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남관계파국을 몰아오는 반통일대결정책

주체99(2010)년 3월 13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오늘 북남관계는 겨레의 한결같은 념원과 기대에도 불구하고 날을 따라 악화되고있다. 북남사이에 래왕과 접촉이 차단되고있는 속에 동족을 반대하는 남조선보수당국의 반통일모략, 대결전쟁책동이 극도로 엄중한 단계에서 감행되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마전 남조선《통일부》 장관 현인택역도는 《대북정책이 안정화됐다.》느니, 지난 2년간이 《남북관계에서 확고한 원칙을 세우고 분명한 방향성을 정립한 2년》이였다느니 뭐니 하고 떠들어댔다. 이것은 북남관계의 파국을 빚어낸 저들의 반민족적인 《대북정책》을 합리화하고 그것을 계속 추진해나가려는 기도를 다시금 명백히 드러내놓은것이다.

남조선보수당국의 《대북정책》은 그 무엇으로도 정당화, 합리화될수 없다. 지금 북남관계가 돌이킬수 없는 파국에 처한것은 전적으로 남조선당국의 범죄적인 《대북정책》의 필연적귀결이다.

6. 15사변이후 북남관계는 《우리 민족끼리》정신에 따라 화해와 협력의 관계에로 발전하게 되였다. 겨레에게 통일의 환희와 신심을 주고 조국통일의 밝은 전망을 펼치던 북남관계가 엄중한 도전에 부딪쳐 다시금 대결에로 돌아서게 된것은 남조선에서 현 보수당국이 출현한 이후부터이다. 남조선당국은 시대흐름에 배치되는 사상 류례없는 반통일대결론인 《비핵, 개방, 3 000》을 《대북정책》으로 내걸고 6. 15이후 좋게 발전하던 북남관계를 체계적으로, 전면적으로 파탄시켰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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