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평 : 대화와 평화의 가면은 벗겨졌다

주체100(2011)년 8월 18일 로동신문

최근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대화에 의한 문제해결을 표방하고있지만 실지행동은 그와 정반대이다.

알려진바와 같이 우리는 얼마전 조선인민군 판문점대표부의 명의로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중지하는것으로 평화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줄데 대한 공개서한을 발표하였다.

이것은 어떻게 하나 조선반도의 군사적대결상태를 해소하고 긴장완화와 평화,관계개선의 새로운 전기를 열어나가려는 우리의 확고부동한 의지와 노력의 표시로 된다.

하지만 남조선당국은 우리의 제안을 뿌리치고 16일부터 미국과 함께 대규모의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개시하였다.26일까지 감행되는 이번 전쟁연습에는 수많은 미제침략군과 남조선괴뢰군을 비롯하여 방대한 침략무력과 선제타격수단들이 동원되고있다.이로 하여 대화분위기에 싸여있던 조선반도에는 또다시 엄중한 정세가 조성되고있다.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의 강행은 미국과 남조선당국의 변함없는 북침야망의 산물로서 대화의 간판을 들고 우리를 무력으로 해치기 위한 범죄행위이다.앞에서는 대화와 평화에 대하여 너스레를 떨고 뒤에서는 칼을 갈며 대화상대방을 반대하는 전쟁소동을 벌려놓은 미국과 남조선당국의 량면적인 처사에 대해 온 민족은 치솟는 격분을 금치 못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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