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전의 하수인보호놀음
주체97(2008)년 2월 19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지난 1월 이스라엘의 가자지대봉쇄를 규탄배격하는 유엔안보리사회 의장성명이 미국의 거부로 채택되지 못하였다.
이미 알려진바와 같이 올해벽두부터 팔레스티나항쟁세력에 대한 《소탕》작전을 광란적으로 벌려온 이스라엘은 지난 1월 중순부터 비행기와 땅크, 장갑차들을 동원하여 무차별적인 공습과 포사격으로 가자지대의 무고한 주민들에 대한 대대적인 살륙전을 감행하고있다.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1월 15일 하루동안에만도 가자지대에서 팔레스티나인 16명이 목숨을 잃고 45명이 부상당하는 참사가 빚어졌다. 이스라엘의 만행은 그에만 그치지 않았다. 이스라엘은 가자지대에 대한 연료공급을 완전히 중단시키고 팔레스티나인들의 식량공급을 위한 주요통로까지 차단해버리는 악랄한 행위를 감행하였다. 결과 가자지대에서 발전소가 멎고 공장들이 문을 닫지 않으면 안되였으며 수많은 팔레스티나인들의 생존에 엄중한 위험이 조성되게 되였다.
이와 관련하여 아랍나라들을 비롯한 광범한 국제사회계는 이스라엘이 반인륜적인 범죄행위를 중지할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이를 반영하여 지난 1월 유엔안보리사회 의장국인 리비아는 가자지대주민들이 인도주의적지원을 받는것을 이스라엘이 허용해야 한다는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의장성명초안을 작성하여 유엔안보리사회에 제출하였다. 이 성명초안은 14개 유엔안보리사회 성원국들의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유독 미국만이 당치도 않은 구실을 내들면서 이를 거부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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