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11月 27th, 2021

론설 : 당의 위대성을 신념화한 인민의 힘은 불가항력이다

주체110(2021)년 11월 27일 로동신문

 

조선로동당은 위대한 향도력과 거창한 혁명실천으로 반만년민족사에 특기할 존엄과 승리, 자존과 번영의 긍지높은 력사를 펼쳐나가는 강유력한 당이다.

지금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 인민군장병들은 준엄한 시련속에서도 세련된 령도력과 불패의 전투력을 남김없이 과시하며 주체혁명위업을 강력히 인도해나가는 백전백승 조선로동당의 위대성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으로 가슴끓이고있으며 당의 두리에 굳게 뭉친 단결된 힘으로 우리식 사회주의의 새로운 발전기를 힘차게 열어나갈 불같은 결의에 넘쳐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위대함과 고마움을 순결하게 간직한 우리 인민의 일편단심을 소중히 지켜주고 그 바통을 이어주자면 위대성교양을 진실하게 하여야 합니다.》

혁명하는 인민에게 있어서 중요한것은 당의 위대성에 대한 굳은 확신을 지니는것이다.당의 위대성을 확고한 신념으로 간직한 인민만이 당과 사상과 뜻, 발걸음을 함께 하며 혁명을 줄기차게 전진시켜나갈수 있다.

우리 당은 비상한 조직력과 령도적수완으로 우리 국가와 인민을 자존과 번영에로 확신성있게 향도해나가는 승리의 기치이다.혁명적당건설의 독창적인 길을 개척하고 자기의 혁명적성격과 자기 발전의 고유한 궤도를 확고히 견지하면서 만대에 길이 빛날 거대한 공적을 쌓아올린 강위력한 전투적참모부가 우리 당이다.가증되는 시련과 도전을 혁명의 일대 앙양기, 새로운 도약기로 반전시키며 최장의 사회주의집권당력사와 발전사를 아로새기고있는 바로 여기에 조선로동당의 높은 존엄과 령도적권위, 위대성이 있다.

우리 당은 탁월한 사상과 령도로 가장 간고하고 복잡한 조선혁명을 승리의 한길로 이끌어온 주체의 혁명적당이다.

당의 위대성은 곧 사상과 령도의 위대성이다. 위대한 혁명사상, 위대한 혁명령도는 그 어떤 천지풍파도 뚫고 그 어떤 력사적대업도 실현해나갈수 있게 하는 최강의 무기이며 절대적힘이다.

우리 당은 창당 첫날부터 자주로선을 확고히 견지하면서 혁명과 건설을 능숙하게 조직령도하여왔다. 위대한 주체사상을 당의 지도사상으로 내세우고 온 사회에 당의 유일적령도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투쟁을 끊임없이 심화시켜온것이 우리 당이다.우리 당의 독창적이며 과학적인 사상과 비범한 령도에 의하여 반제반봉건민주주의혁명, 사회주의혁명과 같은 거창한 사회적변혁들이 성과적으로 수행되고 조국해방전쟁과 전대미문의 조국수호전의 운명적인 국난들이 격파되였으며 우리 국가의 존엄과 영예, 영웅성이 만방에 떨쳐지고 우리식 사회주의의 무궁무진한 생명력이 립증되였다.

새로운 주체100년대에 조선로동당은 자기의 혁명적면모와 실천적집행력을 더욱 힘있게 과시해나가고있다.우리 당은 혁명발전의 새로운 요구를 반영하여 당의 지도사상을 김일성김정일주의로 정식화하고 당의 령도력과 전투력을 전면적으로, 세부적으로 재정비하는데 큰 힘을 넣었다.전당에 정연한 사업체계와 보다 강한 기강을 세우기 위한 사업이 부단히 심화되고 당과 국가의 전반사업이 뚜렷한 계기성과 력동성을 가지고 힘있게 진척되였다.

오늘 우리 당은 최악의 도전들을 맞받아 굴함없는 공격투쟁을 벌리며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를 빛내여나가고있다.국가의 부흥발전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력사적진군은 우리 당의 의지대로, 우리 당이 정한 시간표대로 더욱 가속화되고있다.탁월한 사상과 향도의 억센 힘으로 조선혁명을 이끌어나가는 우리 당은 앞으로도 영원히 자기의 붉은 기폭에 승리와 영광만을 새겨갈것이다.

