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 : 참된 로병에게는 복무만 있다 -대동강구역 청류1동에 사는 리광호전쟁로병의 수기 《지나온 20년을 추억하다》를 펼치고-
우리앞에 한 전쟁로병의 보풀인 수기집이 있다.조국해방전쟁시기의 전투실화는 아니다.리광호로인이 제대되여 년로보장을 받았던 1990년대부터 오늘까지 20년간의 생활을 추억하여 쓴 글이다.
리광호로인은 조국해방전쟁시기 입은 부상으로 하여 이미 영예군인대우를 받았어야 할 사람이다.그러나 그는 34년동안 군복을 입고 인민보안기관에서 복무하였으며 제대후에도 년로보장의 나이였지만 낳은지 석달밖에 안되는 부모잃은 세명의 아이들의 아버지가 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준엄한 날에나 영광의 날에나 당과 생사운명을 함께 하며 고난의 행군,강행군의 엄혹한 시련도 꿋꿋이 이겨내고 당을 따라 선군혁명천만리를 억세게 걸어갈 신념의 기둥을 새 세대들의 심장속에 세워준 전쟁로병들의 고결한 정신세계는 모두가 따라배워야 할 혁명가적풍모의 귀감입니다.》
부양을 받아야 할 년로보장나이에 20년동안 부모잃은 갓난아이를 셋씩이나 안아키워 조국앞에 떳떳이 내세운 리광호로인의 소행을 알게 된 사람들은 누구나 우리의 참된 전쟁로병들만이 할수 있는 일이라고 감탄하며 눈시울을 적시고있다.하여 우리는 여기에서 한 인정많은 할아버지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생의 말년까지 투철한 사상과 대쪽같은 신념으로 한생을 빛나게 수놓아온 전쟁로병의 총포성없는 평화시기의 또 한편의 전투실화를 전하게 된다.
《 내가 이애의 아버지요》
26년간 일해온 초소의 정든 정문을 나서는 리광호로인의 귀전에는 전우들의 목소리가 새삼스럽게 다시 들려왔다.
《제대되면 무엇을 하겠습니까?》
이제부터 무엇을 할것인가?
흔히 년로보장자들은 일손을 놓은 다음 누구나 이 물음앞에 자신의 여생을 세워보군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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