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1月 21st, 2023

백두산정신으로 필승의 신심을 백배하며 당중앙전원회의 결정관철에 총매진해갈 철석의 의지 -전국각지의 수많은 일군들과 근로자들, 청년학생들이 련일 혁명의 성산 백두산으로 오르고있다-

주체112(2023)년 1월 21일 로동신문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장엄한 진군이 개시된 지금 온 나라 인민의 마음은 백두산으로 끝없이 달리고있다.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새해에 들어와 보름 남짓한 기간에 전국각지의 수십개 단위의 일군들과 근로자들, 청년학생들이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을 진행하였다.

뜻깊은 새해의 벽두부터 붉은기를 펄펄 날리며 혁명의 성산 백두산으로 련일 오르는 격동적인 화폭들은 항일혁명선렬들의 투쟁정신을 따라배워 당결정관철에 총매진해갈 천만인민의 불굴의 신념과 의지의 힘있는 과시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의 길을 끝까지 걸어가야 합니다.》

우리 혁명의 시원이 열리고 영광스러운 혁명전통이 마련된 백두전구에로 굽이치는 답사대오의 앞장에는 혁명의 지휘성원이며 당결정관철의 기수들인 일군들이 서있다.

삼지연대기념비에 모셔져있는 위대한 수령님의 동상앞에서 뜻깊은 출발모임을 가진 각지의 여러 단위 일군들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하여 이제 또다시 강용히 넘고 헤쳐야 할 준령들앞에 새로운 신심과 의지로 충만된 마음들을 엄숙히 세워보며, 선렬들의 강인성과 투쟁성, 혁명성을 따라배워 맞다드는 온갖 난관들을 결연히 타개해나갈 굳은 맹세를 토로하며 답사길을 이어나갔다.

평양시와 혜산시, 리원군을 비롯한 각지의 당원들과 근로자들도 승리의 신심을 백배해주는 백두산정신으로 무장하기 위해 백두산에로의 겨울철답사행군을 계속 줄기차게 이어나가고있다.김일성종합대학 학생들과 원산시, 갑산군 등지에서 달려온 고급중학교학생들도 너도나도 행군대오에 합세하였다.

겨울철답사행군을 통하여 수많은 답사자들이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을 온넋으로 체득하였다.

백두산밀영과 청봉숙영지, 건창숙영지, 무두봉밀영, 무포숙영지, 대홍단혁명전적지 등 혁명의 전구들을 돌아보면서 답사자들은 고립무원한 밀림속에서 가랑잎을 깔고자고 풀뿌리를 씹어삼키면서도 결사전을 벌린 선렬들의 백절불굴의 혁명정신을 심장으로 절감하였다.

항일혁명선렬들의 혁명정신이 그대로 비껴있는 구호문헌들을 바라보면서 답사행군대원들은 원쑤들에게 두눈을 잃고도 혁명의 승리가 보인다고 웨치고 사형장에서도 미래를 락관한 투사들처럼 사회주의승리에 대한 신심을 억세게 간직하고 그 어떤 조건과 환경속에서도 당중앙전원회의 결정을 철저히 관철해나가는 사상과 신념의 강자가 될것을 굳게 다짐하였다.

그들은 백두전구의 밀영들과 귀틀집들을 돌아보면서 맨손으로 연길폭탄을 만들어 원쑤들을 전률케 한 투사들처럼 자력갱생의 위력을 더 높이 발휘한다면 전진도상에 가로놓인 그 어떤 엄혹한 난관들도 용감하게 뚫고헤치며 당결정을 철저히 관철할수 있다는 투쟁의 진리를 다시금 뼈속깊이 새기였다.

답사행군대원들은 온몸을 순식간에 얼구는 혹한과 키를 넘게 쌓인 눈판을 극복하며 힘겨운 행군을 다그치는 속에서 대렬합창경연도 하고 휴식참에는 모닥불가에서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학습도 하면서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맞받아 뚫고나가는 완강한 공격정신, 백번 쓰러지면 백번 다시 일어나 끝까지 싸우는 견결한 투쟁정신인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을 간직할 때 이 세상에 두려울것도 없고 못해낼 일도 없다는 필승의 신심을 더욱 굳게 만장약하였다.

몰아치는 칼바람을 뚫고 《가리라 백두산으로》의 노래를 부르며 용기백배, 신심드높이 백두산정에 오른 답사자들이 터치는 격정의 환호소리가 백두령봉들에 련일 끝없이 메아리쳐갔다.장쾌한 백설의 수해를 바라보며 그들은 백두의 넋과 기상으로 력사의 광풍을 부시며 조선혁명을 빛나는 승리의 한길로 이끌어오신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령도의 자욱자욱을 후더운 가슴마다에 안아보며 끓어오르는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참으로 백두산에로의 눈보라강행군과정은 모든 답사자들이 백두산의 진짜맛, 백두산의 진짜매력을 깨닫고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을 충직하게 계승하여 당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의 앞장에서 언제나 힘차게 내달리려는 불같은 신념을 가슴마다에 억척으로 다진 뜻깊은 계기였다.

비록 소속과 직무, 나이는 서로 달라도 답사자들의 가슴마다에 더욱 깊이 간직된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잊지 못할 백두산군마행군의 그날 겨울철에 답사를 하여야 백두의 칼바람맛이 어떤가 하는것을 알수 있고 그 추위가 얼마나 혁명열을 더해주는가 하는것을 체험할수 있으며 항일혁명선렬들이 지녔던 강인성, 투쟁성, 혁명성이 어떤것인가 하는것을 배울수 있다고 하신 뜻깊은 말씀이였다.

하기에 백두산을 찾는 답사자들은 저마다 흥분된 심정을 금치 못해하며 자력갱생대진군을 저애하는 온갖 잡사상, 잡귀신들을 백두의 칼바람으로 모조리 쓸어버리고 필승의 신심에 넘쳐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가 제시한 강령적과업관철을 위한 투쟁에 총매진해나갈 철석의 의지를 거듭 피력하면서 더 높은 사업실적으로 당과 조국, 인민앞에 자기의 충실성을 검증받을 불같은 맹세를 굳게 가다듬었다.

그 어떤 조건과 환경속에서도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가 제시한 투쟁과업들을 무조건 끝까지 관철해나갈 불굴의 혁명신념을 가슴마다에 더욱 깊이 심어주는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를 찾아 행군길을 이어가는 각지 답사자들의 대오는 지금 이 시각에도 끝없이 흐르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영웅조선의 선언은 어제도 오늘도 래일도 불변이다 -조미대결전력사에 빛나는 승리의 한페지를 아로새긴 55년전의 미제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나포사건을 돌이켜보며-

주체112(2023)년 1월 21일 로동신문

 

지금으로부터 55년전인 1968년 1월 23일 우리 나라 령해에 깊숙이 침입하였던 미제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가 조선인민군 해군에 의하여 나포되였다.그때로부터 11개월간이나 전쟁접경의 상황속에서 치렬하게 벌어졌던 조미대결전은 미국정부의 사죄문과 포로들의 추방으로 결속되였다.

20세기 년대기에 특기된 이 사건은 조국해방전쟁이후 오늘까지 세계적인 초점을 모으고있는 조미대결전의 력사를 관통하고있는 강약과 승패의 원리를 하나의 법칙처럼 명백히 공인시켜주었다.55년전의 《푸에블로》호사건을 돌이켜보며 후세는 력사에 묻는다.력사는 미국에 묻는다.

항공모함에 원자탄까지 가진 미국은 그때 왜 조선앞에 무릎을 꿇었는가.

오늘날에 제2의 《푸에블로》호사건같은것이 다시 터진다면 결과는 어떻게 되겠는가.

 

1.《여기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령해이다》

 

1968년 1월 23일 오전 조선인민군 해군은 원산앞바다에 있는 려도로부터 7.6mile 지점에까지 불법침입한 한척의 정체불명의 배를 포착하였다.이미전부터 공화국령해를 도적고양이처럼 교묘하게 들락날락하던 그 배를 예리하게 주시하고있던 인민군 해군이 출동하였다.괴선을 단속한 우리 함선은 신호를 보냈다.

《여기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령해이다.국적을 밝히라!》

바로 이 함선이 후날 조미대결전의 력사에 무적의 조선인민군 해군의 상징으로 명성떨친 구잠함 35호였다.

당시 구잠함의 정치부함장이였던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강사 박인호영웅은 이야기하였다.