우리 당은 인민에 대한 무조건적인 복무를 고유한 당풍으로 확립하고 혁명적당건설사에서 처음으로 어머니당이라는 고귀한 칭호를 지닌 진정한 인민의 심부름군당이다.

인민은 우리 당의 생명의 뿌리이고 무궁무진한 힘의 원천이다.우리 당이 공고한 대중적지반을 가진 불패의 당으로 위용떨치고있는것은 조건의 유리함과 불리함에 관계없이 언제나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여왔기때문이다.

우리 당은 혁명 그자체를 인민에 대한 사랑과 믿음으로 정식화하고 혁명령도의 전 기간 자기의 사명과 본분에 충실하여왔다.인민을 떠난, 인민에게 의거하지 않는 당건설과 활동, 국가사업이란 있을수 없다는것이 우리 당의 확고한 신조였다.우리 당의 이민위천, 위민헌신의 숭고한 리념이 있어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가 조선로동당의 존재방식으로, 혁명적당풍으로 고착되게 되였으며 우리 인민은 수령의 두리에 일심단결되고 자존심과 창조력이 강한 위대하고 혁명적인 인민으로 자라나게 되였다.

지난 10년간은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는 우리 당의 위대성이 인민의 심장마다에 더욱 깊이 새겨진 나날이였다.우리 당은 당사업전반을 인민대중제일주의로 일관시키고 당사업의 주되는 힘이 인민생활향상에 돌려지도록 하였다.인민의 반영과 평가를 기준으로 하여 생산과 건설이 진행되고 나라의 운명이 판가리되는 최악의 시련속에서도 인민적시책들이 변함없이 실시되였으며 세도와 관료주의, 부정부패행위와의 투쟁이 강도높이 전개된것은 우리 당만이 펼칠수 있는 인민사랑의 화폭이다.

우리 인민들은 기쁠 때나 어려울 때나 변함없이 우리 당을 어머니당이라고 부르며 따르고있다.어머니당, 이 부름은 그 누가 아닌 우리 인민들스스로가 불러준 조선로동당특유의 명예칭호이고 명함이다.조선로동당은 어떤 천지풍파가 닥쳐와도 인민들의 운명과 미래를 전적으로 책임지고 따뜻이 보살펴주며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의 려정을 줄기차게 이어갈것이다.

오늘 우리 당은 우리식 사회주의의 더 밝은 앞날을 앞당기기 위한 전 인민적총진군을 힘있게 이끌어나가고있다.엄혹한 난국을 강행돌파하며 우리가 설정한 목표를 향해 굴함없이 나아가자면 전체 인민이 당중앙의 두리에 더욱 철통같이 뭉치고 당의 구상과 결심을 철저한 행동실천으로 받들어야 한다.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우리 당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 사회주의승리에 대한 확고한 신심을 가지고 당이 가리키는 길을 따라 용진 또 용진해나가야 한다.

우리 당의 위대성에 대한 확고한 신념은 우리 혁명대오의 일심단결의 위력을 천백배로 다져나갈수 있게 하는 근본원천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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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혁명진지를 3대혁명화하자!》

주체110(2021)년 11월 27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제5차 3대혁명선구자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내신 서한의 사상을 깊이 연구체득하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제5차 3대혁명선구자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내신 력사적인 서한에서《모든 혁명진지를 3대혁명화하자!》라는 전투적구호를 제시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혁명진지를 3대혁명화하자!〉,

우리는 이 투쟁구호를 높이 들고나가야 합니다.》

우리 당의 구호는 옳바른 투쟁방략과 그 실현을 위한 방도를 밝혀주는 승리의 표대이고 인민들에게 혁명열, 투쟁열, 애국열을 백배해주는 전투적기치이다.

《모든 혁명진지를 3대혁명화하자!》, 이 구호에는 이미 이룩한 성과에 토대하여 3대혁명을 동력으로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강력히 추동하고 이 땅우에 인민의 리상사회, 사회주의강국을 기어이 일떠세우려는 우리 당의 드팀없는 의지가 깃들어있다.

