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침열에 들뜬 사무라이후예들
최근 아베를 비롯한 일본반동들이 새 화페발행계획을 발표하고 그와 관련하여 준비한 화페도안을 공개하였다.
문제는 새로 만들어 발행할 1만¥짜리 화페에 과거 일제의 조선침략야망실현을 경제적으로 안받침하는데 앞장섰던 사무라이괴수인 시부사와 에이이찌(1840년-1931년)의 흉상을 새겨넣으려 하고있는것이다.
조선침략의 원흉인 이또 히로부미(이등박문)와도 매우 가까운 사이였던 시부사와는 1878년에 벌써 부산에 일본제일은행(미즈호은행의 전신)지점을 내오고 1901년에는 경부선(서울-부산)과 경인선(서울-인천)철도를 부설하는데 가담하는 등 1931년 죽기전까지 조선을 경제적으로 거머쥐고 략탈하는데 혈안이 되여 돌아쳤던자이다.
과거 일제의 조선침략을 재정적으로 안받침한 사무라이괴수의 흉상을 화페에 새겨넣으려 하는 아베패거리들의 이같은 망동은 지금 온 겨레의 치솟는 격분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일본은 지난 시기 아시아나라들을 침략하여 반인륜적인 특대형범죄행위를 감행한 전범국, 전패국이다.
그러나 일본반동들은 과거 일제가 다른 나라들을 침략하여 저지른 특대형범죄에 대해 성근하게 사죄하고 배상할 대신 오히려 력사외곡과 과거범죄부정, 군사력증강책동을 일삼으면서 《전쟁가능한 국가》로 만들어보려고 파렴치하게 놀아대고있다.
올해에만도 일본반동들은 정초부터 과거 일제의 성노예문제와 강제징용피해자들에 대한 일본전범기업들의 배상문제에 대하여 《불가역적인 해결》이니, 《대응해나가겠다.》느니 하면서 안하무인격으로 놀아댔다. 한편 우리 민족의 신성한 령토인 독도에 대해 《불법점거된 령토》, 《일본고유의 령토》라는 얼토당토않은 망발을 해대면서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명시된 력사교과서를 검정통과시키는 망동도 서슴지 않았다.
그런가 하면 그 누구의 《군사적위협》을 구실로 《방위비》를 대폭 늘이며 지상배비형요격미싸일체계 《이지스 어셔》와 전자전공격기를 비롯한 전쟁장비들을 륙상, 해상, 항공《자위대》에 도입하려 하고있다. 이와 함께 아베일당은 《자위대》의 존재를 명기하는 조항을 추가하는것을 핵심으로 하는 헌법개정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이렇게 재침야망이 극도에 달한 일본반동들이 이번에는 조선침략을 뒤받침한 사무라이괴수를 화페에 새겨넣으려고 꾀하고있다.
이것은 일본반동들의 군국주의광기가 극도에 달하였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새 화페발행과 관련한 일본반동들의 움직임은 과거 제국주의침략력사를 미화분식하고 일본사회에 《군사대국화》, 조선반도재침의 분위기를 조성하며 나아가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실현하기 위한 필사적인 몸부림외 다름이 아니다.
그러나 그것은 사무라이후예들의 부질없는 망동이다.
지금은 20세기 전반기가 아니라 21세기로서 지역의 력학관계가 근본적으로 달라졌으며 국제사회는 평화의 위험한 적인 일본의 군사대국화움직임에 대하여 예리하게 경계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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