《우리 구잠함은 35호라는 전술번호외에 103호라는 사연깊은 이름도 가지고있었습니다.〈103〉이라는 수자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몸소 갑판에까지 오르시여 해병들의 가슴속에 무적필승의 용맹을 심어주신 1961년 10월 3일을 건군사에 영원히 새기려는 마음으로부터 우리 함선에 단 뜻깊은 이름이였습니다.일당백해병, 만능해병이 되기 위한 불바람속에서 누구나 미국놈들이 덤벼들기만 해봐라 하고 윽윽 벼르던 참이였으니 그때 우리 해군의 기세가 이만저만 아니였습니다.》

우리 군대가 창건 20돐을 바야흐로 눈앞에 두고있던 1968년 1월은 해군사에도 매우 의의깊은 달이였다.1948년 1월 15일에 반만년민족사에서 처음으로 우리 나라 해군간부양성기지인 수상보안간부학교가 창립되였던것이다.이 학교 제1기졸업생들중에서 조국해방전쟁이 배출한 영웅해병들인 어뢰정대장 김군옥과 해안포중대장 리대훈이 나왔다.

그 이듬해 8월 28일에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를 모시고 조선함대창설의 력사적인 의식이 거행되였다.이 청소한 해군이 불과 1년후 《움직이는 섬》이라던 미제의 중순양함 《볼티모》호를 4척의 어뢰정으로 격침시킨 세계해전사의 기적을 창조할줄 세상사람들은 상상도 못했다.

바다는 조선에 기여드는 침략자들이 먼저 발을 내디디는 우리 나라의 동구길이라고도 말할수 있다.그 길을 막는 첫 관문을 지켜선 우리 해군은 오늘도 《바다의 결사대》라고 불리우고있다.그것은 최고사령부가 그어준 돌격침로를 따라 한몸이 그대로 어뢰가 되고 기뢰가 되여 조국의 바다에 철벽을 쌓는 해군의 정신, 함선수나 무장장비보다 해병의 정신력으로 싸우는 해군의 배짱, 한척의 어뢰정, 한문의 해안포, 한명의 해병으로 맞섰다 해도 침략자는 용서치 않는 해군의 기질때문이다.

조선인민군특유의 해군의 정신, 해군의 배짱, 해군의 기질이 침략선을 용서할리 만무하였다.구잠함 35호는 도주를 시도하는 해적선의 멱을 물었다.우리의 전투기들이 날아오고 어뢰정이 달려왔다.최후의 경고가 날아갔다.

《2분내로 국적을 밝히지 않으면 발포하겠다.》

침략선에서 감히 도발의 기관총탄들이 날아왔다.무자비한 보복의 불벼락에 무기가에 몰려들던 놈들이 너부러지고 혼비백산한 적들은 바퀴새끼들처럼 구멍구멍에 틀어박혔다.드디여 해적선의 마스트에 오른 기발, 그것은 가증스러운 미제의 성조기였다.

후날 포로들의 고백에 의하면 성조기를 띄우기만 하면 까리브해에서처럼 어느 나라 함선이든 물러서리라고 오산했다고 한다.그러나 오히려 미제양키들의 국기는 우리 해병들의 격분을 화약에 불이 달린것처럼 단번에 폭발시켜주었다.해병들의 눈에서 불이 펄펄 일었다.

《미국놈들이다!》

조선사람이라면 누구나 분노의 치를 떠는 저 가증스럽고 흉악무도한 야수의 얼럭자락이 광기를 뻗친 곳마다에 이 나라의 얼마나 많고많은 피가 강물처럼 흘렀고 얼마나 뼈아픈 원한이 뿌리깊이 사무쳐있으며 얼마나 크나큰 복수의 맹세가 산처럼 쌓여있던가.

《저 미제양키의 배를 박살내버리자!》

전쟁때 부모형제를 미제원쑤들에게 무참히 학살당한 신천태생의 젊은 해병의 불같은 웨침에 구잠함의 전체 해병들이 화답하였다.

《조선인민의 철천지원쑤 미제침략자들을 소멸하라!》,

한자한자마다에 핵폭탄과 같은 무시무시한 폭발력이 담긴 이 스물한자의 구호는 지금도 우리 무력의 무장장비들에 이름처럼 새겨져있다.

7명의 해병들로 무어진 결사대가 얼음갈기를 휘뿌리며 노호하는 파도를 날아넘어 적함에 뛰여올랐다.《내리워지지 않는 성조기》요 뭐요 하며 미제놈들이 거만하게 마스트에 올리군 하던 기발이 갈가리 찢기여 우리 해병의 군화발밑에 짓밟혔다.총부리앞에 무릎꿇은 해적선함장은 설사 격침되여도 배와 운명을 같이하며 끝까지 싸운다는 미군의 해군정신이란것마저 집어던지고 투항명령을 내렸다.

아무리 항공모함이라 해도 그안의 해병무리가 정신과 존엄보다 목숨을 더 귀히 여기는 고용병들이라면 그 함선은 한갖 바다에 뜬 철덩어리에 불과하다.약자앞에서는 승냥이같지만 강자앞에서는 비루먹은 개처럼 비굴한 미국, 죽음의 공포앞에서는 자존심이요, 명예요 하고 떠벌이던것마저 서슴없이 내던지는 미군은 이렇게 포로되였다.나포된 해적선은 미제의 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였다.

《푸에블로》호는 외형과 이름그대로 양가죽을 뒤집어쓴 승냥이 미제의 교활하고 악랄한 량면의 축소판과도 같은 함선이였다.

수송선을 개조하여 겉으로 보기에는 해양연구선처럼 위장한 《푸에블로》호는 미제침략군의 태평양함대에 소속되여 전문적인 정탐활동을 사명으로 하는 무장간첩선으로서 최신식정탐기구들로 장비되여있었으며 83명 성원들의 대부분이 정탐활동에 필요한 경험과 기술을 충분히 갖춘 간첩들이였다.나포당시 배에는 대구경기관총과 수십정의 저격무기들도 있었다.《GER-2》라는 배의 간판도 《해양연구선-2》호라는 감투를 뒤집어쓴것인데 당시 미해군에 이런 음흉한 간첩선이 3척 있었다고 한다.

《푸에블로》라는 배이름의 사연자체도 흉물스러웠다.《푸에블로》는 오래전부터 미국땅에서 산 인디안종족의 부락이름으로서 콜로라도주에는 지금도 푸에블로라는 지명이 있다고 한다.인디안의 해골우에 일떠선 침략국가의 간첩선이 인디안부락의 이름을 달고있는것은 미제의 위선적정체를 보여주는 하나의 증거물이기도 하였다.포로들은 자백하였다.

《그 어떤 변명도 할 여지가 없습니다.우리의 정탐행위는 로골적인 침략행위이며 초보적인 국제법마저 유린한 범죄행위입니다.》

1962년 까리브해의 위기와 1964년의 바크보만사건으로 하여 극도로 오만해진 미국, 어느 바다에서든 마음대로 날치며 세계평화를 교란하고 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오던 미제국주의, 이는 과연 세계우에 군림한 강자의 화신이였던가.

하지만 1968년 1월의 조선동해에서는 미국의 명성과 힘이 통하지 않았다.15년전 7월 27일의 수치를 망각한 미제의 후안무치하고 흉악무도한 낯짝에 조선은 된주먹으로 강타를 안겼다.

온 나라가 미제의 침략선을 붙들어 끌고온 영용한 해군용사들을 축하하였다.특히 전쟁때 양키해적선들에 대한 피절은 원한이 남달리 사무쳐있는 원산시민들의 흥분은 더했다.《푸에블로》호나포전투의 용사들은 미국놈의 군함을 붙잡았다는 소식에 원산부두가 인산인해를 이루었던 그날의 광경, 간첩선의 코를 꿴 바줄들을 원산시민들이 와와 소리를 지르며 끌어당기던 그때 범잡은 포수처럼 으쓱해서 굽어보던 통쾌감을 55년세월이 흐른 오늘까지도 흐뭇하게 추억하고있다.

보름후인 2월 8일 정세가 극도로 긴장했지만 공화국은 자기의 영웅적군대의 창건 20돐을 성대히 경축하였다.인민들은 《푸에블로》호를 우리 군대가 받은 건군 20돐의 훈장이라고들 하였다.영웅적조선인민군의 필승의 기상과 전투력을 온 세상에 과시한 《푸에블로》호나포전투는 3명의 공화국영웅을 낳았다.

세계가 부글부글 끓었지만 조선의 바다는 고요했다.《보복》을 떠들며 항공모함이요, 비행대요 하는 미제의 방대한 무력이 피에 주린 상어떼처럼 잔뜩 몰려와 설쳐댔지만 우리 해군이 철벽의 진을 친 공화국령해에는 감히 한발자국도 들어설념을 못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령해는 해적들의 죽음의 함정이였다.깊이를 알수 없는 그 함정에 《푸에블로》호가 산채로 코꿰여있었다.그 불쌍한 포로를 적들도 세계도 불안스럽게 지켜보고있었다.