우리 당과 인민은 3대혁명의 기치높이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을 힘있게 진척시켜왔다.공화국의 정치군사적위력이 비상히 강화되고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분야를 새로운 변화와 혁신, 성장과 발전의 궤도에 확고히 올려세우는 전환적국면을 맞이하게 된것은 3대혁명로선을 구현하기 위한 우리 당과 인민의 력사적투쟁이 안아온 필연이다.

사회주의를 억척으로 수호하고 강력히 추동할수 있는 결정적요인과 기본조건이 마련된 오늘 발전되고 번영하는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는것은 현실적이고도 절박한 목표로 되고있다.온 나라의 3대혁명화를 다그쳐 국가사회생활의 모든 분야, 나라의 모든 지역의 동시적이며 균형적인 발전을 강력히 추동하고 사회주의강국의 꿈을 현실로 꽃피우려는 우리 당의 의지는 확고부동하다.

《모든 혁명진지를 3대혁명화하자!》, 이 구호에는 당의 구상과 결심을 철저한 행동실천으로 받드는 충직한 인민에 대한 우리 당의 믿음이 어리여있다.

당의 부름에 절대충실하고 물불을 가리지 않는것은 조선로동당의 손길아래 자라난 우리 인민특유의 사상정신적풍모이며 투쟁기풍이다.

조선혁명의 간고한 력사가 압축된 지난 10년간 우리 당과 인민앞에 가로놓인 난관은 참으로 엄혹하였다.기성관념이나 기존의 상식으로는 절대로 일떠설수 없다는 결론밖에 나오지 않았다.하지만 이 땅에서는 최강의 국가방위력을 갖추기 위한 력사적대업이 실현되고 세인을 경탄시키는 경이적인 사변들이 다발적으로, 련발적으로 이룩되였다.온 행성을 《조선충격》으로 뒤흔들고 우리 국가의 국력과 위상을 최상의 경지에 떠올린 무궁무진한 힘은 일편단심 당을 따르고 옹위하는 우리 인민의 위대한 힘이였다.

오늘 우리 당은 사회주의강국건설을 투쟁목표로 내세우고 그 실현을 위해 모든 부문, 모든 단위, 모든 지역이 3대혁명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릴것을 요구하고있다.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지금과 같은 시기에 우리 당이 이와 같이 거창한 투쟁목표를 내세운것은 바로 언제나 당의 결심을 무조건적으로 절대지지하고 결사적으로 관철하는 우리 인민의 충의심을 굳게 믿기때문이다.우리는 당의 구상과 의도를 일심전력으로 받들어 모든 부문, 모든 단위, 모든 지역의 3대혁명화를 실현하기 위한 력사적진군에서도 자랑찬 승리를 이룩해나가야 한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 모든 지역의 3대혁명화이자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이고 자립, 자존으로 번영하는 사회주의강국, 인민의 리상사회이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당이 제시한 구호를 피끓는 심장마다에 간직하고 력사의 온갖 도전을 3대혁명의 거세찬 불길로 물리치며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 전면적부흥을 기어이 안아와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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련일 전해지는 준공소식들, 순간도 멈춤없이 앞으로!

주체110(2021)년 11월 27일 로동신문

더 좋은 래일을 향하여 신심드높이 용진하는 평안북도

 

평북의 전진보폭이 주목된다.시련을 박차고 드높은 충성의 열의로 마련한 귀중한 창조물들의 련이은 준공식으로 온 도가 기쁨에 넘쳐있다.

어제는 아이들의 나팔소리 높이 울려갈 도소년단야영소와 함께 도품질분석소가 자기의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냈다.오늘은 또 예전의 모습을 찾아볼수 없을 정도로 개건현대화된 도산림과학연구소, 군민룡천돼지공장, 구성닭공장과 새로 일떠선 도기초식품공장이 앞을 다투어 준공의 날을 맞이하였다.

련일 전해지는 준공소식들을 들으며 평북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가르쳐주신대로만 하면 무조건, 반드시 된다는 신념을 더욱 가다듬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매 시기 제시되는 정책적과업들이 당이 요구하는 기준에서 당에서 정한 기간내에 정확히 관철되면 우리의 전진속도는 비상히 빨라지고 인민생활에서도 전환이 일어날수 있습니다.》

성과에 자만함이 없이 더 기세높이 앞으로!

이것은 평북사람들의 가슴속에 끓어번지는 열망이고 투지이다.

