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대행위의 중지는 관계개선의 첫걸음

주체100(2011)년 8월 13일 로동신문

알려진바와 같이 남조선당국은 긴장완화와 평화를 바라는 내외여론에 도전하면서 미국과 함께 8월 16일부터 침략적인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벌리려 하고있다.대결의 극단에 이르렀던 북남관계가 대화분위기를 맞아 관계개선의 길에 들어서느냐 마느냐 하는 시기에 남조선당국이 상대방을 반대하는 또 한차례의 대규모적인 전쟁연습을 벌리는것은 내외의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북남관계가 정상화되자면 모처럼 마련된 대화의 기회를 틀어쥐고 관계개선을 위한 실천적조치를 취하는것이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우리 공화국은 지금껏 북남관계개선과 나라의 평화를 위해 할수 있는 노력을 다하였다.올해에만도 우리 공화국은 남조선당국에 폭넓은 대화와 협상을 제기하고 대화분위기조성을 위해 온갖 성의를 다 보이였다.하지만 남조선당국은 대세에 역행하여 《원칙고수》의 간판밑에 대결정책을 계속 추구하면서 북침전쟁도발책동에 더욱 광기를 부리였다.

얼마전에는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체제를 악랄하게 중상모독하는 특대형도발행위를 감행함으로써 정세를 일촉즉발의 초긴장상태에 몰아넣었다.조선반도가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를 최악의 위기상태에 빠지게 한 장본인은 다름아닌 남조선당국이다.따라서 사태수습의 책임은 응당 남조선당국에 있다.남조선집권세력이 대화를 통해 악화된 북남관계를 정상화할 의지가 있다면 그것을 실천적조치로 내외앞에 보여주어야 한다.그러한 조치로서 현실적으로 중요한것은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의 중지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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