 

2.조선의 폭탄선언

 

대아메리카제국이 벌컥 뒤집혔다.대통령 죤슨은 《보복의지》를 선언했다.

미국은 뻔뻔스럽게도 《푸에블로》호가 해양연구선이라느니, 공해상에 있었다느니 하고 떠들어대면서 미국식의 오만한 힘의 론리에 따라 항공모함을 비롯하여 옹근 한차례의 전쟁을 치를수 있는 침략무력을 급파하였다.남조선괴뢰들도 대대적인 전쟁소동을 일으켰다.

세계의 이목이 조선에 집중된 그 시각,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조선인민군창건 20돐 경축연회의 연설에서 미제의 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의 침입사건에 대한 공화국정부의 립장을 다음과 같이 천명하시였다.

《만일 미제국주의자들이 계속 무력을 동원하여 위협공갈하는 방법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면 그들은 이로부터 얻을것이란 아무것도 없을것입니다.있다면 오직 시체와 죽음뿐일것입니다.

우리는 전쟁을 바라지 않지만 결코 전쟁을 두려워하지는 않습니다.우리 인민과 인민군대는 미제국주의자들의 〈보복〉에는 보복으로, 전면전쟁에는 전면전쟁으로 대답할것입니다.》

이 교시는 력사에 《조선의 폭탄선언》으로 유명해졌다.

《보복조치》로 원산을 공격하고 배를 빼앗아가겠다고도 하고 원해에 있는 우리 어선들을 나포하겠다고도 위협하는 미국놈들의 도발적망발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만일 놈들이 그런 도발을 하면 우리는 가차없이 적의 항구도시와 비행장을 답새겨야 한다고 단호히 천명하시였다.

전체 당원들에게 보내는 당중앙위원회 편지를 받들고 온 나라가 당과 하나의 신념과 배짱으로 혼연일체가 되여 조국수호의 결전과 사회주의건설의 혁명적대고조를 위하여 산악같이 떨쳐나섰다.미제의 항공모함과 원자탄에 조선은 전민항전태세로 맞섰다.

강산이 변한다는 10년이 두번째로 흐르고있었지만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는 아직도 전쟁의 피가 뜨겁게 흐르고있었다.페허우에 공장과 집은 다시 일떠세울수 있어도 인민이 입은 상처는 무엇으로 아물게 할수 있단 말인가.어느 가정에나 3년간의 전쟁이 남긴 상처가 있었고 누구나 미제야수들에 대한 원한이 골수에 사무쳐있었다.그 상처를 생활이 때없이 아프게 헤칠 때마다 《천벌을 받아라, 미국놈들아!》하고 피터지게 절규하던 인민이여서 늙은이들까지도 《나에게도 총을 주시오!》하고 부르짖었다.

복수를 궐기한 민심의 노호처럼 무서운것은 없다.수십만 청년학생들의 조선인민군입대탄원, 땅크와 비행기헌납을 위한 전인민적열의로 1950년 여름처럼 온 나라가 끓어번졌다.

우리 군대에는 일명 《1968년생》으로 통하는 로병세대가 있다.《푸에블로》호사건으로 들썩하던 그해에 정든 대학교정과 일터를 주저없이 떠나 군복을 입은 그들은 전쟁때 다 쏘지 못한 복수의 탄창을 후련히 풀고 조국통일대전으로 결속하자고 하늘과 땅, 바다에서 전군이 일당백의 무쇠주먹을 쳐들었던 력사적인 해를 지금도 열정에 넘쳐 회상하군 한다.그해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최전연 대덕산초소에서 《일당백》구호를 제시하신지 5돐이 되는 뜻깊은 해이기도 하였다.

한손에는 총을, 다른 한손에는 낫과 마치를 들고 미제와 맞섰던 그 나날에 우리 인민은 경제건설과 국방건설의 병진로선을 제시하시여 공화국을 자주, 자립, 자위의 국가로 굳건히 세워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탁월한 선견지명에 경탄을 금치 못하였다.

대아메리카제국의 자존심을 지켜보자는 미국과 목숨보다 귀중한 자주적존엄을 수호하기 위한 조선인민의 대결은 전쟁접경의 불꽃을 탕탕 튕기며 절정으로 치달아올랐다.

주먹놀음과 강짜가 통하지 않자 미국은 상투적수법대로 유엔과 우리의 주변나라들에 압력을 가했다.우리 당과 공화국정부는 미국의 철면피한 억지와 날강도적궤변을 발가놓는 포로들의 자백과 증거자료들을 세계면전에 낱낱이 공개하도록 하는 한편 배를 돌려보내면 무사할것이라는 어중이떠중이들의 권고를 미국이 신성한 우리 령토에 폭탄 한발만 떨구어도 포로들을 가만두지 않겠다는 단호한 통첩으로 잘라버렸다.

당시 미국이 조선에 대하여 잘 몰랐던것이 있었다.조선에 또 한분의 강철의 령장이 계신다는 사실이였다.빨찌산의 아들로 탄생하시여 전화의 최고사령부에서 성장하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조선인민군의 강경한 결전준비와 력사에 류례없는 언론대전을 이끌고계시는줄, 바로 그로 하여 조선이 더욱 강하고 배짱이 센줄을 미국은 모르고있었다.

위대한 장군님의 령활한 지휘에 따라 판문점과 외교무대에서의 공격전만이 아니라 온 세계를 대상으로 전개된 신문, 통신, 방송과 기록영화의 집중포화가 미국의 상통을 쥐여박고 등뼈를 후려갈기고 오금을 칼질하며 침략자, 도발자를 궁지로 몰아갔다.반미국가들, 세계평화애호력량이 들끓었다.

《위대한 조선인민이여, 당신들은 어떻게 그처럼 용감한가!

조선인민이여, 당신들은 지난 시기에도, 지금도 위대하고 훌륭하다!

당신들의 의지는 위대하고 당신들의 타격력은 강하고 당신들은 매우 훌륭하다.당신들이 바로 미제에게 패배와 수치를 준 인민들이다.

조선인민이여, 계속 강경하라.모든 인민들은 당신들의 편에 서있다.》

한풀 꺾인 미국이 타협의 주패장을 내밀었다.《인수증》을 써주겠으니 승무원들을 제발 돌려보내달라는것이였다.저들의 군인들과 배를 놓고 상품처럼 론하는 치졸한 수작에 조선의 대답은 역시 불변이였다.

정부가 공식 사죄하라!

생억지를 쓰며 사죄를 회피하려고 뻗쳐대는 미국정부의 철면피한 태도에 바빠맞은것은 《푸에블로》호 포로들이였다.공화국의 인도주의적관대성에 감복될수록 자기들을 헌신짝처럼 내던지려는 미국정부에 대한 원한이 사무친 포로들은 자백서요, 사죄문이요, 청원편지요 하는것들을 련속 써바쳤다.34개국에서 온 근 80명의 기자들과 관계부문 일군들까지 참가한 기자회견때에는 이런 희비극까지 벌어졌다.

회견이 끝나고 기자들이 막 헤여지던 순간 《푸에블로》호 함장 로이드 마크 부쳐가 갑자기 의자우에 뛰여올라섰다.그는 《장교는 국제신사》라는 체면마저도 활 집어내치고 기자들을 향해 미국정부에 대한 격분을 절규하였다.

《…자기의 명령을 집행하는 군대내 군인들과 해병들의 행동에 대하여 도덕적책임을 져야 할 우리 정부가 만일 그 책임을 접수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여기에서 재판에 회부될것이며 저희들중 일부는 사형을, 나머지는 장기징역을 받을수 있을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푸에블로》호는 세계를 향해 애원했다.《살려주시오! 도와주시오!》

미국의 자존심, 미국의 배짱이란 과연 어떤것인가.조선의 존엄, 조선의 배심은 어떤것인가.

존엄보다 리익이, 국가보다 개인이 더 중한 미국과 국가의 자주적존엄을 그 무엇보다 귀중히 여기는 조선의 대결은 이처럼 강약과 승패가 언제나 뻔한것이였다.《푸에블로》호사건은 이렇게 미국의 실용주의철학과 개인주의인생관의 취약성과 반동성을 세계앞에 적라라하게 폭로해주었다.

드디여 미국은 굴복하였다.12월 23일 판문점회의에서 미국정부를 대표하여 미륙군소장 길버트 에이치 우두워드는 사죄문건에 서명하고 그것을 공화국정부에 제출하였다.길다란 두 문장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존엄높은 국호가 명기된것은 무려 10번, 미국의 비굴한 굴종자세에 세계는 놀랐다.

포로들은 판문점을 통하여 공화국북반부경외로 추방되였다.11개월간이나 끌어오던 《푸에블로》호사건은 결속되였다.

