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이 해소되지 않는 한
주체110(2021)년 11월 24일 《우리 민족끼리》
얼마전 남조선인터네트신문에 이런 글이 실렸다.
《현 정부가 2022년 국방예산을 55조 2 277억원(남조선돈)을 책정해 국회에 제출했다. 전년 대비 무려 4. 5%나 증가한 금액이다. 정부는 2022~2026년 국방중기계획을 통해 5년후에는 무려 70조원으로 국방예산을 증액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판문점선언을 만들어낸 현 정부가 반북대결정책을 펼친 리명박, 박근혜정권보다 더 많은 예산을 국방비에 쓰고있는것이다. 한마디로 지금 남북관계상황은 보수정권시기로 되돌아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너무도 정당한 주장이다.
하다면 이것이 어느 한두사람의 견해이겠는가.
결코 아니다. 이는 현 북남관계상황에 대한 온 겨레의 한결같은 우려이다.
《군사적우위》를 보장한다는 미명하에 무력증강책동과 군사훈련에 열을 올리고있는 남조선군부의 행태가 이를 잘 말해주고있다.
최근시기만 놓고보아도 남조선군부는 첨단무장장비도입과 개발에 막대한 국민혈세를 탕진하는가 하면 10월부터 현재까지 《호국훈련》, 《을지태극》연습, 《충무훈련》, 《한미련합공군전투준비태세 종합훈련》을 비롯한 각종 군사훈련에 계속 매달리고있다. 그런가하면 2022년 《국방》예산을 올해보다 더 늘이고 우리의 주요대상들에 대한 《정밀타격》을 노린 신형무기개발 등을 집요하게 추진하고있으며 다음해에 미국과의 합동군사연습들을 더욱 광범하고 살벌하게 벌려놓을 기도를 로골적으로 드러내고있다.
결과 조선반도에는 항시적인 군사적긴장감이 떠돌고 북남관계는 경색국면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있으며 북남간의 군사적대치상황은 보수《정권》시기를 그대로 방불케 하고있다.
북남관계가 왜 지금과 같은 지경에 이르렀는가.
그 원인은 다른데 있지 않다.
남조선이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에 추종하여 우리에 대한 적대의식과 편견을 버리지 못하고 동족대결정책에 지속적으로 매달린데 있다.
편견을 가지고 대하면 어느것이 옳고 그른지를 가려볼수 없게 되며 문제를 일면적으로 극단하게 처리하여 나중에는 엄중한 착오를 범할수 밖에 없다.
원인이 해소되지 않는 한 다른 결과를 기대할수 없다는것은 너무도 자명한 리치이다.
항상 편협한 생각에 사로잡혀있고 진정성없이 말과 행동을 상반되게 하는 남조선의 그릇된 행동, 적대시적관점이 달라지지 않는 한 북남관계는 언제가도 랭각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할것이라는것이 내외의 일치한 주장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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