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가 아니라 침략전쟁연습이다 -조선중앙통신사 론평-
(평양 4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내외의 규탄과 반대에도 불구하고 조선반도와 지역의 정세를 불미스러운 국면에로 계속 몰아가고있다.
알려진바와 같이 미국과 남조선군부호전세력은 지난 3월 《키 리졸브》합동군사연습을 대신하는 《동맹 19-1》연습을 감행한것도 모자라 8월에 《을지 프리덤 가디언》연습을 개칭한 《동맹 19-2》연습을 벌려놓으려고 획책하고있다.
이것은 력사적인 북남,조미수뇌상봉들에서 이룩된 합의에 대한 란폭한 위반으로서 모처럼 마련된 조선반도의 평화분위기를 깨버리려는 도발적망동이다.
조미사이에 대화가 진행되는 동안 우리 공화국이 도발로 간주하는 미국-남조선합동군사연습을 중지한다는것은 력사적인 싱가포르조미수뇌회담에서 미국이 공식언명하고 세계앞에 공포한것이다.
남조선당국도 그에 환영의 뜻을 표시하였으며 우리와의 여러차례에 걸치는 접촉들을 통하여 조선반도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를 위한 실천적조치들을 적극 취해나갈것을 확약하였다.
그러나 미국과 남조선의 신의없는 세력들은 우리와의 약속을 내던지고 연습의 《축소》와 《방어적성격》을 떠들며 그의 범죄적강행을 정당화해나서고있다.
이것이야말로 조선반도평화를 바라는 내외의 지향과 념원에 대한 참을수 없는 우롱이고 도전이 아닐수 없다.
군사적망동의 명칭을 바꾸고 규모나 《축소》한다고 하여 그 도발적성격과 침략적정체가 은페될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오산이다.
오히려 규모는 줄어도 미국과 남조선의 군사적준비태세는 더욱 강화될것이라는것이 국제사회의 일치한 견해이다.
미국방성이 《대규모련합군사훈련조정에도 불구하고 군준비태세는 이전수준으로 유지될것》이라고 못박은 점과 남조선군당국이 《연습들이 콤퓨터모의훈련으로 이루어지는것만큼 규모가 중요한것이 아니며 훈련의 내실은 더욱 강화될것》이라고 공언한 사실이 그를 말해주고있다.
더우기 《동맹 19-2》연습에 《반격》이라는 사실상의 공격훈련이 예정되여있고 남조선군부가 《미래지상군재배치방안》이라는것에 저들의 무력배비를 공화국북반부전역에로까지 확대할 흉계를 담으려 하고있는것도 호전세력들의 대조선압살광기를 여지없이 보여주고있다.
현실은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의 합동군사연습이야말로 방어가 아닌 침략전쟁연습이며 대화일방인 우리에 대한 용납 못할 적대행위임을 명백히 실증해주고있다.
우리는 앞에서는 《평화》와 《대화》를 운운하고 뒤에서는 여전히 불질에 환장이 되여 돌아가는 미국과 남조선당국의 이중적행태를 예리한 눈초리로 주시하고있다.
미국과 남조선당국은 무분별한 전쟁연습소동으로 얻을것은 참담한 후회와 파국적결과밖에 없다는것을 명심하고 자중자숙하는것이 좋을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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