《푸에블로》호사건은 20세기 년대기에 특기할 페지를 아로새긴 세계적인 중대사건이였다.

15년전 조국해방전쟁에서 우리 인민의 승리가 미제의 내리막길의 시초를 열어놓은 사변이였다면 《푸에블로》호사건은 조미대결전에서 미국의 패배항행의 대문을 활짝 열어제낀 사건이였다.전 미국대통령 아이젠하워까지도 《푸에블로》호사건이 일어난 1968년을 가리켜 미국에 있어서 가장 엄혹했던 해라고 평하였다.

《푸에블로》호사건의 승리자인 조선은 인류의 정의와 세계평화의 수호신으로, 사회주의의 억척보루로 자랑스럽게 솟구쳐올랐다.이듬해인 1969년에 사탕생산을 위한 투쟁에 궐기해나선 꾸바근로자들이 《푸에블로》호를 나포한 인민군군인들을 보내주었으면 한다는 보고를 받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꾸바에 정신적지원과 함께 로력적지원도 주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뜨락또르를 비롯한 여러가지 설비도 보내고 기술자, 기능공들도 선발하여 천리마기수지원대를 보내주도록 하시였다.

적들과의 대결에서 양보는 곧 투항이고 굴종이며 파멸이다!

이 원칙앞에서 추호의 용납을 모르는 조선로동당의 견결한 대적의지는 조미대결전에서의 강약과 승패를 결정하는 하나의 법칙을 공식화하였다.

세계가 공인한바와 같이 《푸에블로》호사건은 결국 천출명장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담력과 배짱앞에 미국이 무릎을 꿇은 정신력의 대결전이였다.

래일 아침에 당장 전쟁이 일어난다 하더라도 오늘 밤 12시까지는 건설을 계속하여야 한다고 하시며 세계가 조선전쟁설로 들끓던 그 2월에 평양대극장에서 전국의 농업일군들과 마주앉아 우스운 말씀까지 하시며 장내를 흥성거리게 하시던 우리 수령님의 하늘같은 배심, 전쟁접경의 긴장이 흐르던 그 나날에 녀성들의 옷도안이며 예술영화 《피바다》의 창작을 열정적으로 지도해주시던 우리 장군님의 드놀지 않는 배짱에 대한 추억담들은 《푸에블로》호사건과 더불어 길이 전해지는 전설같은 일화들이다.

항공모함까지 와서 줄당기기를 한다 해도, 11개월이 아니라 11년, 110년을 애원한다고 해도 《푸에블로》호는 왜 돌아갈수 없는가.

《푸에블로》호사건이 한창 치렬하게 번져지던 어느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위대한 장군님께 최고사령관이라는 립장에서 《푸에블로》호를 어떻게 처리했으면 좋겠는지 결심채택을 해보라고 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렇게 대답을 올리시였다.

나는 미국놈들이 항복서를 내기 전에는 선원들을 절대로 석방하지 않겠습니다.배는 우리의 전리품이므로 그놈들이 항복서를 낸다 해도 돌려주지 않겠습니다.우리 인민군대가 나포한 미제의 무장간첩선을 박물관에 전시해놓고 후대들에게 이것은 우리가 미국놈들에게서 빼앗은 간첩선이라고 말해주겠습니다.

백두산장군의 억척같은 배짱이 담겨진 이 선언은 오늘도 우리의 승리의 력사에 뢰성처럼 메아리쳐 울리고있다.

올 때에는 제 마음대로 왔지만 돌아갈 때에는 절대로 제 마음대로 돌아가지 못한다는 조선의 배짱에 붙들려있는 《푸에블로》호는 끝내 제 소굴로 돌아갈수 없었다.

 

3.영원히 돌아갈수 없는 포로

 

1999년 원산의 부두에 30년나마 코꿰여있던 《푸에블로》호가 불쑥 평양의 대동강에 나타나 만사람의 이목을 끌었다.

감쪽같이 조선의 동해, 남해, 서해를 빙 돌아 대동강에 옮겨앉은 《푸에블로》호의 항행을 두고 제일 경악한것은 미국이였다.온 세계를 굽어본다는 미국이, 남의 나라에 붙들려있는 유일한 함선이라는 수치를 완력으로라도 씻어야 한다고 목쉬도록 으르던 미국이 어떻게 되여 닭쫓던 개가 지붕쳐다보는 신세가 되였는가.눈이 멀었댔는가 아니면 무서워서였는가.

3년전 위대한 장군님의 판문점시찰보도가 세상을 뒤흔들 때에도 세계여론은 미국을 조소하였다.왜 몰랐는가.미국이 신물이 날 지경으로 자랑하던 정찰위성, 고공정탐기구, 정찰기들은 다 뭘했단 말인가.

어쨌든 《푸에블로》호는 조선의 세 면의 바다를 공손히 항행하여 대동강에 주저앉았다.그 자리는 바로 1866년 미제의 침략선 《셔먼》호가 불에 타 수장된 력사적인 장소였다.사람들은 대동강의 《푸에블로》호를 두고 미국침략선 《셔먼》호격침기념비를 비석으로 삼은 《물우에 뜬 미국의 무덤》이라고 조소하였다.조선에 대한 미국의 극악하고 집요한 침략사의 종심과 결말이 한눈에 안겨오는 이곳은 외국인들에게도 매우 인상깊은 참관지로 되였다.

2012년 4월 6일부 《로동신문》에는 세계의 관심을 모으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혁명활동보도가 실렸다.세계정치무대에 눈부신 웅자를 드러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조선인민군 해군 제155군부대를 시찰하신 소식이 왜 세상사람들에게 그토록 큰 충격을 주었는가.

그 해군군부대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27차례, 어버이장군님께서 29차례 다녀가신 영광넘친 부대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조국해방전쟁시기 주문진해전에서 단 4척의 어뢰정으로 미제의 중순양함 《볼티모》호를 격침시키고 세계해전사에 류례없는 전과를 이룩하였으며 평화시기 우리의 령해에 침범한 미제의 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를 나포하여 세상을 놀래운 군부대의 자랑찬 군공을 높이 평가하시였다.그러시면서 군부대해병들이 혁명선배들의 바통을 굳건히 이어받아 원쑤들이 우리의 령해에 감히 침범한다면 무자비하게 수장해버림으로써 주먹이 센 부대, 승리만을 떨쳐온 부대의 전통을 대를 이어 빛내여가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몇달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을 새 세기 요구에 맞게 현대적으로 개건할 웅대한 설계도를 펼치신 소식이 또다시 세계에 충격을 주었다.세상사람들을 놀라게 한 또 하나의 사변적인 일은 그뒤에 있었다.

전승기념관건설을 현지에서 지도하시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로획무기들을 전시한쪽의 보통강에는 〈푸에블로〉호를 전시하여야 합니다.》

세상을 다시한번 들었다놓을 경이적인 착상에 일군들모두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무게가 1, 000여t급의 배를 수심이 얕은 보통강으로 옮기는 방도를 두고 고심하는 일군들에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푸에블로》호를 옮겨오는것은 별로 어려운 문제가 아니라고 하시면서 그 해결방도를 즉석에서 가르쳐주시였다.

2013년 7월 27일 전승 60돐을 맞으며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전승업적을 길이 빛내이는 만년보물고이고 력사상 처음으로 미제를 타승한 영웅조선의 투쟁정신과 위훈을 온 세상에 전해주는 승리의 전당이며 우리 인민과 군대의 가슴속에 백전백승의 력사를 변함없이 이어나갈 굳센 의지를 심어주는 승리전통교양의 중심지, 반미계급교양의 기본거점, 세계적인 기념관으로 훌륭히 일떠선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이 개관되였다.

그날의 행사에서 특별히 이채를 띤것은 로획무기전시장쪽에 죄수처럼 웅크리고앉은 《푸에블로》호였다.

보통강반에 결박된 간첩선은 침략자, 도발자들이 영원히 잊지 말아야 할 력사의 교훈을 새겨주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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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식 농촌문명의 새시대에 복받은 인민의 기쁨 -평안남도, 황해북도, 함경북도, 함경남도의 여러 농장마을에 새집들이경사가 났다-

주체112(2023)년 1월 21일 로동신문

 

 

당의 웅대한 농촌건설구상에 따라 우리식 문명창조의 변혁적실체들이 온 나라 방방곡곡에서 련이어 솟아나는 속에 평안남도, 황해북도, 함경북도, 함경남도의 여러 농장마을이 사회주의리상촌으로 전변되였다.

