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평 : 곤경에 빠진 미국의 가련한 몰골만 드러낸 꼴불견행보

주체107(2018)년 2월 17일 로동신문

 

지금 내외여론은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참가를 명분으로 남조선을 행각하였던 미국부대통령 펜스에 대한 비난으로 물끓듯 하고있다.

알려진바와 같이 펜스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남조선을 행각하면서 온갖 유치하고 무례하며 저질스러운짓만 골라가며 해대여 가는 곳마다에서 사람들의 경악과 조소를 자아냈다.

명색이 부대통령이라는자치고는 행실이 온당치 못함을 넘어 너무도 무지하고 경망스럽기 그지없어 누구나 목을 외로 틀지 않으면 안될 지경이였다.

결국 행사전기간 뭇사람들의 눈총만 받다가 쫓기우듯 줄행랑을 치는 신세가 되고말았다.

그 꼬락서니에서 세계는 초대국으로 자처해온 아메리카제국의 처량한 쇠퇴몰락상을 보고있다.

 

잔치집에 뛰여든 주먹깡패

 

올림픽은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는 마음들이 모여 뜻과 정을 나누고 기쁨을 함께 하는 마당이다.

하지만 이 신성한 곳에서 펜스가 놀아댄 꼴은 과연 어떠했는가.

남조선에 도착하자마자 펜스가 벌려놓은것은 올림픽의 성공적개최에 대한 축하가 아니라 그에 찬물을 끼얹는 대결광대극이였다.

조국을 배반한 인간쓰레기들을 만나주고 그것들을 데리고 《천안함기념관》이라는데 찾아가 우리 공화국을 《잔혹하고 사악한 곳》이니, 《독재감옥》이니 하는 입에 담지 못할 악담으로 비방중상하며 남조선의 보수패당을 반공화국대결에로 부추겨댔다.

그런가 하면 남조선당국자들을 만난 자리에서는 평화축전분위기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게 《북핵포기》니, 《최대한의 압박》이니 하는 광기어린 폭언만 잔뜩 늘어놓았다.

이것이야말로 대사집에 와서 집안싸움을 부추기는 망동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애당초 펜스는 남조선을 행각하기 전부터 북과 남이 힘을 합쳐 올림픽을 준비하는데 대해 심술을 부리면서 대사를 망가뜨릴 작정을 한 불한당이다.

떠나기 전부터 숱한 기자들을 모아놓고 평창올림픽이 북의 체제선전장이 되는것을 한몸으로 막을것이라느니, 북이 어떤 정권인가 하는 사실을 세계에 알릴것이라느니 하고 망발을 마구 내뱉으며 올림픽마당을 대결모략판으로 만들 흉심을 로골적으로 드러낸 펜스이다.

오는 도중 일본에 들려서는 아베일당과 반공화국대결모의판을 벌려놓고 《력대 가장 가혹한 대북제재를 단행할것》이라고 기염을 토하고 주일 미군기지에 가서는 《미군의 능력을 과소평가하지 말라.》, 《모든 선택안이 탁상우에 놓여있다는것을 북이 알게 하라.》고 고아댔다.

이러한 불망종같은 짓거리에 어느 누군들 아연실색하지 않을수 있겠는가 하는것이다.

오죽하면 남조선 각계층이 《잔치집에 와서 곡을 하려는건가.》, 《우리는 미국의 속국이 아니다.》, 《펜스는 당장 이 땅에서 사라지라.》고 치솟는 분노를 터치며 격렬한 반응을 보였겠는가.

외신들까지도 올림픽을 정치적목적에 악용한것은 북이 아니라 미국이라고 비평하고있는것은 우연한것이 아니다.

미국은 펜스가 때와 장소를 가리지 못하고 주먹깡패질을 해댄것이 어떤 우환거리가 되였는지 똑똑히 맛보게 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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