그들에게는 계속혁신의 불바람을 일으킬수 있는 든든한 밑천이 있다.

이해의 전투적려정을 돌이켜보자.이들은 세폭의 붉은기를 휘날리며 지방발전의 새 국면을 남먼저 열어제끼려는 자신감에 넘쳐 순간도 멈춤없이 달려왔다.87개 본보기학교건설 결속, 동래강저수지의 첫 생명수로 무르익힌 홍건도간석지의 벼바다, 정주의 당생산기지와 운산수리봉발전소…

이 모든것은 관건적인 첫해에 다발적으로, 련속적으로 이룩된것으로 하여 더욱 의의가 크다.지난해에는 태동하며 솟구치고 올해에는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 속살이 진 값진 열매들을 거두며 기운차게 달리고있다.

평북의 이 모든 성과들이 당에 대한 충실성을 가장 큰 원동력으로 한 불굴의 정신력의 고귀한 결정체라는것을 우리는 가슴뜨겁게 체험하였다.

도당책임일군이 한 이야기는 깊은 여운을 주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관건적인 첫해의 승리적전진을 위해 얼마나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바치시였습니까. 총비서동지께서 밝혀주신 강령들과 지침들을 받아안으며 우리는 앞길이 환히 보였습니다.난관을 이겨내며 일떠선 우리 도의 모든 창조물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탁월한 령도의 결실입니다.》

도당위원회에서는 온 한해 도의 발전을 위해 바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업적을 통한 교양사업을 주선으로 사상혁명을 앞세우면서 기술, 문화혁명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였다.

창성군과 운전삼광축산전문농장의 양사육장건설때에도 인민들의 식생활향상을 위해 그토록 마음쓰시며 하나하나 직접적인 지도를 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뜨거운 사랑을 대중속에 깊이 새겨주어 비등된 정신력으로 수많은 우량품종의 양을 기를수 있는 준비를 반년도 안되는 기간에 훌륭히 갖추었다.

자립적이며 다각적인 발전을 이룩하는것, 이것이 신심충천하여 내달리는 평북의 전진과 비약의 특징적인 측면이다.

도에서는 전망계획과 설계도를 작성하고 생산공정을 하나 일떠세워도 그 과정이 곧 사람들의 눈을 틔워주고 발전된 문명을 배워주는 계기가 되도록 하고있다.

구장군식료공장의 현대적인 사탕무우가공장 하나만 놓고보아도 고조되는 경쟁열의속에 실제적인 변화를 이룩해가려는 일군들의 높은 안목과 달라져가는 일본새를 확연히 느낄수 있다.

평북땅은 지금 그 어디나 바쁘다.류례없이 간고하였던 올해를 자랑찬 승리로 결속해가는 남다른 자부심과 희열에 넘쳐 결승선을 향하여 더욱 힘차게 내달리기때문이다.11월 한달에만도 10여가지나 되는 승전소식을 마련한 평북의 전진속도는 참으로 기세차다.

멈춤을 모르는 전진은 충분한 동력을 전제로 한다.평북의 거세찬 돌진은 대중의 정신력과 과학기술, 일군들의 실력제고에 그 든든한 기초를 두고있다.

박천군상하수도사업소의 실례를 놓고보자.1년이 걸려야 한다는 공사를 불과 석달이라는 짧은 기간에 해제낀 이곳 사람들 누구나 이제는 결심하면 한다는 자신심에 넘쳐있다.

가야 할 길은 명백하고 위력한 동력도 주어졌다.공산주의리상을 남먼저 꽃피우려는 하나의 열망으로 일군들 누구나 실력제고에 큰 힘을 넣고있기에 새 승리를 향한 평북의 전진속도는 더욱 가속화될것이다.

결코 눈에 뜨이는 겉모습만이 아니다.당정책은 만복의 열쇠이고 그 승리는 과학이라는 확신, 백배로 커진 자신심이야말로 진정한 평북의 비약이 아니겠는가.