문화농촌의 눈부신 발전면모를 보여주며 숙천군 약전농장 소재지, 황해북도농촌경리위원회 월룡농장 농산제4작업반과 축산작업반, 청진시 송성농장 소재지, 경흥군 송항농장 농산제1, 2, 3작업반, 온성군 왕재산농장 농산제3작업반, 명간군 신양농장 농산제2작업반, 함흥시 수도농장 농산제4작업반, 고원군 상산농장 농산제2, 4작업반, 허천군 금창농장 농산제1, 2작업반, 부전군 문암농장 농산제3, 5작업반, 리원군 송정농장 소재지, 락원군 은솔농장 농산제2, 3작업반마을에 훌륭한 살림집들이 즐비하게 일떠서 새집들이경사를 맞이하였다.

농촌고유의 특색을 살리면서도 자연지리적조건과 농업근로자들의 편의보장에 부합되게 다양하고 독특한 형식으로 건설된 문화주택들에는 억만금을 들여서라도 우리 인민을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인민으로 내세워주시려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원대한 구상과 숭고한 애민의 세계가 뜨겁게 응축되여있다.

당의 농촌건설강령을 높이 받들고 해당 도들에서는 설계와 시공력량편성, 건설장비확보, 건재생산기지의 활성화 등 건설에 필요한 물질기술적토대구축을 선행시키는것과 함께 앞선 공법들의 도입과 작업의 기계화비중을 늘이고 전문화수준제고를 위한 실천적대책들을 따라세웠다.

평안남도의 당, 정권기관 일군들은 당의 령도업적이 깃들어있는 약전농장을 사회주의농촌발전의 새시대의 요구에 맞게 더 잘 꾸릴 목표밑에 시공조직과 공정별기술지도를 실속있게 하여 소재지마을의 면모를 완전히 일신시키였다.

농촌진흥의 새시대를 열어나가는데서 맡고있는 임무의 중요성을 자각한 황해북도의 건설자들은 건설물의 질보장에 선차적힘을 넣으며 집단적인 경쟁열풍을 고조시켜 월룡농장의 살림집건축공사와 지대정리를 손색이 없게 마무리하였다.

함경북도에서는 송성농장, 송항농장, 왕재산농장, 신양농장의 살림집건설에 력량과 수단을 집중하고 전반적인 공사를 립체적으로 내밀어 일정계획수행률을 끌어올리는 한편 지방의 원료원천에 의거한 마감건재생산을 늘여 소층, 단층살림집들을 훌륭히 건설하였다.

우리식 농촌건설, 농촌발전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과시하는데 이바지할 일념으로 함경남도의 건설부문 설계가, 기술자, 로동자들은 마을들의 위치선정과 살림집들의 립면형성, 건축시공, 건재선택에 이르기까지 당의 건설정책을 철저히 구현하여 함흥시, 고원군, 허천군, 부전군, 리원군, 락원군의 농장에 문화주택들을 특색있게 일떠세웠다.

당중앙의 웅대한 농촌건설구상을 높이 받들고 훌륭히 건설한 살림집입사모임들이 현지에서 각각 진행되였다.

해당 도, 시, 군들의 당, 정권기관 일군들, 건설자들, 건설에 기여한 단위 일군들, 살림집에 입사할 농업근로자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모임들에서는 축하연설들이 있었다.

연설자들은 우리 농촌의 비약적발전을 실증하며 조국땅 곳곳에 펼쳐진 선경마을들은 건설을 나라의 전반적국력을 제고하고 인민들을 우리식 사회주의문명에로 선도하는 중요한 정치적사업으로 중시하시며 정력적인 령도로 인민대중제일주의건축의 최전성기를 열어나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불면불휴의 애국헌신이 안아온 빛나는 결실이라고 강조하였다.

그들은 모든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이 당중앙의 크나큰 사랑과 은정을 언제나 잊지 않고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고조국면을 열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 성실한 땀과 노력을 아낌없이 바치며 5개년계획실현에서 관건적의의를 가지는 올해를 알곡증산성과로 빛내일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모임들에서는 살림집리용허가증이 참가자들의 열렬한 박수속에 전달된데 이어 결의토론들이 있었다.

토론자들은 온 나라 농촌을 세계가 부러워할 지상락원으로 전변시켜 우리 농업근로자들을 사회주의문명의 향유자로 내세우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에 의하여 이 땅우에는 사회주의농촌발전의 위대한 새시대가 펼쳐지고있다고 토로하였다.

그들은 위대한 어버이의 따뜻한 보살피심속에 만복을 누려가는 우리 농업근로자들처럼 행복한 사람들은 없다고 하면서 올해 농사를 잘 지어 당이 제시한 알곡고지를 무조건 점령할 결의들을 피력하였다.

한날한시에 희한한 새집을 받아안은 근로자들은 꿈만 같은 현실에 격정을 금치 못해하며 어머니 우리당에 대한 다함없는 고마움의 마음을 담아 만세를 목청껏 불렀다.

현대적인 농촌문화주택으로 입사하는 근로자들의 감격과 환희, 흥겨운 춤판으로 마을들이 흥성이는 속에 일군들이 새집의 주인들을 축하해주며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각지에 펼쳐진 새집들이풍경은 위대한 김정은시대의 복받은 우리 인민이 심장으로 터치는 로동당만세소리, 사회주의만세소리와 더불어 더욱 휘황할 사회주의농촌의 래일을 그려주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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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처럼 살자

주체112(2023)년 1월 21일 로동신문

 

그때처럼 살자, 이는 우리식 사회주의의 새로운 변혁과 발전을 향해 나아가는 오늘날 참으로 커다란 의미를 안고 우리의 전진대오에 높이 울리는 말이다.

다시한번 1960년대, 70년대의 투쟁정신과 기치를 높이 들고 혁명의 난국을 우리 힘으로 타개해나갈데 대한 당의 숭고한 뜻은 천만의 심장속에 격동적인 시대, 변혁과 비약으로 충만된 위대한 시대의 주인공들처럼 살려는 불같은 열의를 안겨주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 력사를 쥐여짜면 자력갱생이라고도 말할수 있습니다.자력으로 사회주의를 건설하는 나날에 우리 당과 인민은 전대미문의 시련과 난관을 겪었지만 수천년민족사를 다하여서도 누릴수 없었던 모든 영광을 맞이하였습니다.》

사시장철 푸르른 소나무가 그 깊고 튼튼한 뿌리에 억센 생명의 원천을 두고있듯이 위대한 혁명사상과 함께 고귀한 투쟁정신과 전통은 혁명하는 나라와 인민에게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하다.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여도 만난을 이겨내며 승리를 안아온 전세대들의 투쟁정신과 전통이 력사책의 글줄로가 아니라 매 세대의 지향으로 되고 삶과 투쟁의 숨결로 될 때 그런 혁명은 좌절과 동요를 모르고 승승장구한다.

전체 인민이 자기 위업에 대한 굳은 확신과 자기 힘에 대한 자신심을 안고 국가발전의 새 지평을 향하여 힘차게 전진해나가야 하는 오늘 우리가 발휘하여야 할 투쟁정신, 계승해야 할 전통은 무엇인가.

1960년대, 70년대의 투쟁정신과 기치를 높이 들고 혁명의 난국을 우리 힘으로 타개해나가려는 필승의 신념과 의지, 바로 이것이 당의 부름에 산악같이 일떠선 천만의 심장에 세차게 고동치는 드높은 열의이다.

우리 식, 우리 힘으로 사회주의건설의 진군로를 힘차게 열어나간 시대, 이것이 1960년대와 1970년대에 대한 우리 인민의 소중한 추억이다.

《생산도 학습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 《사상도 기술도 문화도 주체의 요구대로!》, 《우리 식대로 살아나가자!》,

격동적인 그 시대에 천만의 심장을 끓게 했던 이 구호들을 생각할 때면 우리 인민을 주체의 한길, 자력갱생의 한길로 억세게 이끌어준 위대한 당의 령도의 손길이 어려오고 당의 숭고한 뜻을 심장에 지니고 우리 식으로, 우리 힘으로 만난을 뚫고헤치며 빛나는 위훈을 창조해가던 영웅적인민의 모습이 긍지높이 되새겨진다.

돌이켜보면 그 시대에 우리가 안아온 기적과 변혁은 어느것이나 다 자주, 자립, 자위의 자랑찬 열매들이였다.남들이 세기를 이어 수행한 공업화를 단 14년동안에 완성한 기적도, 천리마에 속도전을 가한 기세로 내달린 사회주의대건설의 불바람도 다름아닌 우리의 힘, 자력갱생의 위력이 안아온것이였다.

여기에 1970년대말 조업을 앞둔 서해지구의 한 화학공장에서 있었던 감명깊은 이야기가 있다.당시 공장에서는 대형압축기의 시운전을 앞두고 심각한 문제에 직면하게 되였다.

세계각국의 기술문건들은 이러한 압축기의 경우 랭각하여 가동시키는것을 하나의 움직일수 없는 법칙으로 규정하고있었다.

