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론 : 백전백승의 혁명강군
2월 8일,
이날은 반만년력사에서 처음으로 인민이 자기의 정규적혁명무력을 가진 날이다.이날은 세계지도우에서 빛을 잃었던 우리 조국이 당당한 자주독립국가로 우뚝 솟아오를수 있는 강력한 힘을 지닌 날이다.
어찌 천년만년을 땅우에 솟아 빛나는것만 기념비라고 하랴.우리 민족사에 억년기둥마냥 솟구쳐오른 2월 8일은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 김일성대원수님의 위대한 애국업적을 후손만대에 길이 전하는 불멸의 기념비이다.
무적필승의 혁명강군을 가진 우리 당과 인민의 크나큰 기쁨을 무엇으로 다 노래할수 있으랴.
* *
아직은 겨울이다.허나 이깔숲엔 서리꽃이 반짝이여도 들창가엔 봄빛이 따스합니다라는 노래의 구절에도 있듯이 우리의 마음속에 2월은 봄이다.뜻깊은 광명성절을 새겨안은 우리의 2월이 소중히 간직하고있는 또 하나의 명절-우리 군대의 창건일.
주체의 핵강국, 세계적인 군사강국의 지위에 오른 긍지와 자부를 안고 영웅적인 자기 군대의 창건 70돐을 뜨거운 마음으로 맞이한 인민의 환희와 격정이 2월의 강산에 차넘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는 총대로 우리 혁명을 개척하고 승리에로 이끌어오신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시며 군사의 영재이시다.》
세월은 흘러도 잊을수 없는 추억이 있다.설사 그 시대에 산 삶이 아니더라도 후손들이 대를 이어 느낄수 있고 그 의미를 인식할수 있는 민족사적사변들이 있다.
70년전 2월 8일의 환희가 세월의 언덕넘어 어려온다.
우리 군대의 첫 군기들이 청신한 아침대기속에 금빛으로 빛나고 신호나팔소리 랑랑히 울려퍼지던 70년전 2월 8일의 평양역두, 《한대오한대오 김일성위원장앞을 지나는 광영에 몸도 떨린다.오-우러러보이는 곳에 김일성위원장! 〈만세!〉소리는 길게 뻗어 좌르륵좌르륵 구르는 발밑에 땅도 꺼질듯 하다.》, 조선인민군의 첫 열병식에 대해 대서특필한 당시의 신문기사이다.
귀기울이면 들려온다.
조선인민군 군관, 하사, 전사 여러 동무들!
친애하는 동포 여러분!
오늘 우리는 진정한 인민의 정권인 북조선인민위원회의 창립 2주년을 경축하면서 조선력사에서 처음으로 인민자신의 정규적무장력인 조선인민군의 창건을 선포하게 됩니다.…
젊음에 넘치신 우리 수령님께서 정렬하여선 열병대오에, 사랑하는 이 나라 인민에게 뜨겁게 하신 그날의 력사적인 연설,
해방을 맞아, 꿈만 같은 새 생활에 접하여 세차게 끓어번지던 조국강산이 이날에는 격정의 키를 더 한껏 솟구었다.거대한 흥분의 열파가 강산에 휘몰아쳤다.
우리 그날의 열병광장에로 마음달린다.
《인민군대라는 말만 들어도 무한한 기쁨이 가슴에 가득차집니다.조선청년들의 가슴속에 뭉키고 서리였던 소원이 오늘에야 이루어졌습니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왜놈들에게 징병으로 끌려가던 원한을 잊을수 없어 이렇게 격정을 터치던 청년,
《참말로 우리가 제 나라 군대를 얼마나 가지고싶었습니까.자기들의 손으로 정권을 세우고 모든 민주개혁을 승리적으로 수행한 우리가 이번엔 자기 나라를 보위해줄 군대까지 가지게 되였으니 무엇이 두려울게 있겠습니까.》라고 토로하던 한 탄부, 씩씩하게 행진해가는 장하고 미더운 우리 군대의 모습을 보고 또 보며 흐르는 눈물을 걷잡지 못하던 백발의 로인…
어찌하여 그날의 감격은 그처럼 컸던가.세월이 흘러 오늘도 그날의 의미를 가슴에 안아보는 우리의 심장과 심장은 왜 그리도 세차게 고동치는가.(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