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고 : 어떤 사회도 례외로 될수 없다
남조선사회가 안고있는 고질적인 병집의 하나는 사회적불평등과 량극화이다.
사회적불평등과 량극화가 극심해지고있는 남조선사회는 한줌도 못되는 특권층에게는 향락의 천당으로, 절대다수 근로대중에게는 죽음보다 못한 불행과 고통을 강요하는 생지옥으로 되고있다.
절대다수 근로대중이 짐승만도 못한 취급을 받아야 하는 세상, 죽도록 발버둥쳐도 행복을 맛볼수 없는 막막한 암흑천지, 언제 해고될지 모르는 불안감은 도저히 가셔질줄 모르고 설사 직업이 있다해도 인권이 무참하게 짓밟히는 사회, 인정은 메마르고 륜리는 사라져 모든것이 무섭게만 느껴지는 이 차거운 동토대에서 절대다수 근로대중은 모진 불행과 고통에 몸부림치고있다.
바로 이것을 바로잡자고 남조선의 근로대중은 사회개혁을 위한 투쟁의 거리에 용약 떨쳐나서고있는것이다.
얼마전 남조선 민주로총의 총파업시위도 생존권이라는 초보적인 권리를 요구하여, 사회적불평등을 끝장내기 위하여 진행된 투쟁의 일환이였다는것이 민심의 일치한 평이다.
하지만 특권의식에 물젖어 근로대중을 개, 돼지로 보며 그들의 생존권은 안중에도 두지 않는 《국민의힘》은 민주로총의 총파업시위에 대해 련일 악의에 찬 험담을 늘어놓고있다.
《국민의힘》의 주요《대선》주자라고 하는자들은 저저마다 자기들이 집권하면 《대통령긴급명령을 발동해서라도 민주로총을 때려잡겠다.》, 《민주로총을 해체하겠다.》고 고아댔는가 하면 로동자들의 생존권투쟁을 《귀족로조의 행태》, 《탈리반세력의 준동》과 같은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망언으로 모독해나섰다.
《국민의힘》안에서 울려나오고있는 이와 같은 언행은 남조선 각계층속에서 강한 비난과 규탄, 거세찬 항의를 불러일으키고있다.
남조선의 한 로동조합원은 인터네트홈페지를 통하여 로동자들은 결코 일하는 기계가 아니다, 그들에게도 꿈과 희망이 있고 삶의 목표가 있으며 불평등을 호소할 권리가 있다, 그래서 그들은 로동의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 세상을 바로잡기 위해 떨쳐나선것이다, 이것이 과연 특권층들이 말하는 죄로, 정치인들이 주장하는 불법시위로 될수 있는가 등으로 강한 불만과 항의를 토로하였다.
남조선의 민중행동, 진보련대 등은 《비루스는 부자나 가난한 사람을 가리지 않는데 피해는 사회취약계층에 집중되고있다. 그래서 로동자, 민중이 비정규직철페, 로동법전면개정, 정의로운 산업전환, 사회공공성강화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한것이다.》, 《집회는 차별적구조속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온전히 내기 어려운 이들에게 유일한 여론전달수단이다. 이는 전염병위기상황이기에 더욱 필요하다.》, 《민주로총파업은 지극히 정당한것이였다. 로동자들은 앞장에서 이 땅의 비정규직을 비롯한 취약계층 로동자들과 서민들, 자영업자들의 삶을 희망으로 만드는 투쟁을 하겠다는것이다.》고 주장하였다.
저들은 온갖 특권과 부귀영화를 다 누리면서도 생존권을 위해 나선 근로대중을 모독하고 위협하는 《국민의힘》세력의 행태가 민심의 규탄을 받고있는것은 너무도 응당하다.
장구한 인류력사는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위한 투쟁의 력사이며 반동들이 아무리 발악하여도 력사는 언제나 인민대중의 자주적요구와 지향에 부합되는 방향으로 전진해왔다.
그 어떤 사회도 결코 례외로 될수 없다.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 부원 최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