당정책관철의 풍성한 열매들이 주렁져가는 기쁨의 준공소식들은 계속 전해질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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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라의 고유한 재부-사랑과 정

주체110(2021)년 11월 27일 로동신문

 

아침저녁 아이들의 노래소리 즐거웁고

따뜻한 정 넘치여 화목한 가정

소중한 보금자리 나의 집이여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류달리 가슴이 뭉클해지고 따뜻한 정과 사랑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는것은 과연 무엇때문인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회주의건설투쟁에서 애로와 난관이 많을수록 서로 돕고 이끌어주는 공산주의적인 기풍이 더 높이 발휘되여야 하며 덕과 정으로 우리식 사회주의를 완성해나가야 한다는것이 우리 당의 뜻이고 리상입니다.》

사람들은 서로 위해 모든것을 바쳐가고 마음합쳐 이 땅을 가꾸어가네…

우리 인민 누구나 사랑하는 이 가사는 결코 작가가 머리속에서 창작해낸 문학적표현이 아니다.

그것은 그대로 우리의 생활이였다.우리 사회의 어디서나 꽃펴나는 례사로운 이야기, 그 어떤 폭풍속에서도 사회주의 우리 집을 굳건히 떠받들어주는 억센 힘과도 같은 아름다운 사랑과 정에 대한 강렬한 서정의 폭발이였다.

우리는 여기에 상처입은 소년을 위해 진정을 바친 어느 한 소학교교원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려고 한다.

5년전 개학날 피현군 봉화소학교의 작은 운동장에서는 류다른 광경이 펼쳐졌다.

입학생들을 대표하여 토론을 하는 연탁으로 담임교원의 등에 업혀 한 학생이 나왔다.불편한 몸을 연탁에 의지하며 섰을 때 사람들은 비로소 그가 한다리에 의족을 한 신입생임을 알게 되였다.하지만 연단에 선 김강휘학생은 한점 그늘도 없이 밝게 웃었고 또랑또랑 울리기 시작한 그의 목소리는 더없이 맑았다.

뜻밖의 일로 한다리를 잃고 창문가에서 동네아이들의 뛰노는 모습을 부러움과 서러움속에 보군 하던 자기가 다른 아이들과 꼭같이 배움의 꽃대문에 들어섰다고, 앞으로 꼭 공부를 잘하여 아버지원수님께 기쁨드리겠다고…

학생은 행복에 겨워 토론하였고 그것을 듣는 교원들과 학부형들은 모두 울었다.하지만 그때 사람들은 다 알수 없었다.그를 위해 마음쓴 일군들과 교원들, 앞으로 강휘를 위해 바쳐지게 될 평범한 한 교육자의 남모르는 헌신에 대하여.

이 나라의 꽃대문에는 누구나 꼭같이 들어서야 한다, 강휘도 고마운 사회주의교육제도의 혜택을 받아야 할 이 나라의 꽃봉오리이라고 하면서 새 학용품도 마련해주며 자진하여 담임교원이 된 안유란동무,

그때부터 스승과 제자의 관계를 초월하여 어머니와 자식과도 같은 인연을 맺은 그는 강휘를 위한 스스로의 일과표, 새 과정안을 세우고 집행해나갔다.거기에는 퇴근후 강휘의 숙제지도뿐만이 아니라 자연관찰과 식물표본채집을 위한 등산도 있었고 심판원의 역할을 하게 될 강휘의 체육시간도 있었다.비가 오나 눈이 오나 그는 강휘를 업고 학교로 출근했고 저녁이면 또 집에까지 업고가 학습지도도 해주고 밥먹는 모습까지 보고서야 퇴근길에 올랐다.

이런 나날들에 신체상결함으로 하여 동무들과 휩쓸리기를 저어하던 강휘는 차츰 활달해졌고 선생님의 등에 업혀 등산하며 제손으로 식물표본도 채집하는 과정에 어느덧 학교적으로 손꼽히는 최우등생이 되였다.

피현군 백마로동자구 사람들이 오늘도 잊지 못해하는 6.6절운동회날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제발로 문제풀이경기에 나가겠다고 마음먹고 출전한 강휘는 앞서 달려나간 학생들보다 제시된 수학문제를 먼저 풀었다.뒤따라 문제를 푼 학생들이 달리기 시작했을 때 지팽이에 의지해 걸음을 떼던 강휘는 어느새 선생님의 등에 업혀졌다.그들의 뒤를 따라 일군들과 교원들도 뛰고 앞서나가던 다른 학생들도 다시 달려와 《강휘 이겨라! 강휘 이겨라!》 하며 옆에서 함께 달렸다.학부형들도, 지나가던 사람들도 그야말로 온 운동회장이 그들을 응원했다.

