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민군 금강산지구 군부대 대변인특별담화

주체97(2008)년 8월 3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지난 7월 11일 금강산지구에서는 정체불명의 남조선관광객이 우리의 군사통제구역안에 불법침입하였다가 사살되는 불미스러운 사고가 발생하였다.

우리는 지금도 사살된 관광객이 남들이 깊이 잠든 이른새벽에 무슨 목적으로 넘어서는 안될 경계울타리를 넘어들어왔는지, 또 군사통제구역안에 깊숙이 들어와 무엇을 하려고 하였는지도 모르고있다.

그러나 우리는 사고경위가 어떠하든지 비록 당사자가 자기의 불찰로 불상사를 당하였지만 그가 같은 동포라는 점을 고려하여 이미 유관부문을 통해 유감의 뜻도 표명하였다.

하지만 남조선괴뢰들은 사고가 발생하자마자 마치 기다리기라도 한것처럼 그것을 구실로 앞뒤를 가리지 않고 매일과 같이 무분별한 반공화국대결소동에 열을 올리면서 내외의 여론을 오도하여왔다.

여기에는 리명박역도자신과 《통일부》관계자들을 비롯한 괴뢰당국자들이 앞장서고있으며 《한나라당》을 포함한 보수정당, 단체들이 합세하고있다.

7월 31일에도 괴뢰국무총리 한승수가 또다시 공식석상에 나타나 가소롭게도 우리더러 이번 사건의 책임자를 《처벌》하고 납득할만 한 《해명》을 하라고 력설하였다.

우리는 리명박패당이 적반하장격으로 우리를 걸고들며 계속 분주탕을 피우고있는 조건에서 할 말을 하지 않을수 없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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