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평 : 언제면 어리석은 과욕과 망상에서 깨여나겠는가
(평양 11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
미국의 체질화된 강박증세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있다.
시간은 쉬임없이 흘러가는데 《선 비핵화, 후 제재완화》라는 외마디말만 되풀이하면서 바위짬에라도 끼운듯 대조선압박의 집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는것이 미국이다.
평양에서 량국관계개선을 위한 조미협상이 진행되든말든, 《9월평양공동선언》이 발표되여 온 세상이 격동하든말든 상관없이 백악관과 미행정부의 고위인물들은 매일같이 마이크에 대고 《북조선의 비핵화가 실현될 때까지 제재가 지속되여야 한다.》고 피대를 돋구며 가시돋힌 소리들만 련발하고있다.
온 세상을 향해 뻔질나게 그 무슨 대조선제재와 관련한 《주의보》라는것을 발령한다, 우리와 관계있다고 보아지는 대상들에 대해 국적에 관계없이 제재조치를 취한다 하면서 국제적인 대조선압박그물이 찢어져나갈가봐 전전긍긍하고있다.
남조선에 대고는 남북관계개선을 조미핵협상속도에 맞추어 추진해야 한다는 이른바 《속도조절론》을 강요하는가 하면 모든 북남협력사업들을 추진하기에 앞서 그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시간표를 미국에 미리 알려주고 제재위반가능성이 없다는것을 확인해야 한다고 《저승사자》의 섬뜩한 어조로 압력을 가하고있다.
도대체 이것이 조미사이의 적대관계청산과 관계개선이라는 새로운 력사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란 말인가.
과연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위한 세기적사업이 이런 식으로 진행되여야 하는가고 묻지 않을수 없다.
지난 6월 조미수뇌분들이 싱가포르에서의 력사적인 상봉에서 두손을 맞잡고 확약한것은 세기를 이어온 조미사이의 적대관계에 종지부를 찍고 관계개선의 새로운 력사를 만들어가자는것이였다.
그래서 온 세상이 열광하며 박수를 보낸것이다.
그러나 지금 미국은 싱가포르에서 확정한 목표도 잃고 조미관계개선과 평화라는 기본주제, 기본궤도에서 탈선하여 《최대의 압박을 통한 비핵화》라는 지선에로 기차를 몰아가고있다.
우리의 주동적이며 선제적인 조치로 제재구실이 날아난지가 언제이고 싱가포르에서의 세기적만남이 이루어진지가 언제인데 아직도 제재압박의 동굴에서 헤매고있는가 하는것이다.
아무리 정신이 혼란되였기로서니 자기가 무엇을 약속하였고 어디로 가자고 하였댔는지 목적지마저 망각하면 되겠는가.
다시금 부언하건대 관계개선과 제재는 량립될수 없는 상극이다.(전문 보기)
Leave a Reply
- 비상히 앙양된 기세로 련속 공격
- 인민을 매혹시키는 위인의 세계 : 사랑의 부탁
- 일군에게 있어서 정치성이란 무엇인가
- 반제자주의 한길에서 공고발전하는 조선수리아친선관계
- 총련소식
- 《반민생, 반민주, 반평화적인 윤석열정권은 퇴진하라!》 -윤석열괴뢰정권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시국집회를 선포-
- 수령에 대한 절대적인 충실성은 우리 혁명의 고귀한 유산이며 제일국풍이다
- 위대한 령장의 슬하에서 더욱 빛나는 우리 군대의 고귀한 명함-인민의 행복의 창조자
- 2024년 10대정보화모범단위가 선정되였다
- 로씨야외무성 미국과 괴뢰한국의 군사적긴장격화책동을 규탄
- 무기수출확대에 광분하는 전범국의 흉계
- 우리당 간석지건설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힘있게 과시 -드넓은 홍건도간석지벌에 흐뭇한 작황이 펼쳐졌다-
- 《위대한 우리 국가의 륭성번영을 위해 더욱 분투하자!》
- 새시대 천리마정신을 따라배우는 지상연단 : 빈말을 모르는 애국, 실천하는 애국
- 애국으로 단결하자!
- 그날의 총탄자리는 계급투쟁의 진리를 새겨준다 -중앙계급교양관에 전시된 류다른 묘비를 보며-
- 주제넘은 간섭으로 규탄받는 《국제재판관》
- 윤석열괴뢰탄핵을 위해 각계모두가 단결할것을 호소
- 괴뢰한국의 대학생들 윤석열괴뢰탄핵을 요구하여 투쟁
- 사설 : 경제지도를 더욱 대담하게, 더욱 혁신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