그날 비로소 강휘는 알게 되였다.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은 담임선생님만이 아니라는것을, 앓을세라 닭곰과 보약재, 맛있는 당과류와 과실도 안겨주던 일군들과 선생님들과 학부형들, 이들모두가 바로 자기 혈육이며 이 땅이 바로 자기가 안겨사는 사랑의 품이라는것을.

최우등의 성적으로 소학교과정을 마치고 초급중학교에 진급한 오늘도 강휘에 대한 사랑은 그의 곁에서 갈수록 더욱 뜨겁게 이어지고있다.

우리는 단지 불구인 한 학생의 다리가 되고 지팽이가 되여준 고마운 사람들의 남다른 정과 사랑에 대해서만 이야기하자는것이 아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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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 : 《더이상 량자택일이 아니다》

주체110(2021)년 11월 27일 《우리 민족끼리》

 

얼마전 남조선인터네트홈페지에 《대선》을 앞두고 청년층쟁탈에 열을 올리고있는 여야정치권을 비판하면서 청년들이 과감하게 떨쳐나 기성정치권을 심판할것을 호소한 글이 실렸다.

글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번 《대선》을 바라보는 우리 청년들은 불행하기 이를데 없다. 미래가 전혀 보이지 않기때문이다.

전 민중은 물론 청년에게 활기를 띄워줄 《미래비전》이 어느 후보에게서도 확실하게 안겨오지 않는다.

물론 여야가 《매타뻐스》니, 《청소차》니 하는 청년을 겨냥한 《캠페인》으로 북적이고있지만 정치권의 행태는 실로 목불인견이라는것이 청년들의 일침이다.

거대량당의 《기득권》에 맞서 다당제와 련합정치를 추구해온 제3지대의 《대선주자》들에게도 청년표심이 가혹하기는 마찬가지이다.

왜 그런지 현실을 보라. 사회 그 어디에도 청년들이 안전하고 존엄있게 로동하며 주거할 공간은 없다.

대학은 배우는 곳이 아니라 예비로동자로서의 상품가치를 높이는 곳이 되였고 기업들은 《채용전환형인턴》이라는 이름으로 비정규직일자리를 늘이고있다. 산업재해의 책임을 묻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시행령은 누더기가 되였으며 부동산투기와 집값상승때문에 편히 누울 자리조차 얻지 못하고있다.로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약속받는 일자리는 이제 다른 세상의 이야기처럼 들린다.

하지만 지난 세월 청년의 삶을 깨끗이 무시해온, 저들의 눈앞의 리익실현에만 질주해온 정치권에서 또다시 선거철이 오니 청년표심을 낚으려는 눈홀림공약, 장미빛공약이 란무해지고있다. 그들에게 청년은 정책적으로 중요한 집단이 아니라 그저 선거철에 나눠가질 표를 주는 집단일뿐이다.

그래서 《2030》표심이 갈곳을 정하지 못한채 풍선처럼 붕 떠있는것이다.

청년은 집값상승에 책임이 있는 후보에게도, 있는자들의 투기를 위해 무작정 공급을 늘이겠다는 후보에게도 표를 줄수 없다. 《입시비리》를 해결하면 청년문제가 해결된다는 후보에게 투표할수 없다. 청년의 빈곤은 기본소득만 주면 해결된다는 안일한 판단에 지지를 보낼수 없다.

청년로동자가 도처에서 산업재해와 가난으로 죽어가고있어도 《기득권》을 자임하는자들, 청년에 대해 그렇게 무지하고 관심이 없는 이들을 위해 우리의 한표한표가 값없이 랑비될수 없다.

청년은 래일을 기다리는것이 아니라 래일을 두려워해야 하는 오늘의 현실을 더는 감안해서는 안된다. 지금껏 강요된 량자택일을 더이상 반복할수 없으며 청년답게, 과감하게 더 나은 선택을 해야 한다.

최악을 막기 위해 차악에 투표하자는 무책임한 말을 하지 말고 청년층이 이번 《대선》의 《캐스팅 보트》가 되여 부조리한 정치고리를 끊어내고 실제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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