공장을 참관하던 어느한 자본주의나라의 기술자들도 이 규정을 어긴 결과 여러 나라에서 시운전과정에 공장이 폭발했다는것을 례증하면서 만일 당신들이 랭각을 시키지 않고 압축기를 돌린다면 우리는 멀리 본국에 가서도 그 폭발소리를 듣게 될것이라고 거리낌없이 말하였다.

기성과학도 기존경험도 위험신호를 울리고있는 이런 정황에서 더구나 이렇다할 경험도 없이 공장폭발이라는 심각한 문제에 맞다들게 된 이 첨예한 마당에서 주체형의 인간들인 우리의 과학자, 기술자, 로동자들의 심장에서 울려나온 열화와 같은 목소리,

《남들이 못한다고 하여 우리도 못하겠는가.남들이 해본적이 없다고 하여 우리도 그만두겠는가.우리 식대로 하여 조선사람의 본때를 보여주자.》

이것이 바로 이미 남이 낸 길을 따라갈것이 아니라 몇천배 더 어렵다고 해도 자신의 지혜, 자신의 힘으로 새 길을 개척하여 기어이 당의 의도를 관철하려는 조선의 기상, 혁신의 기상이였다.

하여 이 공장에서 울린것은 폭발소리가 아니라 영웅조선의 맥박과도 같은 기계의 고르로운 동음이였고 하늘높이 날아난것은 기계가 아니라 기성관례와 기존공식이였다.

남을 쳐다보지 않고 기성경험에 포로되지 않으며 자기의것을 귀중히 여기고 자신의 힘을 믿고 자기의 실정에 맞게 해나가는 주체의 관점과 방법론, 바로 여기에서 모든것을 혁신적인 안목으로 보고 부단히 새것을 창조해나가는 조선의 기상이 용솟음쳤다.

바로 이것으로 하여 온 강토에 혁명의 기운이 차넘치고 혁신의 불길이 더욱 높이 타올랐던 격동의 시대였다.

하기에 세상사람들은 우리 나라를 두고 《주체의 조국》, 《자력갱생의 모범의 나라》, 《자주, 자립, 자위의 조국》이라고 경탄을 금치 못하였다.

참으로 생각만 해봐도 가슴뿌듯한 시대, 자기의 힘, 자기의것에 대한 자부와 긍지가 한껏 차넘치던 세월이였다.

우리는 바로 그 시대에 산 사람들이 행복에 묻혀 향락을 누린것이 아니라 침체와 답보를 모르고 간고분투, 견인불발의 행로를 이어왔다는것을 무엇보다 깊이 새겨야 한다.

자력갱생의 길은 결코 쉬운 길이 아니다.

1960년대와 1970년대, 지금도 그 시대를 생각할 때면 밤을 새우며 계획을 넘쳐 수행하던 로동계급의 열정넘친 모습이 어려오고 항일유격대식사업방법대로 배낭을 메고 군중속에 들어가 그들과 호흡을 같이하던 당선전일군들의 모습도 떠오른다.사상도 기술도 문화도 주체의 요구대로 전격적으로 개조해나가는 속도전의 거센 불바람속에서 로쇠와 침체와의 격렬한 투쟁을 벌리던 3대혁명소조원들의 목소리가 오늘도 우리의 가슴을 친다.

그야말로 오직 혁명, 투쟁, 전진밖에 몰랐던 시대였다.

무엇이 평범한 인간들을 그토록 위대한 기적창조의 주인공들로 되게 하였는가.

1970년대중엽, 김철에 보낼 방대한 량의 대상설비생산과제를 맡은 룡성의 로동계급이 어렵고 복잡한 새로운 설비를 만들데 대한 과업을 또다시 받아안았을 때였다.

있는 설비, 있는 로력으로 이 과업을 해내자니 아름찼다.더우기 설비생산에서 총작업량의 70%를 담당한 제관직장의 경우 능력의 7~8배에 달하는 부하를 걸머져야 하였다.일군들이 안타까움에 모대기고있을 때 이곳 제관공들은 결연히 일떠섰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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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우외환의 심각한 위기, 누구때문에…

주체112(2023)년 1월 21일 《통일신보》

 

누구나 희망과 소원을 안고 맞이한 새해이련만 남조선에서는 벽두부터 불안과 우려, 절망의 목소리가 더욱 크게 울려나오고있다.

년초부터 공화국에 대고 푼수없는 입정을 놀리며 무분별한 군사적광기를 부리는 윤석열역적패당때문이다.

알려진바와 같이 윤석열역도와 군부깡패들은 새해벽두부터 《북의 도발에 대한 확실한 응징보복》이니, 《일전불사의 결기로 대응하여야 한다.》느니, 《확전도 각오한 즉각적인 응징》이니 하는 등 무분별한 대결폭언들을 마구 줴쳐대고있다.

그런가 하면 미국과 함께 공화국을 겨냥한 야외기동훈련, 실탄사격훈련, 대량살상무기제거훈련 등 각종 북침전쟁소동을 광란적으로 벌리고있다.

전쟁대결에 미쳐도 더럽게 미친자들의 만용이고 객기가 아닐수 없다.

역적패당이 매일과 같이 혀바닥에 올리는 그 무슨 《북의 도발》이란 남조선호전광들이 미국과 결탁하여 발광적으로 벌리는 북침전쟁책동에 대응한 공화국의 정정당당한 군사적대응조치이다.

적대세력의 침략책동에 대응하여 국익수호, 국권사수, 인민의 존엄과 안녕을 위해 벌리는 자위적인 군사적조치들이 어떻게 《도발》로 될수 있는가 하는것이다.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

바로 이것이 공화국의 절대불변의 대적의지이다.

도발자들이 도리여 존엄과 자주권을 수호하기 위해 정의의 보검을 추켜든 상대를 《도발자》로 매도하는것이야말로 언어도단이며 뻔뻔스러움의 극치이다.

더우기 썩은 막대기를 들고 논밭에 서있는 허수아비와 같은것들이 세계최강의 절대병기, 초강력을 비축한 핵강국과 감히 전쟁을 불사하겠다고 하는것이야말로 화약을 지고 불속에 뛰여들려는것과 같은 해괴하고 어리석은 망동이 아닐수 없다.

제 처지가 어떤지도 또 상대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설치는것처럼 무지무도한 짓거리는 없다.

남조선 각계층속에서 군대도 기피했던 윤석열역도가 《전쟁》이라는 말을 너무 쉽게 하는데 대해 《윤재앙이 전쟁을 입에 달고 사니 올해 큰일 한번 나겠다.》, 《너만 오판하지 않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전쟁하고싶으면 너 혼자 나가서 뒈져라!》, 《군대기피자이니 전쟁의 무서움을 모르고, 자식이 없으니 어쩔가…》, 《전쟁나기 전에 빨리 윤석열을 끌어내리자.》, 《너없는 세상에서 살고싶다. 욕하기도 지쳤다.》라고 분노를 표시하고있는것은 응당하다.

한편 윤석열역도때문에 남조선의 정치적대립과 경제적침체, 사회적혼란이 극도에 이를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만 가고있다.

윤석열역도가 정치보복의 칼날을 이전 《정권》과 야당압살에 돌리고 야당은 야당대로 강경히 맞서는것으로 하여 당국 대 야당, 여야대립은 《정쟁이 아니라 전쟁》의 양상으로 번져지고있다.

세계적인 경제침체로 남조선경제는 《혹한기》직전인데 정계는 권력다툼만 하고있으니 극심한 민생은 보지 않아도 뻔한것이다.

이렇게 남조선내부는 전쟁공포, 염전사상이 만연되고 경제위기, 민생위기로 극도의 불안과 혼란의 아수라장으로 되였다.

그뿐이 아니다.

윤석열역도가 《미국우선주의》를 전면에 내세운 상전에게 맹목적으로 추종한것으로 하여 남조선은 주변국들의 정치, 경제, 군사적압박의 목표로 되였으며 일본은 일본대로 미국을 등에 업고 남조선을 하인부리듯 놀아대고있다.

속으로 골병이 들고 밖으로는 여기저기서 뭇매를 맞는 동네북신세가 된 남조선의 형편은 윤석열역도때문에 내우외환, 사면초가라는 말이 부족할 정도이다.

독초는 뿌리채 뽑아버려야 하고 종처는 근원을 들어내야 하는 법이다.

《윤석열퇴진》

온갖 불행과 고통의 화근인 윤석열역도와 그 무리들을 반드시 심판하려는것이 새해에 더욱 강렬해지는 남조선 각계층의 요구와 의지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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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 긴장격화의 근본요인은 어디에 있는가

주체112(2023)년 1월 21일 《우리 민족끼리》

 

지금 날로 고조되는 조선반도의 심각한 핵전쟁위기는 내외의 커다란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하다면 조선반도에 극심한 긴장격화의 비상사태를 몰아온 근본요인은 과연 어디에 있는가.

