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결한 투쟁속에 자주, 민주, 통일이 있다

주체99(2010)년 3월 31일 로동신문

 

오늘 우리 민족은 통일이냐 분렬이냐, 평화냐 전쟁이냐 하는 갈림길에 서있다. 력사와 시대는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를 반통일세력의 온갖 도전과 난관을 과감히 뚫고 통일을 위한 거족적대행진에 총궐기해나섬으로써 력사적인 6. 15공동선언발표 10돐이 되는 올해를 자주통일의 새 국면을 여는 해로, 조국통일의 대문을 열어제끼기 위한 전환의 해로 빛나게 장식할것을 요구하고있다.

우리 겨레가 력사와 시대의 부름에 화답하여 올해의 조국통일투쟁에서 성과를 이룩하자면 공동사설에서 지적된바와 같이 남조선에서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한 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나가는것이 중요하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남조선청년학생들과 애국적인민들은 파쑈적탄압이 강화되는 가운데서도 반미자주화, 반파쑈민주화, 조국통일의 구호를 들고 용감하게 투쟁하고있습니다.》

남조선인민들의 자주, 민주, 통일투쟁은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정의의 애국투쟁이며 그 투쟁의 불길을 더욱 높여나가는것은 6. 15통일시대가 요구하는 실천적과제이다.

우리 민족이 반목과 대결로 얼룩진 낡은 시대와 결별하고 새로운 시대, 6. 15통일시대를 맞이한것은 자주적운명개척을 위한 투쟁에서 획기적전환을 가져온 력사적사변이였다. 6. 15통일시대는 자주와 단결의 리념인 《우리 민족끼리》가 유일무이한 리념으로, 투쟁의 기치로 되고있는 격동적인 시대이다.

우리 민족은 외세에 의해 나라가 분렬된 첫날부터 민족자체의 힘으로 민족적자주권을 확립하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하여왔다. 자주권은 민족적독립에 기초하여 해당 민족이 자주적인 정권과 인민의 요구와 리익에 맞는 로선과 정책을 세우고 민족발전을 추동해나가는 권리이다.

민족적자주권은 해당 민족에게 고유한 신성불가침의 권리이다. 그러나 미제의 남조선강점으로 하여 조선민족은 북과 남으로 갈라져 불행과 고통을 당하고있으며 민족자주와 번영에 대한 념원을 실현하지 못하고있다.

돌이켜보면 남조선인민들은 미제가 남조선을 강점한 첫날부터 반미자주화, 반독재민주화투쟁을 줄기차게 벌려왔다. 그러나 그들의 투쟁은 아직까지 응당한 결실을 보지 못하고있다. 미국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남조선을 무력으로 타고앉아 정치, 경제, 문화, 군사 등 모든 분야의 실권을 틀어쥐고 주인행세를 하고있다. 미국이 남조선에서 의거하고있는 마지막지탱점은 친미보수세력이다. 미국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다하여 력사의 기슭으로 밀려나 마지막숨을 몰아쉬던 친미보수패당을 재집권시킨 사실이 그에 대한 립증으로 된다.

남조선통치배들은 외세를 등에 업고 권력을 유지하며 부귀영화를 누리기 위하여 남조선사회를 파쑈화하고있다. 오늘에 와서 남조선인민들은 입이 있어도 진리를 말할수 없고 눈과 귀가 있어도 정의와 진실을 보고들을수 없는 파쑈의 란무장에서 살고있다. 한편 미제는 남조선호전세력을 부추겨 북침을 노린 핵전쟁불장난소동을 광란적으로 벌리는것으로 자주와 민주에 대한 남조선인민들의 지향에 악랄하게 도전해나서고있다. 이번에 감행된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위험천만한 핵전쟁도발책동으로서 미제의 대조선지배정책으로부터 출발한것이다.

만약 침략적인 외세와 남조선호전세력의 책동을 용인하면 우리 민족의 운명이 위태롭게 된다. 이것은 나라와 민족들이 자주와 평화, 번영에로 나아가는 현시대의 추세에도 어긋나며 민족자주와 단결로 민족의 존엄을 떨치려는 6. 15통일시대의 요구에도 배치되는것이다.

우리 민족끼리 자주와 존엄을 되찾고 빛내이려는것은 온 겨레의 한결같은 열망이며 이미 지난 10년간을 통하여 겨레의 가슴마다에 굳건히 자리잡은 신념이다. 이로부터 남조선에서 외세를 몰아내고 사회를 자주화하고 파쑈와 독재체제를 갈아엎으며 민주화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을 강화하는것은 더없이 중요한 과제로 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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