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남선언들을 무게있게 대하고 성실히 리행하여야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력사적인 시정연설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발전을 위한 당면투쟁방향에 대하여》에서 북남관계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데서 나서는 원칙적문제들을 천명하시면서 북남선언들을 무게있게 대하고 성실히 리행하는것을 중요한 문제의 하나로 지적하시였다.
북남선언들에 대해 론한다면 북과 남이 채택한 민족공동의 선언문들이다.
북과 남이 뜻과 힘을 합쳐 민족화합의 새 력사, 공동번영의 새시대를 열어나갈것을 온 세상에 선포한 북남선언들은 민족적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가장 옳바른 길을 밝혀주는것으로 하여 우리 겨레는 물론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지지와 찬동을 받았다.
이러한 북남선언들이 제대로 리행되였더라면 북남관계가 오늘처럼 심각한 교착상태에 처하지는 않았을것이며 이 땅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민족사적위업에서는 커다란 진전이 이룩되였을것이다.
북과 남이 함께 채택한 공동선언이 한조항도 제대로 리행되지 못한것은 전적으로 앞에서는 《화해》와 《평화》에 대해 떠들면서 돌아앉아서는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에 추종하는 남조선당국의 처사에 기인되는것이다.
북남공동선언들이 채택된 2018년에만도 무려 110여차나 되는 북침전쟁연습을 벌려놓은 사실과 그후에도 해마다 남조선에서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고 우리 겨레의 지향과 념원에 배치되는 합동군사연습이 끊임없이 감행된 사실들은 남조선당국의 북남선언리행의지가 어느 정도인가를 잘 보여주고있다.
남조선당국이 민족문제의 자주적해결원칙을 천명한 북남선언들을 말로만 외우면서 얼마나 신의없이 행동하였는가 하는것은 민족내부문제를 여기저기 들고다니며 사사건건 미국의 승인을 받으려 하고 내외여론의 한결같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전략자산을 비롯한 첨단군사장비반입에 계속 열을 올리고있는것만 보아도 잘 알수 있다.
그러면서도 파렴치하게 우리 공화국의 자위적인 국방력발전권리를 걸고들고 지어 남들이 다 하는 상용무기시험까지도 《무력도발》이라느니, 《위협》이라느니, 긴장을 고조시키는 《부적절한 행위》라느니 하는 딱지들을 잔뜩 붙여놓고 미국을 위시한 적대세력들의 반공화국공세에 적극 동조하면서 《도발》과 《위협》이라는 단어를 《대북전용술어》로 쓰고있는것이 바로 남조선당국과 반통일세력들이다.
얼마전에도 남조선에서는 동족을 노린 대규모야외기동훈련인 《호국》훈련이 광란적으로 벌어져 민족적화해와 단합, 평화를 바라는 우리 겨레의 우려를 자아냈다. 남조선당국의 이러한 이중적이고 비론리적이며 강도적이고 위험천만한 언동들은 다 민족공동의 실천강령인 북남선언들에 대한 배신행위로밖에는 달리 될수 없는것이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이번 시정연설에서 지적하신바와 같이 북남관계가 회복되고 새로운 단계에로 발전해나가는가 아니면 계속 지금과 같은 악화상태가 지속되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남조선당국의 태도여하에 달려있다.
남조선당국은 북조선의 도발을 억제해야 한다는 망상과 심한 위기의식, 피해의식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야 한다.
지금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이번 시정연설에서 천명하신 북남관계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데서 나서는 원칙적문제들을 적극 지지찬동하면서 북남선언들의 성실한 리행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있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