한마디로 그것은 우리 민족의 운명과 근본리익을 침해하려는 외세의 전쟁사환군노릇을 하며 남조선을 북침의 돌격기지, 전초기지로 만들어놓은 윤석열역적패당의 극악한 대결책동에 있다.

윤석열역적패당은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에 추종하여 북침전쟁야욕을 실현해보려고 무분별하게 날뛰고있다.

남조선을 대륙침략의 발판, 교두보로 하여 이 땅에 참혹한 전쟁의 불을 질렀던 장본인, 전후에도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는것을 대조선정책의 최종목적으로 내세우고 끊임없는 무력증강과 전쟁연습소동을 감행한 주범이 다름아닌 미국이다.

세계최초의 핵사용국이며 세계최대의 핵보유국인 미국은 저들의 핵전략자산들을 동원하여 자주적으로 나아가려는 주권국가들에 대해 항시적으로 핵위협을 가하고있다.

그런 미국에 대고 우리 공화국을 핵으로 위협해달라고 《확장억제력》제공과 미핵전략자산의 《상시적전개》를 구걸질하는 윤석열역적패당의 책동이야말로 력대 친미괴뢰정권들의 죄악을 모두 릉가하는 희대의 대죄악이 아닐수 없다.

《핵만능론》에 환장한 미국의 무모한 군사적움직임과 미핵전략자산이 상시적으로 전개되면 만사가 해결될듯이 놀아대는 역적패당의 도발적책동으로 하여 조선반도에서 핵전쟁발발위험이 극대화되였다는것은 누구도 부인할수 없는 사실이다.

미국과 남조선이 합동군사연습을 벌려온 력사는 곧 조선반도정세를 년년이 격화시켜온 북침도발력사, 핵전쟁도발력사이다.

불안정한 정전상태에 있는 조선반도에서 남조선미국합동군사연습은 핵전쟁위기를 초래하는 기본요인의 하나로 되고있다. 세계 여러 지역에서 합동군사연습들이 벌어지지만 남조선에서처럼 그 내용과 성격, 규모에 있어서 매우 도발적이고 침략적인 합동군사연습은 도저히 찾아볼수 없다.

흘러온 력사를 보아도 남조선미국합동군사연습이 감행될 때마다 조선반도의 정세는 극도로 긴장해지군 하였다.

그런데 이 위험천만한 합동군사연습이 우리 공화국을 공공연히 《주적》으로 규정하고 우리와 힘으로 대결하려는 윤석열역적패당에 의해 더욱더 확대되여 그야말로 극한계선을 넘어섰다.

윤석열역적패당이 집권한 이후 미국과 야합하여 강행한 지난해의 북침핵전쟁연습들에 《력대 최대규모》, 《사상 최다출동》, 《사상 최초연습》이란 낱말들이 계속 따라붙었다는 사실 한가지만 놓고서도 호전집단의 반공화국대결광기가 어느 지경에 이르렀는가를 잘 알수 있다.

이 모든것은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에 추종하여 반공화국대결에 기승을 부리는 역적패당에 의하여 조선반도정세가 통제불능의 국면에 빠져들고 핵전쟁위기가 가속화되였다는것을 명백히 보여주고있다.

윤석열역적패당은 일본반동들의 조선반도재침의 길을 열어주며 반공화국대결에 광분하고있다.

지난 세기초 우리 나라를 수십년간이나 강점하여 조선민족에게 이루 헤아릴수 없는 고통과 불행을 들씌우고도 아직까지 죄악의 과거사를 전면부정하고있는 나라, 여전히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실현해볼 야망에 넘쳐 군사대국화에 열을 올리며 《전쟁가능한 국가》로 변신하고있는 나라가 바로 일본이다.

그런 범죄국가를 향해 윤석열역적패당은 권력을 잡기 바쁘게 《관계개선》을 비럭질하면서 《힘을 합쳐야 할 이웃》이라고 추켜세우는가 하면 섬나라의 《관함식》에 기를 쓰고 찾아가 침략전쟁의 상징인 《욱일기》에 대고 《경례》하는 추악한 짓도 서슴지 않았다.

역적패당이 일본반동들에게 아부굴종하며 《협력》과 《공조》를 읊조리는것은 의심할바없이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려는 흉심을 실현하기 위해서이다.

지난해 조선동해상에서 사상 처음으로 일본의 해상무력을 끌어들여 남조선미국일본련합해상훈련을 벌려놓고 남조선일본《군사정보보호협정》을 그냥 되살리는 정도를 넘어 《실시간정보공유》라는 군사협력의 확대를 공모한것은 역적패당이야말로 《을사오적》도 무색할 특등친일주구들임을 여지없이 증명해주었다.

역적패당의 극악한 친일매국행위는 가뜩이나 선제공격능력보유를 떠들어대며 군사대국화와 해외팽창야망에 들떠있는 천년숙적에게 조선반도재침의 길을 열어주는 반민족적, 반평화적책동이다.

윤석열역적패당과 일본사무라이후예들의 이같은 긴밀한 공모결탁으로 오래전부터 《3각군사동맹》구축을 꿈꾸어온 미국의 대아시아정책추진이 드디여 완성단계에 들어서게 되였다.

《3각군사동맹》의 현실화는 곧 《아시아판 나토》창설의 본격화이다.

미국이 주도하게 될 《아시아판 나토》는 침략적인 《인디아태평양전략》과 세계제패야망실현을 위한 주되는 도구로 리용될것이며 우리 공화국은 바로 그 첫째가는 목표가 될것이다.

현실은 윤석열역적패당이 미일상전들의 침략정책에 편승하여 벌려놓는 미핵전략자산들의 상시전개와 합동군사연습의 지속과 확대, 남조선미국일본의 《3자공조》강화야말로 조선반도정세를 격화시키고 남조선을 가장 위험한 핵전쟁발원지로 전락시키는 근본요인이라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침략적인 외세를 등에 업고 핵전쟁위기를 고조시키고있는 윤석열역적패당은 력사와 민심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하게 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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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 : 특등삽살개가 날치는 동네가 편안할수 있는가

주체112(2023)년 1월 21일 《우리 민족끼리》

 

외세의 힘을 빌어 우리를 힘으로 압살해버릴것을 망상하는 윤석열역적패당에 의해 조선반도의 정세긴장은 항시적인것으로 되고있으며 핵전쟁발발의 위험은 나날이 더욱 고조되고있다.

반공화국대결광증에 사로잡힌 윤석열역적패당은 지금 어떻게 하나 우리를 어째보려고 이른바 《동맹강화》와 《3자공조》의 간판밑에 죽을둥살둥 모르고 외세와 붙어돌아가고있다.

동서고금의 력사를 다 뒤져봐도 외세를 끌어들여 심각한 정치군사적문제를 해결했다는 실례는 찾아볼수 없다. 오히려 혼란과 위기, 모순의 소용돌이에 깊숙이 빠져들어 치욕의 쓴맛을 본 비극적인 실례만 기록되여있다.

우리 민족에게도 사대와 외세의존을 일삼은 봉건통치배들때문에 력사의 수난자가 되지 않으면 안되였던 피의 교훈이 있다. 지난 19세기말 친일파, 친미파, 친청파, 친로파로 분렬되여 외세에게 나라의 운명을 내맡긴채 삼천리강토를 렬강들의 각축전장으로 만들어버린 봉건통치배들의 외세의존행위로 끝끝내 망국노의 멍에를 걸머져야만 했던 우리 민족이다.

그런데도 지금 윤석열역적패당은 력사의 교훈을 망각하고 침략적인 외세에게 남조선을 우리 공화국과 대륙침략을 위한 발판으로 완전히 내맡기는 천하의 역적질을 서슴없이 하고있다.

역적패당은 집권초기부터 《동맹재건》이라는 낯뜨거운 궤변을 늘어놓으며 미국의 바지가랭이를 부여잡고 정신없이 반공화국대결《공조》를 청탁하였는가 하면 상전과의 《동맹강화》가 남조선의 모든 불안거리들을 다 해소해줄듯이 요란스레 광고해나섰다. 그리고는 미국의 요구라면 민족의 안전과 리익도, 인민들의 생명도 가림없이 송두리채 섬겨바치며 미국산제일충견으로 자처해나서고있다.

오늘도 윤석열역적패당은 상전의 턱짓에 따라 남조선미국일본사이의 《3각공조》실현에 발벗고나서서 분주탕을 피워대고있으며 미국을 괴수로 한 《아시아판 나토》와 같은 군사쁠럭형성에도 앞장서고있다.

