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전변의 새 력사가 펼쳐지는 영광의 고장 -사상초유의 산악협곡도시, 광산도시가 일떠서는 검덕지구를 찾아서-
검덕지구라고 하면 일찌기 금골, 백금산이라는 부름과 더불어 우리 인민들속에 널리 알려져있는 굴지의 광물생산기지들이 자리잡고있는 곳이다.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서 큰 몫을 차지하고있는 검덕지구가 오늘은 또 세상에 없는 광산도시로서의 희한한 자태를 드러내고있으니 이 경이적인 현실을 전하고싶어 우리는 얼마전 검덕지구에 대한 취재길에 올랐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당에 모든것을 의탁하고 당과 함께 온갖 시련과 난관을 헤쳐온 우리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세상에 부럼없는 유족하고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어야 합니다.》
마천령의 아아한 산발들에 메아리치는 기관차의 경적소리, 협곡을 따라 뻗어간 도로로 기운차게 달리는 대형화물자동차들, 건설현장의 방송선전차에서 울리는 힘찬 노래소리, 시공의 질을 최상의 수준에서 보장하기 위해 애쓰는 군인건설자들의 모습…
이것이 검덕지구에 들어서면서 우리가 받은 첫인상이였다.
그 모든것은 거창한 건설전역의 드높은 숨결마냥 우리의 가슴에 흘러들었다.
검덕의 높고낮은 산봉우리들을 배경으로 희한하게 들어앉은 살림집들을 가슴뿌듯이 안아보며 우리가 처음으로 향한 곳은 은룡덕이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불멸의 발자취가 력력히 어려있는 은룡덕을 떠나 전변의 새 력사를 자랑하는 검덕지구의 오늘에 대해 말할수 없는것이다.
태고적 은빛의 룡이 하늘로 날아올랐다는 신비의 전설을 안고있는 은룡덕, 해발 천수백m에 이르고 경사급한 쉰다섯굽이의 령길을 톺아오르는 취재차의 차창에는 장관을 펼친 검덕지구의 이채로운 전경이 연줄연줄 어리였다.
그 모습을 보며 우리는 시련과 난관은 중중첩첩이여도 인민을 위한 어머니 우리당의 사랑은 더욱 강렬해지고있음을 다시금 페부로 절감하였다.
어느덧 취재차는 은룡덕에 올랐다.
80년대속도창조운동의 위대한 창조물인 검덕광업련합기업소 제3선광장이 자리잡고있는 은룡덕, 바로 여기에서 검덕지구의 위대한 전변을 불러오는 력사의 장엄한 선언이 울려퍼졌다고 생각하니 우리의 가슴은 격정으로 달아올랐다.
우리는 이곳 선광장에서 3년전 10월 은룡덕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몸가까이 만나뵙는 크나큰 영광을 지닌 검덕광업련합기업소의 책임일군을 만나게 되였다.
그는 나라의 천사만사를 돌보시느라 그처럼 분망하신 속에서도 검덕지구에 천지개벽의 새 력사를 펼쳐주시려 이 높은 등판에까지 오르시였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모습이 지금도 눈앞에 숭엄히 어려온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 검덕지구는 짧은 기간에 세상에 없는 광산도시로서의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우아하면서도 독특한 형식을 자랑하는 살림집들은 먼 후날에도 손색이 없는 로동당시대의 기념비적창조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검덕지구살림집설계형성안을 지도해주신것만 해도 그 얼마인지 모릅니다.
지난해 9월에도 우리 총비서동지께서는 당과 정부의 책임일군들에게 지금 검덕지구에 현대적인 살림집들을 건설하고있는데 우리 후대들을 위해서도 잘하여야 한다고 간곡히 말씀하시였습니다.》
우리 후대들을 위하여!
진정 이는 세상사람들을 놀래우는 기적같은 현실이 펼쳐지는 우리 조국의 무한대한 힘이 어디에 뿌리를 두고있으며 무엇으로 하여 그리도 억센것인가를 깊이 새겨주는 뜻깊은 말씀이였다.
흥분된 심정을 안고 우리는 은룡덕에 자리잡고있는 단천시 선광동 52인민반 안성진동무의 집을 찾았다.
그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몸소 다녀가신 훌륭한 보금자리에서 복받은 삶을 누리고있는 자기의 소감을 이야기하며 여기 은룡덕등판에 이 집보다 더 멋있고 현대적인 살림집들이 일떠서게 된다고 하면서 지금 우리 선광장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날로 더해만지는 당의 은덕에 광물증산으로 보답해갈 불같은 열의에 넘쳐있다고 감격어린 목소리로 말하였다.
이것은 비단 제3선광장의 일군들과 로동계급만이 아닌 검덕지구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의 한결같은 심정이였다.
그 뜨거운 마음을 읽으며 우리는 주체109(2020)년 10월 13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검덕지구를 사상초유의 산악협곡도시, 광산도시로 꾸릴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신 뜻깊은 자리에서 걸음을 멈추었다.
은룡덕에 오르시였던 잊지 못할 그날 인민을 위해서라면 하늘도 길들이고 땅도 개변시켜야 한다는것이 우리 당의 확고한 의지이며 그 웅대한 리상과 포부를 언제나 현실로 펼쳐놓는것으로 하여 우리 당이 불패의 위력을 지닌 당으로 이름떨치고있는것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우리의 귀전에는 은룡덕등판에 장엄한 뢰성마냥 울려퍼지던 그이의 우렁우렁한 음성이 메아리가 되여 들려오는듯싶었다.
그럴수록 몰라보게 변천되여가는 검덕지구의 황홀한 자태야말로 우리 총비서동지께서 검덕로동계급에게 안겨주신 문명의 터전, 우리의 찬란한 미래를 비쳐주는 거울로 안겨들었다.
은룡덕을 내린 우리는 검덕지구 살림집건설에서 혁명강군의 기상을 남김없이 떨쳐가고있는 조선인민군 신정남소속부대의 지휘관들과 군인들도 만나보았다.
위대한 당중앙에 하루빨리 승리의 보고를!(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