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평 ▒ 날강도적인 침략정책의 산물

                                                                                       2008년 1월 23일《우리 민족끼리》에 실린 글

    

우리의 영웅적인민군 해군에 의해 미제의 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가 나포된지 40년이 되였다.

미중앙정보국의 지령에 따라 《해양전파연구함선》으로 위장하고 아무런 국적표식도 없이 우리 나라의 원산앞바다에까지 침입하여 정탐활동을 하던 간첩선은 우리 조선인민군 해군이 국제해상규정에 따르는 절차에 따라 국적과 소속을 요구하자 황급히 공해상으로 달아나면서 기관총사격을 가해왔다.

감히 선불질로 대항하며 황급히 도망치려던 간첩선은 용감한 우리 조선인민군 해군의 자위적조치에 의하여 단숨에 제압나포되고말았다.

미제에 의하여 일어난 《푸에블로》호사건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미국의 날강도적인 침략정책이 빚어낸 산물로 명백히 주권국가의 자주권에 대한 란폭한 침해행위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푸에블로》호가 나포되자마자 《이 함선은 미국공민전쟁이래 바다에서 랍치된 첫 함선이다. 보복해야 한다.》, 《몽둥이를 휘둘러서라도 〈푸에블로〉호를 빼앗아와야 한다.》, 《〈푸에블로〉호를 돌려주지 않을 경우 미국은 핵무기를 사용할수 있다.》고 떠들며 방대한 침략무력을 동원하여 사태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갔다.

그러나 백두의 천출명장을 높이 모신 우리 공화국의 《보복》에는 보복으로, 전면전쟁에는 전면전쟁으로라는 강력한 대응앞에 또다시 무릎을 꿇지 않을수 없었다.

미국은 당시 《푸에블로》호사건과 관련하여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자주권을 침해한 적대행위에 대해 사죄하고 다시는 그러한 정탐행위를 감행하지 않을것을 내외앞에 담보하였었다.

하지만 미제는 그 후에도 SR고공정찰기 등을 통해 공화국을 반대하는 침략적인 정탐행위와 《EC-121》대형간첩비행기사건, 《판문점사건》과 같은 군사적도발책동을 끊임없이 감행하여왔다. 뿐만아니라 조선반도의 정세를 계속 전쟁접경에로 몰아가면서 침략적인 무력증강과 여러가지 군사연습들을 계속 벌려놓고있다.

모든 사실은 우리 민족의 운명과 자주권을 위협하고 평화를 파괴하는 주범, 전쟁의 근원은 《핵문제》를 떠들며 대조선적대시정책에 매여달리고있는 미국강경보수세력이라는것을 말해주고있다.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벌리는 무력증강과 침략적인 군사연습을 저지시키고 남조선강점 미군을 철수시키지 않는 한 조선반도에서 항시적인 긴장상태가 완화될수 없고 공고한 평화도 보장될수가 없다.

평화는 우리 민족의 지향이며 시대의 흐름이다.

온 겨레는 미제에 의해 조성된 항시적인 전쟁의 근원을 없애고 이 땅에 공고한 평화를 안아오기 위해 반전평화투쟁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야 한다.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남조선의 각계각층 인민들은 미국의 반북적대시정책을 반대배격하고 전쟁의 온상인 미군을 철수시키기 위한 반미반전평화수호투쟁에 총궐기해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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