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자주적발전과 번영을 위하여

주체106(2017)년 5월 25일 로동신문

 

지난 세기 중엽 아프리카에서는 서방의 식민지통치를 끝장내고 자유와 독립을 쟁취하기 위한 투쟁의 불길이 활화산처럼 타번졌다.노예의 멍에를 벗어던지고 자주적으로 살려는 대륙인민들의 간고하고도 피어린 투쟁에 의해 수많은 나라들이 제국주의의 통치기반에서 벗어나 민족적독립을 이룩하였다.

외세의 식민지통치를 끝장낸 31개의 아프리카나라 수뇌자들은 1963년 5월 25일 에티오피아의 아디스 아바바에서 력사적인 회의를 진행하였다.회의에서 대륙나라들의 통일과 단결을 강화하고 자주권과 령토완정, 독립을 수호하며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의 협조관계를 발전시킬데 대한 내용의 헌장을 발표하고 아프리카통일기구의 창설을 선포하였다.

아프리카통일기구의 창설은 아프리카가 단합된 힘으로 번영과 자주적발전의 길에 들어설수 있게 한 력사적사변으로 되였다.하기에 아프리카나라들은 기구가 발족된 5월 25일을 아프리카의 날로 정하고 해마다 이날을 뜻깊게 기념하고있다.

기구는 55개 성원국을 가진 아프리카동맹으로 강화발전되였다.아프리카동맹은 대륙에서 제기되는 여러가지 문제들을 아프리카인민들의 리익에 맞게 풀어나가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있다.

얼마전 유엔안전보장리사회개혁에 관한 아프리카동맹 10개국위원회 수뇌자회의가 적도기네에서 진행되였다.회의에서는 유엔안전보장리사회가 아프리카를 의연 문제해결능력이 결여된 무지몽매한 대륙으로 취급하고있다고 하면서 아프리카의 권리를 특정한 대국이나 정치세력들이 결정하는것을 절대로 용납해서는 안된다는 목소리들이 울려나왔다.회의는 아프리카의 리익을 수호하기 위한 유엔안전보장리사회개혁을 반드시 실현하기 위해 모든 아프리카나라들이 하나의 립장에서, 하나의 목소리로 계속 투쟁해나갈것을 호소하는 콤뮤니케발표로 끝을 맺었다.

지난 1월말에 진행된 제28차 아프리카동맹 국가 및 정부수뇌자회의에서도 아프리카나라들은 부당한 간섭에 계속 매여달리고있는 국제형사재판소의 처사를 강력히 규탄하면서 재판소의 개혁이 실현되지 않을 경우 아프리카나라들이 국제형사재판소창설에 관한 로마규약에서 집단탈퇴할것이라는 립장을 천명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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