《3각공조》를 위해 일본과의 《관계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라는 미국상전의 입김에 따라 천년숙적 일본에게 머리를 조아리고 련합해상훈련이니, 《미싸일정보공유》니 하고 설쳐대며 사무라이들의 길잡이노릇을 해대는 역적패당의 꼬락서니는 실로 민족의 수치가 아닐수 없다.

사대구걸병, 외세의존병, 반공화국대결병에 얼마나 단단히 걸렸는지 이제는 저들이 언제 어디서 죽음의 화살이 날아올지 모를 사지판에 들어서있다는것을 전혀 감촉하지도 못하고있다.

윤석열역적패당이 외세를 등대고 아무리 허세를 부려봐야 리득은 쥐뿔도 없을것이며 도리여 스스로 무덤길을 다그치는 결과밖에 가져올것이 없을것이다.

사대매국에 환장하여 미친개처럼 돌아치는 윤석열역적패당을 그대로 두고서는 하루한시도 편할수 없다는것은 민심의 일치한 평이며 이것은 지극히 응당한것이다.

피비린내를 풍기는 특등삽살개가 날치는 동네가 어찌 편안할수 있겠는가.(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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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 : 《오물무지에서는 우뚝 솟아야 역시 오물일뿐이다》

주체112(2023)년 1월 21일 《우리 민족끼리》

 

지금 남조선의 《국민의힘》안에서는 당지도부장악을 노린 각 파벌들사이의 치렬한 암투가 격렬하다.

겉으로는 친윤석열파와 비윤석열파간의 싸움인듯하지만 한껍질 더 벗겨보면 거미줄처럼 얽힌 리해관계, 알륵과 모순의 심화속에 뒤엉켜돌아가는 크고작은 패거리들의 아귀다툼, 피를 물고 달라붙는 권력야심가들사이의 《전쟁》이다.

이 《당권쟁탈전》은 《국민의힘》을 자기의 《사당》으로 만들려는 윤석열역도때문에 새해에 들어와 더욱 치렬해지고있다.

역도는 이미 지난해말 당의 상층부, 《윤핵관(윤석열측핵심관계자)》들과 함께 당지도부를 장악하기 위한 쑥덕공론을 벌려놓고 18년동안 고착되여온 《당대표》선출방식을 《100%당원투표방식》으로 바꾸어 비윤석열파의 당권장악에 차단봉을 가로질러놓았다. 그러자 류승민을 비롯한 비윤석열파들은 《윤석열의 노예, 하인들이 당대표가 되면 주민들이 당을 얼마나 비웃겠는가.》, 《윤석열의 1인독재를 막아야 한다.》고 하면서 강하게 반발하고있다.

한편 친윤석열파의 지지를 받고있는 김기현이 《당대표》직은 떼놓은 당상, 먹어놓은 떡이라고 기세를 올리고 《김장련대(김기현과 <윤핵관>의 핵심인 장제원과의 련대)》에 절대로 밀리우지 않으려는 안철수와 윤상현이 《수도권련대》로 맞서 공방전을 이어가고있다. 특히 권력야심가인 안철수는 지난 《대통령》선거때 후보단일화의 《빚》을 갚으라며 역도와 동급인듯이 허세를 부리다가 형세가 불리해지자 《간철수》, 《안철새》답게 돌변하여 《윤석열정권을 뒤받침할 적합한 당대표는 나뿐이다.》, 《대선때부터 친윤석열파였다.》, 《최근 관저에 초청받았다.》고 역스럽게 놀아대면서 어떻게 하나 《윤핵관》의 지지를 얻어 《당권》을 차지하려 하고있다. 지금은 좀 굴욕스럽고 사처에서 비난을 받아도 친윤석열파의 힘을 빌어 《당대표》가 된 다음 자기의 지반을 닦아 《대통령》선거까지 일사천리로 나가보자는것이 안철수의 속타산이다. 하지만 윤석열역도와 친윤석열파들이 《정치철새》인 안철수를 《토배기》취급할리 만무한것이다.

이러한 와중에 라경원이 자기가 《당을 안정적으로 관리》할수 있는 적임자라고 자처하면서 《당대표》선거후보로 나설 기미를 보이자 대뜸 윤석열역도는 그의 사직제기를 징계성조치인 해임으로 처리하고 사직의사를 밝히지 않은 직무까지도 같이 해임시켜 압박하였다. 련이어 《윤핵관》들은 라경원을 《배신자》, 《제2의 류승민》, 《친윤으로 가장한 반윤우두머리》로 부르며 집단적인 따돌림을 가하고있다.

하지만 라경원은 여기에서 주저앉는다면 자기의 정치인생이 끝장나며 더우기 《반윤》으로 락인찍혀 매장될수 있다고 보고 수그러들려 하지 않고있다.

친윤석열파안에서도 《당대표》, 《최고위원》직을 놓고 저마다 윤석열역도를 《성공한 대통령으로 만들수 있다.》고 목청을 돋구며 상대에게 《패륜》, 《좁쌀》 등의 쌍욕을 퍼붓다못해 《누가 더 대통령관저초청회수가 많은가.》, 《누가 더 핵심측근인가.》를 따지는 역스러운 《윤심경쟁》, 《충성경쟁》까지 벌리고있다.

쥐여짜보면 《국민의힘》안에서의 《당권쟁탈전》은 저들스스로 자인한바와 같이 《친윤》과 《진윤》, 《멀윤》, 《비윤》, 《반윤》 등으로 구분된 패거리들의 한치도 양보없는 추악한 권력싸움이다.

오죽하면 언론, 전문가들과 각계층이 《윤석열의 뜻과 다른 행동을 한다고 떼거리를 지어 강압적으로 정치인의 정치생명을 끊어놓겠다고 나선 정권핵심부의 행태에 소름이 끼칠 지경이다.》, 《어제는 류승민, 오늘은 라경원, 다음 차례는 누구인가.》, 《당심도 민심도 아닌 윤심인 <국힘당대표선출전>》이라고 폭로하면서 《오물무지에서는 아무리 솟아올라야, 무엇이 우뚝 솟든 역시 오물일뿐》이라고 신랄히 야유조소하고있겠는가.

불의한 권력, 불의한 정치는 또다른 불의한 권력만을 낳기마련이다.

반인민적악정과 민족반역행위만을 일삼는 윤석열이라는 오작품을 내세운 《국민의힘》, 《민생》을 돌보고 사회를 안정시키는 일보다 권력야욕을 실현하기 위한 싸움에만 혈안이 되여 날뛰는 이런 오물집단에서 누가 우두머리가 되든 달라질것이란 하나도 없다는것이 남조선민심이다.

남조선문제연구사 조  남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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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소식 : 방위비증액은 민심에 역행하는 행위

주체112(2023)년 1월 21일 조선외무성

 

일본정부가 내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혈세를 탕진하여 천문학적인 방위비증액을 강행추진하려 하고있다.

지난해 12월 《국가안전보장전략》을 비롯한 안보관련 3대문건을 개정한 일본정부는 앞으로 5년안에 방위비를 GDP의 2%이상으로 대폭 증가하기로 하였다.

일본정부의 방위비증액결정은 발표되자마자 주변나라들의 강한 경계와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일본국내에서도 방위비증액문제와 관련한 충분한 설명도 하지 않고 국민들의 리해를 얻지 못한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법인세, 소득세, 담배세를 올리는 방법으로 재정원천을 확보하려 하는데 대해 불만이 터져나오고있다.

일본인민들은 수년째 지속되고있는 악성전염병의 재앙으로 전반적인 사회경제활동이 위축되고 물가상승 등 생활형편이 나날이 어려워지고있는것으로 하여 방위비증액이 아니라 경제회복, 생활안정을 절실히 바라고있다.

세인이 공인하는바와 같이 동북아시아지역에서는 미국의 패권전략으로 말미암아 군사적대결상태가 전례없이 격화되고있으며 일본의 무분별한 군비확장은 지역정세를 더욱 악화시키고있다.

일본이 주변나라들을 노린 선제공격형첨단무기를 갖추기 위해 천문학적인 방위비증액을 강행하려는것이야말로 붙는 불에 키질하는 격으로서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는 행위가 아닐수 없다.

명백한것은 방위비증액이 일본의 안보환경을 개선하기는 고사하고 오히려 지역에 불안정을 조성하고 일본경제의 회복전망을 어둡게할뿐 아니라 국민들에게 과중한 생활고만 들씌우게 된다는것이다.

일본정부는 민심에 역행하여 반인민적인 정책에 계속 매여달리다가는 비참한 결과가 초래된다는 력사의 교훈을 되새겨보는것이 좋을것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일본연구소 연구원 리병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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