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조선당국은 북남회담을 결렬시킨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담화-
지난 12일 제1차 북남당국회담이 결렬된 이후 남조선당국은 그 책임을 우리에게 넘겨씌우면서 비렬한 여론조작놀음에 매달리고있다.
회담이 결렬된 직후 남측 수석대표는 개성공업지구에서 서둘러 기자회견이라는것을 열고 저들은 여러가지 제안들을 내놓고 진지하게 협상에 림하였다느니,북측이 금강산관광재개와 《리산가족》문제의 동시해결을 주장하면서 회담전진에 난관을 조성하였다느니 뭐니 하고 떠벌이였다.지어 보수언론들을 내세워 회담에서 《돈상자인 금강산관광재개에만 매달리였다.》느니 뭐니 하고 우리를 심히 모독하면서 회담결렬의 책임이 우리에게 있는듯이 떠들어대고있다.
이것은 대화상대방에 대한 참을수 없는 엄중한 도발이다.
온 겨레의 기대와 관심속에 모처럼 마련된 이번 회담이 아무런 결실도 없이 결렬된것은 북과 남사이의 진정한 대화도,관계개선도 바라지 않는 남조선당국의 대결정책이 초래한 필연적귀결이다.
사실 우리는 지난 8월합의를 전면부정하는 동족대결책동에 계속 매달리고있는 남조선당국과 마주앉아야 해결될 문제가 없다고 보았지만 남측이 당국회담만 열리면 그 어떤 문제도 협의할수 있다고 입이 닳도록 간청해온 조건에서 일단 믿고 마주앉아 북남관계에서 제기되는 긴절하고도 쉬운 문제부터 풀어보려 하였다.
이로부터 우리는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대화분위기를 조성할데 대해 강조하면서 온 민족이 관심을 가지는 절박한 문제인 금강산관광재개와 흩어진 가족,친척문제를 해결하며 여러 분야의 교류사업도 활성화해나갈것을 제기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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