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천보의 총성은 조선의 영원한 승리의 메아리

주체109(2020)년 6월 4일 로동신문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 기본사상, 기본정신을 피끓는 심장마다에 새겨안고 정면돌파전에 떨쳐나선 우리 인민이 력사적인 보천보전투승리기념일을 맞이하고있다.

보천보전투!

생각도 깊어진다.

망국의 비운이 무겁게 드리우고 민족의 울분과 원한이 하늘땅에 차넘치던 때에 일제의 멸망을 예고하며 조국땅 보천보에 활활 타번진 원쑤격멸의 불길,

흐르는 세월과 더불어 년대와 세기가 바뀌였어도 80여년전 삼천리강산을 뒤흔든 보천보의 총성은 오늘도 우리모두를 최후승리에로 부르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보천보전투는 우리 혁명력사에서 커다란 의의를 가지는 전투였습니다. 수령님께서 조직지휘하신 보천보전투는 일본제국주의자들에게 심대한 타격을 주고 갖은 천대와 멸시를 받으면서 죽지 못해 살아가던 조선인민에게 해방의 서광을 안겨준 력사적인 전투였습니다.》

보천보의 밤하늘에 울린 총성은 짓밟힌 겨레의 가슴마다에 민족재생의 서광을 안겨주고 해방전의 불길을 지펴올린 력사의 메아리였다.

1930년대 중엽에 이르러 우리 조국은 철창없는 커다란 감옥으로 되여버렸다.

당시 일제는 한쪽으로는 총을 내대고 《복종하겠느냐 아니면 죽겠느냐?》 하고 을러메는가 하면 다른쪽으로는 《동조동근》이니, 《내선일체》니 하는따위의 입에 침발린 소리를 늘어놓았다.일제식민지통치의 모든 기구와 수단들이 조선을 없애고 조선민족의 자주의식과 넋을 뿌리채 뽑아버리는데 집중되고있었다.

하루빨리 조국에 진출하여 스러져가는 우리 민족의 넋에 생명을 불어넣고 전민항전에로 불러일으킬 웅지를 품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26(1937)년 3월말 무송현 서강에서 조선인민혁명군 군정간부회의를 소집하시고 대부대로 국내진공작전을 단행할데 대한 방침을 내놓으시였다.회의에서는 국내진공작전과 관련한 각 부대들의 임무와 활동방향, 활동구역이 하달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적들이 집결되여있는 베개봉계선에서 가까운 보천보를 들이칠 결심을 하시였다.

당시 보천보는 적들의 중요군사요충지였고 국경일대에서 일제의 식민지통치와 략탈의 중심지들중의 하나였다.

보천보를 치면 일제침략자들에게 심대한 정치군사적타격을 주고 인민들에게 조국해방의 신심을 안겨줄뿐만아니라 조선인민혁명군의 위력을 과시할수 있었다.

우리 인민이 일일천추로 갈망하던 거대한 사변을 안아오시기 위해 보천보전투를 조직지휘하신 민족의 영웅, 절세의 애국자의 거룩한 자욱자욱이 숭엄히 되새겨진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26(1937)년 5월 27일 백두산지구 비밀근거지에 있는 곰산밀영에서 조선인민혁명군 군정간부회의를 여시고 보천보전투작전을 면밀하게 하고 준비사업을 빈틈없이 할데 대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주체26(1937)년 6월 2일 아침, 만단의 준비를 갖춘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는 위대한 수령님의 친솔밑에 드디여 력사적인 조국진군의 길에 올랐다.

얼마나 기다리고기다리던 조국진군의 길이던가.

사령관동지를 모시고 조국땅에로 진군하는 대원들의 감격과 환희는 이를데 없이 컸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6월 3일 깊은 밤 부대를 거느리시고 은밀하고도 신속하게 압록강을 건느시였다.(전문 보기)

 

-조선혁명박물관에서-

본사기자 리경미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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