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론 ▒ 백 두 산 밀 영 고 향 집 찬 가

주체98(2009)년 2월 12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고향집!

그 이름만 불러보아도 서리꽃정서가 그윽하게 풍기는 정다운 귀틀집이 밀림속에 서있다.

눈앞에 그려보기만 해도 이깔숲에 서리꽃이 반짝이여도 들창가에 봄빛이 따스하다고 노래 절로 흘러나오는 밀영의 고향집,

고난의 천만언덕을 넘어 번영의 높은 령마루에 올라설수록 더욱더 뜨겁게 불러보는 우리의 고향집이여,

눈보라 수천리 아무리 멀다 해도 한달음에 가고싶은 백두의 고향집이여,

강성대국의 대문이 열리는 소리가 가슴벅차게 울려퍼지게 될 승리의 그날을 눈앞에 둔 오늘도 조용히 서있는 고향집을 바라보니 우리 맘속에 그리움의 흰눈이 펑펑 쏟아져내린다.

백두산밀영고향집찬가가 끝없이 울려나온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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