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1月 22nd, 2008
사 설 ▒ 올해 총공격전에서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자
주체97(2008)년 1월 21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지금 온 나라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새해공동사설을 높이 받들고 정초부터 드세찬 공격전을 벌려나가고있다.
당의 의도대로 뜻깊은 올해에 강성대국건설에서 전례없는 혁명적대고조를 일으키자면 전체 인민이 그 어느때보다도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여야 한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우리는 자력갱생의 기치밑에 강성대국을 건설해나가야 합니다.》
올해는 우리 조국과 혁명력사에서 위대한 전환이 일어나게 될 장엄한 투쟁의 해, 민족사적경사의 해이다.
지금 우리의 강성대국건설위업은 새로운 력사적단계에 들어섰다. 선군조선의 존엄과 위력은 최상의 경지에 올라섰으며 경제강국건설에서 일대 비약을 이룩해나갈수 있는 전망이 열리였다. 우리 당은 강성대국건설의 현실적요구를 반영하여 전당, 전국, 전민이 총공격전을 벌려 공화국창건 60돐을 맞는 올해를 조국청사에 아로새겨질 력사적전환의 해로 빛내이고 그 기세로 2012년에는 기어이 강성대국의 대문을 열어놓을데 대한 웅대한 설계도를 펼치였다.
강성대국건설의 령마루를 점령하기 위한 우리의 투쟁과업은 매우 방대하며 우리에게는 아직 부족한것도 난관도 적지 않다. 그러나 제힘을 믿고 일떠설 때 못해낼 일이란 있을수 없다. 우리에게는 당의 두리에 천만이 하나로 뭉친 일심단결이 있고 불가능을 모르는 강의한 정신력이 있으며 우월한 사회제도와 간고한 시련속에서 다져놓은 자립경제의 튼튼한 토대가 있다. 우리의 정치사상적위력을 발동하고 우리 경제의 잠재력에 의거하여 우리 식으로 투쟁을 벌려나갈 때 우리는 강성대국의 령마루에 당당히 올라설수 있다.
얼마전 례성강발전소 건설장을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정신으로 짧은 기간에 방대한 작업량을 해제낀 건설자들의 투쟁성과를 높이 평가하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새해의 첫 현지지도는 경제강국건설을 위한 총공격전에 떨쳐나선 천만군민의 혁명적열정을 활화산처럼 분출시키고 온 나라에 새로운 창조와 비약의 기상,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이 세차게 나래치게 하는 고무적기치로 된다.
자력갱생은 우리 인민의 자랑스러운 투쟁전통이며 고유한 혁명방식이다.(전문 보기)
미제의 면상을 후려갈긴 《푸에블로》호사건
지금으로부터 40년전 주체57(1968)년 1월 23일, 용감한 조선인민군 해병들이 우리 공화국의 령해를 불법침범한 미제의 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를 나포했을 때의 일이다.
아직 갈매기도 깃을 펴지 않은 이른 새벽 정상적인 해상순찰임무를 수행하고있던 조선인민군 해군함정들은 원산앞 우리의 령해에서 한 정체불명의 함선을 발견하게 되였다.
배에 국적표식이 없으므로 조선인민군 해병들은 그것을 밝힐것을 요구하였으나 함선은 황급히 공해쪽으로 배머리를 돌리더니 기관총사격을 가해왔다.
조선인민군 해병들은 재빨리 위협사격으로 상대방을 제압하면서 함선에 뛰여올라 저항하던 적 두명중 한명을 즉사시키고 나머지 80여명을 전원 포로하였다.
조사해본데 의하면 함선은 그 전해 5월에 취역한 후 일본의 요꼬스까와 사세보를 기지로 하여 공화국의 령해에 기여들어 정보수집을 일삼던 미제의 1 000t급 최신형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였다.
수색한 결과 배에서 고사기관총과 수십정의 저격무기들을 비롯한 각종 무기들과 탄약, 수류탄, 무선도청기, 송신기, 암호기 등 여러가지 정탐기재들 그리고 해도, 항해일지, 란수표 등 수많은 간첩활동문건들이 나왔다.
《푸에블로》호나포경위를 료해하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세계적인 파문을 일으킬 사건입니다. 이른바 세계의 〈최강〉을 떠드는 미제의 무장간첩선을 나포한것은 력사상 있은적이 없습니다. 이것은 오직 조선에서만 있을수 있는 일입니다.》라고 우리 해병들의 전투성과를 높이 치하해주시였다.
사실 《푸에블로》호는 우리 나라만이 아니라 태평양지역의 여러 나라 령해에 기여들어 각종 군사 및 국가정보자료들을 계통적으로 수집하였다.
그러나 어느 나라에서도 그것이 문제시되지 않았다.
그런데 조선인민군 해병들이 그 간첩선을 나포하였으니 이것은 세계앞에서 미제의 면상을 후려갈긴것이였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