흥성거리였다.정말 사는 멋이 있었다.

한편 조청사업을 하던 김립혜도 강영자처럼 강사가 되였다.매일 그는 학생들과 함께 영생불멸의 혁명송가 《김일성장군의 노래》를 우렁차게 합창한 후 강의를 시작하군 하였다.

우리가 어째서 망국노로 되였댔는가.왜 이역에까지 끌려와 수난을 겪어야 했는가.그러한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강사도 학생들도 이런 문제를 놓고 모두가 열정적인 토론을 벌리였다.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도 학습하고 《조선신보》도 열심히 읽으며 나날이 성장하는 청년들의 모습을 보면서 보람의 미소짓던 그 나날을 김립혜로인은 오늘도 잊지 못한다.

이렇게 뒤늦게 애국의 주로에 들어선 두 사람은 그길에서 한생 탈선을 몰랐다.

이 이야기는 몇몇 동포들만의 인생사가 아니다.어머니조국의 은혜로운 해빛아래 얼마나 많은 재일동포들이 참된 조선사람으로, 애국자로 성장하였던가.

 

* *

 

오늘 만난을 이겨내고 미증유의 신화들을 창조하면서 눈부시게 내달리는 주체조선의 발전상은 전세계의 커다란 관심을 모으고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탁월한 령도밑에 그 존엄과 위력이 민족사상 최상의 경지에서 떨쳐지고 세기를 주름잡는 비상한 속도로 제일강국으로 솟구쳐오르는 조국의 모습은 강영자, 김립혜로인을 비롯한 전체 총련동포들에게 천백배의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고있다.

위대한 조국을 우러러 애국의 길을 걸으며 수많은 기적적사변을 수없이 체감해온 총련동포들은 조국의 끊임없는 비약과 변혁에 대해 확신한다.

그리고 격정에 넘쳐 웨친다.영원히 보람있게 살리라, 조국을 따르는 애국의 그 한길에서.(전문 보기)

 

[Korea Info]

 

심각한 정치경제적위기는 비굴한 대미추종의 대가

2025년 1월 27일《로동신문》

 

유럽나라들이 심각한 진통을 겪고있다.프랑스에서는 한해사이에 수상이 여러번 바뀌고 도이췰란드에서는 집권련립의 내부모순이 폭발하여 정부가 붕괴되고 수상에 대한 불신임안이 통과되였다.유럽의 다른 나라들의 실태도 별로 다를바 없다.유럽동맹의 거의 모든 나라들이 정치적위기에 시달리고있다.경제도 한심하기 그지없다.아시아의 어느한 나라 신문은 유럽의 형편은 눈에 뜨일 정도로 나쁘다, 유럽이 안고있는 경제적문제들은 《단순한 침체가 아니라 그보다 훨씬 더 큰 골치거리》들이다, 유럽나라들은 진퇴량난의 처지에 빠져들었다고 전하였다.

제나름대로의 《안정된 질서》와 《지속적인 발전》을 자랑하며 미래를 대표한다고 하던 유럽에 대한 허상이 산산이 깨여졌다.

지금까지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동맹의 일부 나라들은 저들이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본보기》가 되는것처럼 행세하여왔다.그리고는 다른 나라들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것처럼 묘사하면서 훈시질을 하여왔다.국제무대에 나서기만 하면 세계적인 경제발전을 위한 협력에 대해 운운하기도 하였다.

지금에 와서 보면 그것이 다 허점을 가리우기 위한것이였다는것이 명백해졌다.하기는 유럽이 그들의 말대로 언제나 안정된 발전의 길을 걸어온것은 아니다.유럽나라들은 항시적인 정치경제적위기에 시달려왔다.그러나 오늘처럼 유럽의 거의 모든 나라가 동시에 정치적혼란에 빠져들고 경제전반에 치명적인 위기가 조성된적은 드물다.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미국의 이전 바이든행정부의 대로씨야정책에 대한 맹종맹동이 이런 험악한 사태를 몰아왔다고 하고있다.

결코 근거가 없는것이 아니다.현실이 이를 확증해주고있다.

이미전부터 미국의 반로씨야정책에 추종해온 유럽은 우크라이나사태가 발생하자 대로씨야제재의 도수를 더욱 높이였다.미국의 요구에 따라 우크라이나지원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로씨야산에네르기수입을 금지하는 《대담한 조치》도 취하였다.

그런데 그것이 완전한 역효과를 가져왔다.미국의 장단에 놀아난 덕에 범꼬리를 잡은 격이 되였고 제가 놓은 덫에 제가 치우는 난처한 처지에 빠졌다.

로씨야산에네르기가 제재대상으로 되자 유럽나라들은 어쩔수없이 종전보다 몇배나 높은 가격으로 미국산에네르기를 구입하지 않으면 안되였다.에네르기가격이 비싼것으로 하여 유럽기업들의 경쟁력은 대폭 떨어졌다.많은 기업들이 생산을 줄이거나 중지하지 않으면 안되였다.일부 업체들은 생존을 위해 지역밖의 다른 곳으로 아예 자리를 옮기고말았다.

일반주민들이 사용하는 가스와 식료품 등의 가격도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통화팽창률은 최고를 기록하였다.

도이췰란드를 비롯한 유럽나라들은 생산의 급격한 감퇴와 멈춰설줄 모르는 통화팽창, 끊임없이 뛰여오르는 물가, 거리에 차넘치는 수백만명의 실업자로 하여 대혼란속에 잠겨들었다.

로씨야의 에네르기공급을 차단한것은 유럽의 숨통을 조이는 결과를 가져왔다.유럽의 각국 정부는 자국민들의 비난의 대상이 되였다.유럽의 도처에서 대규모항의시위가 일어나고 정부에 대한 원성은 나날이 높아졌다.이러한 흐름을 타고 정객들은 민심을 끌어당겨 저들의 지반을 확장하고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피투성이싸움을 벌리였다.그로 하여 유럽에서는 정권이 자주 바뀌는 사태가 빚어졌다.

그런데 문제는 유럽나라들이 쓴맛을 계속 보면서도 실책을 반복하고있는것이다.

도이췰란드와 프랑스, 이딸리아, 뽈스까, 에스빠냐, 영국은 여전히 추가적인 자금을 동원하는 등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하고있다.아직도 현실을 똑바로 볼 생각은 하지 않고 청맹과니짓을 하고있다.

그래도 유럽동맹으로 말하면 세계의 한 극을 형성하여 독자적인 정책을 실시할것이라고 광고하며 등장한 존재이다.한때는 미국을 상대로 하여 큰소리를 치기도 하였다.국제무대에서 유럽동맹과 성원국의 고위인물들은 늘 신사연한 태도를 취하였고 자존심에 대해서도 곧잘 말하군 하였다.그런데 지금은 수치도 느끼지 못하고 미국의 뒤바라지를 하며 돌아치고있다.그렇다고 하여 차례지는것이란 꼬물만큼도 없다.오히려 막중한 정치경제적피해만 입고있다.유럽으로서는 그야말로 뭘 주고 뺨맞는 꼴이 되였다.

남을 탓할것도 못된다.미국의 강권에 눌리워 자기의 주견을 세우지 못하고 대미추종정책을 실시하였기때문이다.이것을 놓고 분석가들은 유럽동맹의 본심은 미국의 힘을 빌어 국제무대에서 제 목소리를 내겠다는것이라고 비평하고있다.바로 이것으로 하여 이전의 위세도 체면도 다 줴버렸다는것이 분석가들의 평이다.

결국 유럽동맹은 미국에 고분고분하며 뒤시중이나 들어주다가 수세에 몰리우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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